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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은 영국 국교의 박해를 피하고 신앙의 자유를 찾기 위하여 63일간의 항해 끝에 구사일생으로 미국의 플리머스(Plymouth)에 도착한 청교도들이 한 해의 추수를 끝내고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를 드린 것을 기념 하는 교회력입니다.한국교회가 추수감사절을 절기로 지키기 시작한 것은 1904년부터입니다.(예배학 사전,예배와 설교 아카데미에서 부분 인용)그
두레박
이도형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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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우리는 북한의 잦은 도발에 대비해 군사적 방어 태세를 갖춰 왔다. 최근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비해 고고도미사일이라고 불리는 사드까지 들여온다고 한다. 우리의 사드 도입 이야기를 듣자 북한은 또 사드 레이더를 피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 기술을 도입한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또 무엇을 들여올까.우리가 또 새로운 무기를 들여오면 북한은
두레박
박종수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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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위대한 리더,전설적인 정치인,수많은 저서를 남긴 작가,노벨문학상 수상자,영국 BBC방송에서 영국인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대한 영국인 100명’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셰익스피어와 뉴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인물은 바로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1874~1965)이다. 그가 옥스퍼드대학교의
두레박
정종승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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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그네가 평화로운 땅을 찾아 길을 나섰다. 강 저 편에 평화로운 땅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긴 여행 끝에 어느 강가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무리 둘러보아도 배가 없어서 나그네는 갈대나무를 구해다가 뗏목을 만들어 무사히 건너갔다.그리고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이 뗏목으로 인해 나는 강을 무사히 건너왔다.이 뗏목은 내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었으니 메고 가야겠
두레박
혜월 스님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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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유학자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은 일찍이 다음의 한시(漢詩)를 소개하였다. ‘처세유위귀 강강시화기 발언상욕눌 임사당여치 급지상사완 안시불망위 일생종차계 진개호남아(處世柔爲貴 剛强是禍基 發言常欲訥 臨事當如癡 急地尙思緩 安時不忘危 一生從此計 眞個好男兒).’ 풀이하면 ‘처세에는 유한 것이 제일 귀하고,강강함은 재앙의 근본
두레박
박윤호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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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유학자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은 일찍이 다음의 한시(漢詩)를 소개하였다.‘처세유위귀 강강시화기 발언상욕눌 임사당여치 급지상사완 안시불망위 일생종차계 진개호남아(處世柔爲貴 剛强是禍基 發言常欲訥 臨事當如癡 急地尙思緩 安時不忘危 一生從此計 眞個好男兒).’ 풀이하면 ‘처세에는 유한 것이 제일 귀하고,강강함은 재앙의 근본이
두레박
박윤호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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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부터 교회에서는 사순절을 보냈습니다.사순절이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절로부터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일컫는 교회력입니다. 지상의 교회들은 이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를 구속(求贖)하시기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기념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실
두레박
이도형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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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속초의 한 오피스텔에서 70대 노부부가 숨진 지 6개월여 만에 차디찬 시신으로 발견됐다. 두 분 시신은 부패 상태가 심했고, 시신을 화장해 동해바다에 뿌려 달라는 유서가 발견됐다. 난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도 가슴 아파 눈물이 났다. 막다른 골목에서 마지막 선택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것도 두 분이 함께 라니, 고독사
두레박
묘근 스님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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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안사 종각옆 절 마당에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하늘을 떠 받치고 서 있다. 수령 600년,수고 22m,둘레 3m의 오래된 나무 가지에는 까치집 하나와 세 개의 겨우살이가 둥지처럼 매달려 있다.대적광전과 3층 석탑을 굽어보며 서있는 이 거목은 피안을 지키는 신장님이며,도피안사와 영욕을 같이한 증인이다.느티나무는 느릅나뭇과에 속한 장낙엽 활엽
두레박
안영옥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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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산다는 것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산다는 마음과 더불어 가는 마음이라 하겠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 타인의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상처 주는 말로 다치게 하기보다는 다정한 조언의 말로 다독이면서 힘을 복 돋아주는 그런 마음이면 좋겠다. 상대를 헐뜯고 경멸하기보다는 그의 자리에 빛을 주고 기도해주는 마음이 더 소중하며 의심하기보다는
두레박
양명환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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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영복 선생이 작고하셨다. 마치 드라마처럼 한 생을 살다 가신 분이다. 그를 흠모하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존경받을 만한 삶을 살다 가신 이 시대의 사표임에 틀림없다. 그분의 언어에는 깊은 사유와 적나라한 현실이 함께 어우러져 있었고,순수한 감성이 예리한 지성 속에 배어있는 것 같았다.그분이 남긴 수많은 글과 글씨가 있지만 유독 석과
두레박
손정길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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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덴마크의 탐험가인 비투스 조나센 베링이 1741년 러시아 표트르 1세의 의뢰를 받아 북태평양을 탐험하다가 발견한 후 러시아 제국의 영토로 인정받게 됐지만,크림 전쟁으로 재정난에 봉착하게 된 러시아가 미국에 불과 720만 달러에 팔았기 때문에 현재는 미국령이 됐다.알래스카의 면적은 151만9000㎢이다. 1㎢당 5달러가 못 되는 헐값에 사들인 것인
두레박
혜월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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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으면 복이 온다는 뜻입니다.아기가 태어나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표현하는 것이 있습니다.그것은 좋아하는 것은 웃음으로 표현하고,싫어하는 것은 울음으로 스스로 구별하여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할 수 있는 중요한 의사표현인 것입니다.특히 웃으면 희망이 열리고,웃으면 건강해지며,웃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웃음치료
두레박
이흥진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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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생각하는 도는 마음이고,득도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맹자는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득도자(得道者)라고 여겼었다. 이것을 치자(治者)에게 적용시키면 민심을 얻는 것이 된다. 따르며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야 국회의원도 되고 대통령도 된다. 기업가의 성공도 고객의 마음을 얻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 상품의 질만 좋으면 성
두레박
혜월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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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달 전의 일이다. 강사부탁을 받고 일요일 오후에 원주 ○○교회로 급히 가다 우산동 삼거리에서 비보호라고 쓰인 것을 보고 좌회전 했다. 경찰에게 잡혔다. 어깨에 무궁화 한 개를 무겁게 달고 있는 표정을 가진 분이였다. “신호위반입니다” “무슨 신호 위반입니까? 비보호라고 쓰여 있어서 좌회전 했을 뿐인데요?” “비보호가 무슨 뜻인줄 알고 계십니까” 딱딱하게
두레박
김창환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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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승이 사는 월명리는 늦가을이 되면 온산에 고풍스러운 단풍이 들어 화장세계(華藏世界)의 장관을 이룹니다. 나는 붓다의 마음인 화장세계 속에서 춤을 추거나 홀로 산길을 걸으며 단풍을 품습니다. 그들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 가뭄의 절망을 이겨내고,세찬 비바람의 서린 칼날을 참아냈기에 마침내 고고한 단풍이 들어 빛을 발하고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의 행복을 안겨줍니다.
두레박
석암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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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세대나 그 시절을 대변하는 명칭이 있다. 1990년대 중반에는 X세대라는 용어로 당시의 젊은 세대의 모습을 표현했다. 요즘 세대를 대변하는 명칭은 과연 무엇일까? 그 용어는 ‘삼포세대’라 한다. 2011년 경향신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삼포세대라는 용어는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세대라는 뜻이고,그 이후로 인간관계와 집을 추가한 오포세대,꿈과 희망까지
두레박
김형원
20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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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길을 막아버리면 물은 썩어버린다.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집안의 공기는 탁해진다. 문이 잠겨 있으면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그것을 불통이라고 한다. 막아버림으로 더 이상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이다.인간관계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이 소통이다. 인간관계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브라질 소설가 파울
두레박
정해창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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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많이 쌀쌀하다. 가을벌레 소리는 깊어졌고 집안의 잘 익은 사과는 벌써 제 맛을 내고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가을풍경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 사이 10년을 맞이한 ‘2015강원환경설치미술초대작가전’의 작품들 또한 가을만큼 농후한 맛으로 주변 환경과 어울린다. 가을이 자연이 주는 축복이라면 작품들은 우리들이 만들어 낸 축복인 것 같다.저
두레박
성민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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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왜 태어났으며,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른 삶이며,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많은 성현과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이런 의문들에 대하여 나름대로 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그 중에 원불교에서는 천지·부모·동포·법률님의 은혜 속에 태어나고, 사은(四恩)님의 은혜를 알아 감사 보은하며 살다가 죽으면 내가 이생에 지
두레박
이흥진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