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정부단속 강화 영향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부동산 거래 절벽과 정부 단속 강화에 부동산 중개업체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강원지역에서 새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15곳,폐업은 20곳으로 폐업이 개업 보다 5곳(33.3%) 많았다.전월인 9월에도 10곳이 개업한 반면 19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들어 개업보다 폐업 업소가 큰 폭의 차이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강원지역 부동산 시장의 거래 절벽으로 부동산 중개업계도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국토연구원에서 도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주택 매매거래가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답변한 공인중개사는 11.5%에 그쳤으나 감소했다는 응답은 37.0%에 달했다.주택 매매거래가 사라지며 공인중개사들이 일감 부족에 놓이게 됐다.이에 더해 10월 정부가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중개업소를 상대로 기관 합동조사를 하겠다고 발표,업계는 단속이 폐업 확산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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