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인사이트’ [KBS1 오후 10:00] 백두산은 서기 946년,유사 이래 최대 규모로 대분화 했다.기록에 따르면 그 폭발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 16만 개가 한 번에 터진 에너지와 맞먹었는데,200년 전 분화했던 인도네시아 숨바와 섬의 탐보라 화산이 비슷한 규모의 피해를 낳았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유럽의 여름을 통째로 앗아갔던 탐보라. 찬란했던 문명을 통째로 멸망시키고,냉해와 기근, 전염병 등으로 10만 명의 사망자를 내는 대분화로 기록됐다.2019년은 탐보라 화산이 대분화한 지 200년이 되는 해. 매년 열리는 탐보라 축제에서 지역민들은 아직까지도 신이 노하지 않기를 바라며 산을 오르고,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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