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 34곳 성업
도내 360곳 중 10% 차지
강릉·춘천이어 3번째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도내 착한가격업소 10곳 가운데 1곳이 삼척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에 따르면 도내 착한가격업소 360여곳 가운데 10% 정도인 34곳이 현재 지역에서 성업중이다.삼척은 강릉(올해초 기준 68곳)과 춘천(39곳)에 이어 도내에서 3번째로 착한가격업소가 많다.삼척지역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2012년말 19곳에서 출발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30곳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착한가격업소들이 물가인상 등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감소추세인 것에 비해 대조적이다.인접 지역의 경우 지난 2012년 110여곳에서 최근 60여곳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이처럼 착한가격업소가 감소하는 이유는 물가인상 부담에다 정부 지원책이 사실상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삼척의 경우 착한가격업소당 매년 70만원 상당의 맞춤형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식료품(쌀,밀가루,설탕,식용류 등)과 전자제품(컵 살균기,냉장고,냉난방기,세척기,가스렌지 등)을 비롯해 그릇류와 수저,접시,고무장갑 등 희망하는 물품을 지원하고,매달 20~100ℓ들이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5~25매씩 전달하고 있다.

전기료와 상·하수도요금,음식물 수거비용 등을 지원하고 전기·가스 안전점검,경영 컨설팅,LED 간판,리모델링 등을 돕고 있다.한편 삼척시는 오는 13일까지 지역 착한가격업소 34곳을 대상으로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한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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