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공익근무요원 주민 이용시간 게임"

【영월】 지난 5월 개관한 주천정보화마을 정보센터가 최근 굳게 문이 닫힌 채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주천면에 따르면 지난 5월 주천면사무소 청사 내 17평에다 4억여원을 들여 컴퓨터 11대와 초고속인터넷 11회선을 비롯해 빔프로젝트·프린터·스캐너 등을 설치한 정보센터를 개관했다.
 그러나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주천면사무소에 배치된 공익근무요원이 주민들의 이용도가 저조한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항상 즐기는 상황이 목격돼 불만을 사 왔다.
 이에 마을정보화위원회(위원장 이병하)는 긴급 회의를 열고 주천면에 이의를 제기하며 당분간 폐쇄 조치를 요구, 현재 정보센터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주천면과 위원회 관계자는 "조만간 다시 문을 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등 고유 정보센터 기능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농어촌 등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과 전자상거래 등 정보 콘텐츠를 구축, 지역 주민의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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