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제시후 등반이 가능했던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이 오는 2022년까지 완전 개방된다.

청와대는 1968년 북파공작원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 사건이후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됐던 북악산을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북악산은 군사상 보안문제 등으로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 일부 탐방로만 제한적으로 개방됐는데 202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완전히 개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북악산 완전 개방이 이뤄지면 성곽 곡장에서 북악 스카이웨이 구간이 연결돼 안산~인왕산~북악산을 지나 한북정맥인 북한산까지 단절 없이 오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북악산 개방이후에도 시민 안전과 생태계 보호 등을 고려해 기존 북악산 성곽로 탐방과 동일하게 입산시간과 탐방로를 지정해 운용하기로 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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