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대 맨 위에 선 정동현[대한스키협회 제공]
▲ 시상대 맨 위에 선 정동현[대한스키협회 제공]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1·하이원)이 2019-2020시즌 첫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4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스키장에서 열린 FIS 극동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9초 2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안톤 트렘멜(독일·1분 49초 50)에게는 0.29초 앞섰다.

극동컵은 대륙간컵 대회의 하나로 FIS 월드컵보다는 등급이 낮다.

2018-2019시즌 극동컵 알파인 남자부 종합 1위에 올랐던 정동현은 새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하며 통산 6번째 종합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회전 경기에서는 김소희(하이원)가 6위(1분 54초 04)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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