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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등산로 살인 피의자’ 최윤종(30)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4일 서울고법 형사14-3부(임종효 박혜선 오영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선처나 동정의 여지가 없다. 1심 구형과 같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최윤종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목숨을 잃었고 유족들의 평범한 일상은 송두리째 무너졌다”며 “그런데도 최윤종은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으며 외려 처벌을 적게 받으려는
법원/검찰
최경진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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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으로 해임 처분을 받은 신성식(58·사법연수원 27기) 전 검사장이 징계 취소 소송을 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전 검사장은 지난달 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사건은 이 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며 아직 변론기일은 지정되지 않았다.신 전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20년 6~7월 한동훈 당시 검사장(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대화 내용이라며 KBS 기자들에게 허위 사실을 알린 혐의(명예훼손
법원/검찰
이채윤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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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 증명서를 위조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 씨의 가석방 심사가 내달 8일 열린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내달 8일 부처님오신날 기념일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다시 판단할 예정이다.최씨가 심사를 통과하면 부처님오신날 전날(5월 14일)에 출소하게 된다.법무부는 전날 열린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에서는 최씨에 대해 ‘심사보류’ 판정을 내렸다.이은영
법원/검찰
김영희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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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원종(23) 측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형을 감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최원종의 살인 등 혐의 관련 첫 공판을 열었다. 최원종은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원종 측 변호인은 “중증 조현병으로 인한 범행”이라며 “미국 로널드 레이건 암살 미수 사건 당시 피고인에 대한 정신 질환이 인정돼 30년간 치료 감호를 받고 출소한 예가 있다
법원/검찰
신정은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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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빌라왕’ 여러명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8년을 확정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모(38)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신씨는 2017년 7월∼2020년 9월 자신의 업체에 명의를 빌려준 이른바 ‘빌라왕’을 여러 명 두고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전세 보증금 약 80억원을 임차인 37명으로부터 가로챈 혐의로 작년 2월 기소됐다.그는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여
법원/검찰
최경진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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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재판부가 ‘정영학 녹취록’에서 불분명한 대목을 확인하기 위해 음성 녹음 파일을 법정에서 틀기로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3일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서 2013년 8월30일 민간업자 남욱 씨와 정영학 씨의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을 법정에서 듣기로 결정했다.정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위례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민간업자의 입맛대로 사업을 추진하라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말을 남씨가
법원/검찰
김영희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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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가 가석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3일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에 대한 가석방 적격 여부를 판단했으나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가석방심사위는 가석방 대상자에 대해 적격, 부적격, 심사보류 등 네 가지 판정을 내릴 수 있다.적격 판정의 경우 법무부 장관의 최종 허가를 거쳐 정해진 날 가석방되고,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통상 다음 달 가석방 심사에서는 제외된다.재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안건에 대해
법원/검찰
신정은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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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제기한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주장에 대해 검찰이 법정 녹취록을 공개하며 재차 반박하고 있다.수원지검은 23일 “이화영 피고인과 김광민 변호사가 주장하는 검찰청사 술자리 회유 의혹’이 조사 참여 변호사, 교도관(38명), 김성태 등 쌍방울 관계자 진술 및 출정일지·호송계획서 등 객관적 물증에 의해 허위임이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이들의 거짓말이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이날 유튜브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화영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종이컵에 입만 대고 내려놓아 술을 마시지
법원/검찰
이채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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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전처를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기소됐다. 전주지검 형사2부(황성민 부장검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A(43)씨를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상가에서 당시 임신 7개월째였던 전처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B씨의 남자친구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망자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겨 제왕절개를 통해 태아를 구조했으나 일찍 태어난 탓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법원/검찰
최경진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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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 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 9명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남기정 유제민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76)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다른 8명은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해양수산부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이다.재판부는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법원/검찰
김영희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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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 전국 사전투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기소됐다.인천지검 형사6부(임계상 부장검사)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유튜버 A(4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8∼28일 전국 10개 도시의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를 이용해 공무원 등의 대화를 5차례 몰래 녹음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투표율을 조작하는 것을 감시하려고
법원/검찰
최경진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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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은닉 재산이 수조원이라는 발언을 안민석 의원이 23일 첫 재판에서 명예훼손 혐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안 의원의 변호인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 심리로 열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1차 공판기일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라고 밝혔다.그러면서 “2016년 12월 유튜브 방송에서 발언 취지는 ‘독일 검찰도 최순실의 자금 세탁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판부가 그 취지에 주목해 달라”고 했다.이어 “피고인의
법원/검찰
김영희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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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들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양지정 엄철 이훈재 부장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외제차를 탄다는 것이 질시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으나 그 자체로 명예훼손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비록 원심 선고 무렵이긴 하지만 피해자는 외제차를 탄
법원/검찰
이채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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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씨의 아버지가 투자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모(61)씨에 대해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부동산개발 회사를 운영하던 전씨는 부동산 매매계약을 중개하면서 알게 된 피해자에게 2018년 2∼6월 6차례에 걸쳐 모두 16억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도피 생활하던 중 휴대전화 1대를 훔친 혐의도 받았다.전씨는 회사에 공장설립 자금을 빌
법원/검찰
최경진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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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야구선수 8명이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복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야구 선수 오재원(39)에게 대리 처방 받은 수면제를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2일 KBO 사무국 등에 따르면, 오재원이 몸담았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은 소속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2주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두산 구단은 오재원의 문제가 불거진 3월 말쯤 자체 조사를 진행해 관련 사실을 파악했으며, 해당 선수들은 현재 경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두산 선수 8명이 오재원의 수면제 대리 처방
법원/검찰
이채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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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의 가석방 적격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3일 오후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사 대상에 오른 수형자들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는 현행법에 따라 형기를 70% 이상 채운 최씨도 심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심우정 차관 등 법무부 내부 위원 4명과 외부 위원 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수형자의 나이, 범죄 동기, 죄명, 형기, 교정 성적, 건강 상태, 가석방 후의
법원/검찰
신정은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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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22일 유족에게 거센 항의를 받으며 첫 공판에 출석했다.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권성수)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김 전 청장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핼러윈데이 다중 운집 상황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예견했음에도 적절한 경찰력을 배치하지 않고, 지휘·감독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이날 오후 1시 34분쯤 김 전 청장은 서울 마포구 서부
법원/검찰
신정은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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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이 군 복무할 당시 부대 배치와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언급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예비역 대령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2020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이모 전 대령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최근 혐의없음 등 이유로 불기소했다.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을 지낸 이 전 대령은 2020년 추 전 장관과 그의 아들 서모씨의 명예를 훼손한 의혹을 받았다. 같은 해 9월 SBS 취재진은 신원식 당시 국민의힘 의
법원/검찰
윤종진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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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날아온 공에 맞은 30대 여성이 한쪽 눈을 실명하는 사고와 관련해 검찰은 골프장 경영진과 티샷 타구자의 책임을 살피기 위해 재수사에 나섰다.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한 피고소인 4명 중 골프장 캐디 B(52·여)씨만 기소되고 나머지 3명은 불기소한 사건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을 서울고검 춘천지부에서 받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을 때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절차다
법원/검찰
이채윤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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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모상 중에 있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찾아가 “나는 의원님과 약혼한 관계다.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행패를 부리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22일 배 의원실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임유경 부장검사)는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50대 남성 최모씨를 지난 19일 구속기소했다. 배 의원이 조모상 중에 있던 지난달 17일 장례식장을 찾아 소동을 벌인 최씨는 배 의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서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주의를 받은
법원/검찰
최경진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