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성황
도내 23곳 내년 솔루션 도입
인력난·비효율 방식 해결 기대

▲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행사가 3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여 수요기업 관계자들이 전문가와 공급기업 관계자들에게 1대1 매칭 상담을 받고 있다.
▲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행사가 3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여 수요기업 관계자들이 전문가와 공급기업 관계자들에게 1대1 매칭 상담을 받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최근 일본수출규제,내부수진 등으로 경영위기에 놓인 강원도내 중견 제조기업 20여곳이 인력난과 주52시간제에 대응한 생산성 향상 대책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 도입에 경쟁적으로 나서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강원도와 강원중소벤처기업청,강원테크노파크는 3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기업자원관리(ERP),현장자동화(MES) 등 스마트공장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공급기업과의 현장 1대1 매칭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으로는 더존비즈온,휴린정보 등 5개 기업이 나섰고 스마트공장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로움앤컴퍼니,선미한과,동화푸드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전날인 2일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원주지역 매칭데이에는 수요기업 13개 기업이 참여,총 23개 제조기업이 내년에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제조공장의 스마트화 도입 가능여부를 진단하고 전문가와 공급기업으로부터 적합한 분야와 도입방법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받았다.도내 제조공장들이 스마트공장 보급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인력난과 비생산적인 작업시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강원TP에서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경우 매출액 7.7%,생산 30%,품질향상 43.5%,납기준수 개선율 15.5% 증가 등 생산성이 향상되고 원가 15.9% 감소,산업재해율 15.9% 감소 등 효율성이 올라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강원TP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도입확산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사업이다보니 수요기업 대부분 정부의 정책방향과 스마트공장 도입절차 등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며 “지역 중소제조기업들 모두 스마트화와 제조혁신에 공감,내년에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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