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지사 오늘 원주 갑 출마 회견
선거구 8곳 중 4곳 본선 주자 확정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인 이광재 전지사가 원주갑 선거구에 출마한다.이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소속 김기선 의원이 선점하고 있는데다 민주당지역위원장을 지낸 권성중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무소속출마에 나설 예정이어서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그동안 이 전지사에게 강원지역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직접 출마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당은 이 전 지사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원주갑 선거구에 전략공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최근 출마를 결심한 이 전 지사는 전략 공천이 아닌 경선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 전지사는 2일 오전 9시 30분 도당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당에 촉구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현재까지 도내 8곳 선거구 중 4곳에 본선 주자를 확정했다.강릉에 김경수 후보,원주을에 송기헌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원경환 후보는 태·횡·영·평·정 선거구 단수 후보로 확정됐으며 동해·삼척 경선에서는 김명기 후보가 공천을 확정받았다.

도내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공천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일 춘천시 기초의원 사선거구 경선에서 이교선 예비후보,홍천군 가선거구에서는 이광재 예비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이들 지역은 재심신청이 없을 경우 공천을 최종 확정받게 된다.횡성·고성 군수 재보선 경선은 오는 7~9일 사흘간 진행된다.경선방식은 ARS 전화를 통한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로 진행된다.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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