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개편 혼란에 사과
“시민과 개선 모색할 것”

속보=춘천시가 56년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했으나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본지 12월3일자 11면 등)되자 이재수 시장이 결국 사과했다.

이 시장은 3일 오후 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이라며 “(시민 불편을)미처 예측하지 못했고 충분히 듣지 못하고 접근한 것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잘못을 인정,우리의 잘못을 솔직하게 말씀드리자고 읍면동장에게 전달해놨다”고 말했다.다만 이 시장은 이번 노선개편이 완성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시민들과 함께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시민들이 충분히 말씀하시게 하고 토론하는 작업을 1년은 해야 한다”며 “급한 노선 보완은 바로 시행하겠지만 이용하시는 분들 상호 간에 깊이있고 진지한 논의를 통해 합의에 이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보다 더 편리성이 높아지고 미래 새로운 이용자들을 위한 개편인 만큼 편리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