레시피 보급 등 홍보 강화
관찰사 밥상은 지정 보류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원주 추어탕이 원주 대표음식에 선정됐다.시는 최근 향토음식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대표음식으로 개발키로 한 추어탕과 관찰사 밥상 중 추어탕만 대표음식으로 선정했다.관찰사 밥상은 내년 초 재심의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시 대표음식은 지난 2012년 선정된 원주뽕잎밥과 원주복숭아불고기에 추어탕이 포함돼 총 3개로 짜여지게 됐다.

원주 추어탕은 백성을 보살피느라 노고가 많은 관찰사에게 보양식을 올리고 싶었던 백성들이 농작물을 수확한 고래실논에서 미꾸리를 잡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이 같은 유래와 더불어 지역내 관련 업소가 성업 중인 만큼 다양한 지원이 연계되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원주 추어탕에 대한 레시피를 보급,원주 전역으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SNS와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강화도 지속할 예정이다.

반면 관찰사 밥상은 치악산금돈과 강원 나물을 이용한 ‘진지올림’,치악산 한우와 더덕불고기를 활용한 ‘선화당 정식’,동해 문어와 치악산한우로 연회 음식을 연출한 ‘감영의 잔치’ 등의 세부 메뉴로 기대를 모았으나,세부 메뉴의 명칭이 어렵고 메뉴 구성 및 가격 조정 필요성이 제기돼 지정이 보류됐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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