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유휴 임도 활용 인프라 조성
생태체험관 리모델링 체류 유도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 인제 상남면이 산림·관광·문화자원을 접목한 산림레포츠 거점도시로 조성된다.3일 인제군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 인제IC를 통해 서울과 경기권에서 90분내 접근이 가능한 상남면 지역의 유휴 임도 등을 활용,관광기능을 포함한 산림레포츠 거점지로 특화된다.군은 내년 산림청 신규 산림 공모에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3억원 등 총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으며,상남면 일원에 자전거 친화도시,라이딩센터 조성과 함께 레포츠관광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상남리 산305번지 일대에는 지역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체감 할 수 있는 산림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상남 농촌관광체험관(미교분교)~산촌생태체험관을 잇는 40km의 임도 정비를 통해 산악자전거,산악마라톤 등을 위한 기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산촌생태체험관 리모델링을 통해 라이더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와 자전거 장기 보관소,수리와 세차 시설 등을 마련,지역 체류를 유도해 마을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군은 내년중으로 상남 산림레포츠 거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북부지방산림청과의 협약을 통해 레포츠형 테마 임도지정 후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군 관계자는“전국 최대 국유림을 보유한 지역특성을 활용하는 한편 산촌마을의 산림과 관광,문화자원을 토대로 상남면을 산림레포츠 거점지로 가꿔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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