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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27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부와 의사간 강대강 대립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공백에 대해 정상화를 촉구하고 추후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공공의료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의사집단의 갈등이 6주를 넘어서며 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며 “현 의료공백사태의 해결은 정부가 책임져야 하며, 이는 시장의료가 아닌 공공의료 강화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와 의사집단은 환자들을 생명의 위협으로 내몰고 노동자들을 생존권 박탈의 고통으로 내모는 의료
노동/노사
김정호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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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임시직이나 일용직 근로자 취업자 수가 겨울철 30% 이상 줄어드는 강원지역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 연간 고용 확대 등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25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취업자는 75만5000명으로, 지난해 5월 87만8000명에 비해 12만3000명(14%)이 줄었다.이 기간 고용이 안정적인 상용근로자가 3%가량 늘었지만, 임시직이나 일용직 근로자를 중심으로 30% 이상 급락했다.본부는 이 같은 고용 지표가 여름철 호조를 보이다 겨울철(12∼2월)에 악화하는 ‘계절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노동/노사
신정은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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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 절반 가량이 빈곤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 제1차 통계·행정데이터 전문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로 분석한 한국 빈곤 노인의 특성’에 대해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는 전 국민의 20%(약 1000만명)를 표본으로 부처별 자료를 모아서 만든 통합데이터로, 이번 조사결과는 2020년 기준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를 통해 분석됐다.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에 해당하는 빈곤 노인이 전체 노인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45.6%에 달
노동/노사
이채윤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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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폐업 등의 이유로 근로자가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이 연간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106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2만1330개 사업장의 근로자 6만8324명이 퇴직연금을 수령하지 않았다.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말에도 1200억원을 넘기는 등, 최근 3년간 평균 11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말 기준 은행에 맡겨진 미청구 적립금이 1077억원으로 97.4%를 차지했고, 증권사와 보험사에 각각 1
노동/노사
이채윤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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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승규)는 28일 군청앞에서 인제군의회 의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이날 노조는 ‘인격모독과 언어폭력을 일삼는…’ 제하의 성명서를 내고, “의장이 500여 공직자의 대표로 의회에 참석한 부군수에게 막말을 하는 등 도를 넘었다”며 “최근 업무보고시 실과장을 길게는 2시간을 계속 서 있게 하는 등 신체적 고통도 줬다”고 강력 규탄했다.이어, “의회 회기가 업무보고인지 또는 행정사무감사인지 구분도 못하는 어리숙함에 참으로 한심스럽고, 질의응답을 하고 싶으면 의장직을 내려놓고 하라”며 “9대 의회 하반기 의장
인제
진교원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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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부모도 앞으로 최대 8개월 간 국내에서 계절근로자로 일할 수 있다.법무부는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농·어촌 일손을 확충하기 위해 이같은 골자의 ‘유학생 부모 계절근로 초청 시범사업’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계절근로자의 조기 정착이 가능하고 무단이탈 우려가 적은 친인척 초청방식의 장점을 고려해 결혼이민자 친인척에서 유학생 부모까지 계절근로 초청 대상을 확대한다.비수도권 소재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서 1년 이상 재학 중인 유학생의 만 55세 이하 부모는 건강과 범죄경력 등 문제
노동/노사
이은영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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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미취업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 대상자 750명을 모집한다.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은 경력단절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한 명당 최대 30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제공한다.신청 자격은 모집시작일(2024년 2월 19일)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59세 이하 미취업 여성으로, 기준중위소득 60%초과 150%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올해부터는 구직활동비 지원과 더불어 도내 9개 지역(강릉·원주·춘천·속초·삼척·동해·양양·영월·정선)에 있는 ‘여성새
노동/노사
이채윤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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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이 16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제3회 정기 대의원대회를 갖고 사업 계획, 예산, 회계 감사 등에 대한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원공노는 이 자리에서 조합원 휴양시설 운영과 선거관리규정 개정 승인을 통해 조합원 복지 증진 사업을 승인받고 체제 정비를 완료했다. 이날 원공노와의 간담회 등으로 평소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는 박정하(원주갑)·송기헌(원주을) 의원이 참석, 원공노 활동을 격려했다.우해승 원공노 위원장은 “오늘 대의원대회는 그간 원공노를 상대로 한 전국공무원노조의 소송·고소에서 완전히
노동/노사
권혜민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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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춘천 감자빵, ‘강릉 커피’처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제품을 만들 지역가치 창업가를 7일부터 모집한다.‘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다.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육성하고 있다.이 사업은 평균 경쟁률 14.9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신청자 중 30대 이하가 60%, 비수도권이 60%를
노동/노사
이채윤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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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를 포함한 강원지역 장기 체류 외국인 2만4000명의 정주화를 위해 강원도 단위의 정책 거버넌스와 필수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6일 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이주노동자와 지역사회 상생 포럼’에서 이정민 도여가원 연구위원은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외국인노동자들의 기여도가 높은데 체류 불안, 자녀 교육 공백 등으로 타 지역 이탈 현상이 뚜렷하다”며 “한국어 교육 등 필수 인프라가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외국인유학생 일자리 박람회 개최와 강원이주-다양성 포럼 출범, 이민정책 연구네트워
노동/노사
강주영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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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인권침해, 불법 브로커 문제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에 계절근로자 송출을 중단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존도가 매우 높은 강원도내 지자체와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6일 법무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지난달 11일 우리나라에 계절근로자 송출을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지속적으로 계절근로자 인권 침해, 불법 브로커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당장 도내 지자체 대부분은 필리핀으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조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올해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노동/노사
김정호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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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2학기부터 강원도내 초등학교에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70% 이상을 반영하도록 개정된 지침을 전달, 올해도 해당 지침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현장이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부터 해당 정책에 반대입장을 밝혀온 강원교사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재차 도교육청을 규탄했다.강원교사노조(위원장 손민정)는 1일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2024 학생평가 기본계획 현장의견 반영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손민정 위원장은 “지난해 교육청의 계획에 따라 성취기준의 70% 이상을 반영하고자 90여 일의 학사운영 기간 도안 1
노동/노사
정민엽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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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즉각 공포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해 양곡관리법을 시작으로 간호법, 노조법 2·3조, 방송 3법,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도 예고하고 있는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다가오는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세월호 10주기이며 오늘은 중대재해처
노동/노사
최경진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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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직장인의 연 평균 급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최근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원천징수 의무자 소재 기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강원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3577만원으로 조사됐다.이는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인 울산의 4736만원에 비하면 1160만원이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기업이 입주한 울산은 2021년(4501만원)에 이어 2년 연속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다.반면 제주는 1인당 급여가 평균 357
노동/노사
이채윤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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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액이 또 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5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총 임금체불액은 1조7845억3천만원으로, 전년도(1조3472억원)보다 32.5% 급증했다.역대 최대였던 지난 2019년 1조7천217억원을 넘어선 최대 금액이다.연도별 체불액은 2019년 정점을 찍은 후엔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1조5830억원, 2021년 1조3504억원 등으로 감소 추세였다.작년 체불액이 다시 치솟은 데엔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이 정상화된 것과 함께 건설업 체불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노사
이은영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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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의 ‘기업별 빈부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고용노동부의 ‘2022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 제도에 대해 ‘필요한 사람은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밝힌 사업체는 전체의 약 절반(52.5%)에 그쳤다.‘필요한 사람 중 일부가 사용 가능’하다는 대답이 27.1%로 뒤이었다. ‘필요한 사람도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답한 비율도 20.4%에 달했다. 기업 5곳 중 1곳에서는 여전히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것이다.특히 기업 규모별로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300
노동/노사
이채윤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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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지역 호텔과 콘도 등에서 앞으로 외국인 직원이 일할 수 있게 됐다.올해부터 강원을 비롯해 서울, 부산, 제주에 위치한 호텔과 콘도업체에서 ‘청소원·주방 보조원’ 직종에 한해 외국인력을 시범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신규 허용 업종에 호텔·콘도업을 확정했다.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장에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비전문 취업(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정해진 업종에서 일정 기
노동/노사
이채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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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에 가까운 기업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만큼 승진이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고용노동부 ‘2022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소요 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45.6%였다.이번 조사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표본사업장 503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육아휴직 기간 전체를 승진소요 기간에 넣는 사업체는 30.7%, 육아휴직 기간 일부를 승진소요 기간으로 계산한다는 사업체는 23.7%였다.업종별로 보면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소요 기간에 산입하지 않는 비율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노동/노사
이은영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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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주당 노동시간이 길어질수록 직무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 개인 행복도가 모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와 행복도가 가장 높은 그룹은 주 15∼40시간 일하는 청년들이었다.1일 한국노동연구원의 학술지 ‘노동정책연구’에 따르면 박주상 지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청년 임금노동자의 노동시간과 행복’ 논문에서 대졸 청년들의 노동시간이 행복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박 연구위원은 2022년 공개된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를 활용해 34세 이하 대졸 청년 임금 노동자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이들을 주당 노
노동/노사
이채윤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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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약 78%가 직장 관련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직장인 77.7%가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이라 응답(중복 응답 가능)했다.이어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 25.8%, ‘고용 안정 및 정규직 전환’ 24.3%, ‘자유로운 휴가 사용’ 18.4% 순이었다.전 연령대에서 임금 인상이 1위를 차지했지만 2위는 연령별
노동/노사
최경진
202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