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숙박예약 시스템 통합
휴양림 내 연계시설 정보 부족
군,기존 홈페이지 사용 재검토

[강원도민일보 최훈 기자]양양의 대표적인 산림휴양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최근 예약시스템을 바꾸면서 자체 홈페이지를 폐쇄,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2012년 개장한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서핑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5만7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그동안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숙박시설 예약을 받아왔으나 산림청이 통합플랫폼인 ‘숲나들e’를 새롭게 개설하면서 지난달 12일부터 이 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군은 ‘숲나들e’를 이용하면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 예약이 한 곳에서 이뤄져 최근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제기된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의 이용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하지만 ‘숲나들e’는 현재 예약만 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고 기존에 개설된 홈페이지도 폐쇄돼 휴양림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정보는 얻을 수 없는 실정이다.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목재문화 체험장,백두대간 생태교육장,짚라인 등 삼림을 활용한 다양한 휴양·학습·체험 장이 조성돼 있다.이에따라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예약시스템과 연계해 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 다양한 시설에 대한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예약안내가 우선이라 ‘숲나들e’로 바로 링크를 걸고 있는데 시스템이 개편중이어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다”며 “기존 홈페이지 사용도 검토중이지만 구체적인 안은 내년이 돼야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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