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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축’ 계획은 국토 패러다임 전환

-경부축에 대응한 새 발상 실현을 위한 지역 연계 노력을

데스크 2019년 12월 05일 목요일 10 면
초광역 국가 발전 전략을 담고 있는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발전 계획이 반영됐습니다.반세기 이상 ‘경부축’ 중심의 국토 개발 정책으로 상대적 소외를 면치 못했던 지역이 이로써 새로운 발전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이를 테면 강호축 교통망 구축으로 지역별 전략산업이 다시 활발히 육성될 것이고,백두대간 활용 관광 자원 조성 및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 연계 사업이 전개될 개연성이 높아졌습니다.

강원,호남,충청 등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을 연결해 발전시키는 국가 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특히 발전 부전 현상의 강원도에 국가 계획이 적용된다는 대목에 이르러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됩니다.정부 수립 후 지난 두 세대 이상 상대적 소외감을 갖던 지역의 미래 발전 전략인 이 계획을 그러므로 국토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 정책으로 받아들여 지나치지 않습니다.

강호축 개발 계획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40까지 충북,전북,광주,전남,세종,대전,충남 등의 시·도를 3시간여 만에 경유하는 광역 연계 교통망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됩니다.강원도로선 그동안 한반도 서남지역과의 불편했던 교통망이 한꺼번에 해결된다 할 것입니다.특히 제천~삼척 고속도가 뚫리고,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이 복원돼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로 달려가는 열차의 장관을 수년래 도내에서 현실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강원도는 그러므로 다시 해야 할 일이 적지 않습니다.우선 강호축 아이디어를 선점한 지역이 충청도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충청도는 강호축의 중심부라 할 것입니다.이는 곧 지역 연계를 통한 발전 모델이므로 정밀하게 접근해야 박탈감 없이 강원도의 몫을 찾을 수 있음을 드러냅니다.호남 지역 역시 정치 사회적 역량이 잠재한 지역입니다.따라서 강원도는 강호축 발전 국가 전략에서 또 다른 상대적 소외 현상을 맛보지 않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강원도는 스마트 헬스케어단지 조성,스마트 빌리지 구축,평화크루즈 항로 개설,양양국제공항 경제권 육성 및 국가 환승터미널 구축 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강호축 연계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는 무한이라 해도 좋습니다.반전의 기회,패러다임의 일대 전환의 때에 이르렀으므로 지정학적 위상의 전과 다름을 전면에 내세워 보다 다양한 계획안을 마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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