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공정성 강화방안 대응책 발표
“사회적 배려대상 의무화 등 유리”

강원도교육청은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방안이 포함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이 도내 수험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최근 논술·특기자 전형 비중이 45% 이상인 서울 16개 대학에 대해 2023학년도까지 정시를 4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도교육청은 3일 교육부 정시확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강원도 정시전형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생의 진학률이 높은 전형인 학생부 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논술과 특기자 전형으로 진학한 수험생이 71명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정시확대로 오히려 도내 학생들의 대입 기회가 커지는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농어촌 해당 일반고가 61%인 강원도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 10% 이상이 의무화되는 것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날 도교육청은 도내 일반고 42개교에 16억원을 투입한 자기주도학습실 조성,강원진학지원센터 활성화,교원 대상 수능형 평가문항 출제 역량 강화 연수 확대 등 정시확대 대응전략을 밝혔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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