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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백두대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파묘’가 올해 첫 1000만 관객 영화가 됐다. 초자연적 형상 등을 다루는 ‘오컬트’ 장르 영화의 1000만 관객 달성도 처음이다.‘파묘’ 배급사 쇼박스는 이날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달 22일 개봉 이후 32일째에 이룬 성과다.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우리나라 땅에 남아있는 역사의 상흔을 한국 풍수지리와 무속신앙 등을 소재로 담아내 주목 받았다. 등장인물은 일제강점기 실제 활동했던 독립투사들의 이름을 따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
영화
강주영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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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무기 개발을 주도한 천재과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쉽게도 상을 받지는 못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는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한 7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아 올해 시상식의 최다 수상작이 됐다.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이 ‘오펜하이머’에 돌아갔다.‘오
영화
연합뉴스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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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기세로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영화 ‘파묘’가 강원 백두대간을 주요 배경으로 삼은 이야기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오컬트 영화 ‘파묘’는 개봉 10일째인 지난 2일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르게 이 기록을 달성했다. 삼일절이었던 전날 400만명을 넘어선 뒤 하루만이다. 영화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의 기이한 이야기를 오싹하고도 긴장감 넘치게 다룬다. 한국 전통 무속신앙과 풍수지리, 묫자리, 음양오행
영화
김여진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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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로 미국 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0회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스티븐 연은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스티븐 연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달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에미상 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 이어 올해 미국 주요 시상식 4개의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특히 배우조합상은 할리우드의 동료 배우들이 연기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배우들에게는 남다
영화
연합뉴스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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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와 미국내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적으로 미국 교민들에 의해서 설립된 ‘한미연합회‘가 주최하는 영화 ‘건국전쟁’ 시사회가 3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영화 ‘건국전쟁‘은 2월 1일 개봉한 영화로 개봉 16일 만에 7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동원할 정도로 올해 영화계에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다. ‘김일성의 아이들’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이 연출한 ‘건국전쟁‘은 그동안 독재자, 살인마 등으로 비난받았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삶을 새롭게 조명해낸 작품이다.영화 ‘건국전쟁’은 17일
영화
이호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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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출신 여배우들이 설 연휴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을 웃기고 울렸다.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11일까지의 관객을 집계한 결과 정선 출신 라미란 주연의 ‘시민덕희’가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설 연휴 사흘간 35만3000여명(21.9%)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달 24일 먼저 개봉했으나 설 연휴에 맞춰 개봉한 신작들 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강릉 출신 김서형 배우가 오랜만에 따뜻한 연기로 돌아 온 ‘도그데이즈’는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15만2000여명의 선택을 받아 같은 날 개봉한 국
영화
김여진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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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극장가는 개성 넘치는 한국 영화들과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대작 영화들이 명절 극장가를 노리고 한꺼번에 개봉했던 지난 설 연휴와 달리 올해는 비교적 저예산 영화들로 꼽히는 작품들이 많다. 상업성에 치우치지 않고, 소재와 장르 측면에서도 다양하게 포진해 관객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먼저 7일 동시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설 연휴 관객들을 기다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들의 활약과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따뜻한 이야기들이 포진해 있다. 외국 영화 역시 스파이 액션과 판
영화
김여진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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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출신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가 부산국제영화제(BIFF) 신임 이사장에 위촉됐다.부산국제영화제는 1일 영화의전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박 전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박 신임 이사장은 ‘칠수와 만수’(1988), ‘그들도 우리처럼’(1990),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등을 영화 감독으로 한국 영화 뉴웨이브를 이끌었다.영화제작뿐만 아니라 부산프로모션플랜(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아시아필름마켓(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발족시킨 영화 산업화의 선구자다.이후 그는 부산영상위원회
영화
이채윤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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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출신 배우 라미란 주연의 영화 ‘시민덕희’가 지난 24일 개봉 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지난 26∼28일 사흘간 36만3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로 직행했다. 이 작품은 라미란이 연기하는 평범한 중년 여성 ‘덕희’의 보이스피싱 조직 소탕 작전을 그린다. 보이스피싱으로 잃은 전 재산을 되찾기 위해 중국 칭다오로 날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영주 감독의 첫 상업영화 작품으로 공명·염혜란·박병은·장윤주·이무생·안은진 등이 호흡을 맞춘다.한편 개봉
영화
김여진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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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주연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8일 밝혔다.‘파묘’는 다음 달 15일부터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4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를 가진 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으로, 한국 상업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1),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 등이 초청된 바 있다.베를린영화제 측은 ‘파묘’에 대해 “작가주의적 영화와 장르영화의 스펙트럼에 있는 올해 포럼 섹션
영화
연합뉴스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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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촬영한 영화 ‘외계+인 2부’의 무료 시사회가 개봉일인 10일 춘천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춘천석사점에서 열린다.최동훈 감독이 지난해 선보인 ‘외계+인 1부’ 후속으로 판타지 무협 장르로 인간사회에 들어온 외계인들이 펼치는 이야기다. 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영상위원회의 2021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이다. 춘천 봄내스튜디오 세트장에서 2021년 1월에 7차례 촬영했다. 도심에서 펼쳐지는 전투와 외계로봇의 등장 장면 등이 도내에서 탄생했다.김우빈·김태리·류준열·이하늬·염정아·조우진·김의성·진선규 등이 열연한다. 시사회
영화
강주영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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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촬영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번째 영화인 ‘한산: 용의 출현’에서부터 강릉 세트장에서 구현한 실감나는 해상 액션장면 속 CG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노량’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80여차례 촬영됐다.2014년작인 ‘명량’ 이후 10년간 발전해 온 VFX(시각특수효과) 기술을 활용, 액션 장면들이 진화됐다.‘명량’에서는 실제 배를 바다에 띄웠으나, 2022년 작품 ‘한산’부터는 강릉 스
영화
강주영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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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새벽 누적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3일째에 천만 영화가 된 것이다.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서울의 봄’은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하루 전인 이달 19일까지 28일 연속 선두를 지키며 빠르게 관객 수를 늘렸다.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 3’가 7월 1일 1천만명을 돌파한 지 5개월여 만이다
영화
연합뉴스
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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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의 ‘노량:죽음의 바다’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CGV강릉에서 무료 상영회를 갖는다.김 감독의 전작 ‘명량(2014)’, ‘한산:용의 출현(2022)’에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김윤석·백윤식·정재영·허준호 등이 주연을 맡았다.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 ‘노량해전’을 그린다.2021년 강원문화재단 강원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에서 촬영됐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강원영상위원회 누리집에서 할 수
영화
강주영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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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진감독들의 영화가 한 자리에 모인다.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강원독립영화협회·스튜디오13이 주관하는 ‘제7회 강원영화제-햇시네마 페스티벌’이 오는 15·16일 춘천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사회 부조리부터 연애, 가족, 인공지능, 진로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진 지역 단편영화들을 볼 수 있다. 올해 모두 47편이 출품됐으며 이중 예심을 통과한 단편영화 15편이 4개 경쟁 부문으로 나뉘어 관객들과 만난다.작품을 처음 상영하는 데뷔 감독부터, 부산국제영화제·정동진독립영화제·춘천영화제 등의 상영작까지 포진됐다. 극,
영화
강주영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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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가도를 달리는 영화 ‘서울의 봄’이 5일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14일째인 이날 오후 3시께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4일째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6일째 200만명, 10일째 300만명, 12일째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흥행몰이를 하는 중이다.올해 들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500만명을 넘어선 작품은 ‘범죄도시 3’와 ‘밀수’에 이어 ‘서울의 봄’이 세 번째다. 극장가에서는 이 영화가 ‘범죄도시
영화
연합뉴스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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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출신 박지환(26·사진) 영화감독이 고향에서 자신의 단편영화 작품을 선보인다. 박지환 감독은 22일 오후 6시 30분 동해시평생학습관 대공연장에서 ‘동해, 바다 그리고 나’를 주제로 ‘단편영화 시사전’을 개최한다.지난해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 은상작 ‘파도’, 2021년 대한민국예술축전 영화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당신의 구원을 위하여’ 등 8편을 상영한다.대부분 감추사·망상솔밭·추암해변·묵호·동해역 등 동해시를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들이다. 박 감독은 제1회 동대문영상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제1회 광명영화제 장려상, 제21회 대한민
영화
전인수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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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배우 등 영화 ‘화란’ 출연진 및 제작진이 20일 CGV 춘천과 메가박스 춘천 석사에서 화란 개봉 2주차 무대인사 및 로드쇼를 가졌다.이날 현장에는 김창훈 영화감독과 송 배우를 비롯, 김종수·홍사빈·김형서 배우도 참석해 지역 관객을 맞았다.두 영화관 11개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2000석이 전석 매진, 관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기념촬영 등 시민과 호흡하며 진행됐다.특히 영화 ‘극한직업’, ‘드림’, ‘1987’,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종수 배우도 이날 행사를 함께해 반가움을 더했다
영화
강주영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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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신 영화배우 김서형이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수상한다.2011년부터 매년 영화·연극·선행·독립영화·공로 부문에서 수상자를 뽑아 온 상이다. 김서형은 영화 ‘비닐하우스’에서 보여준 호연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독립영화 부문에서 수상했다.김서형은 스릴러 영화 ‘비닐하우스’에서 비닐하우스에 사는 요양사 역할을 맡았다. 간호하던 할머니가 사고로 숨지자 이를 숨기기 위해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하며 전개되는 비극을 끌고 나간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했다.영화 부문은
영화
김여진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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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오는 20일 춘천을 찾는다.송중기 주연의 영화 ‘화란’ 로드쇼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CGV 춘천과 메가박스 춘천석사에서 열린다.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가 마련한 행사로 김창훈 영화감독, 홍사빈·김형서(비비) 배우도 지역 관객을 만난다. 배우들은 무대인사를 갖고 사인 포스터를 나눠줄 예정이다. 영화 제작사 측이 “촬영에 도움을 주신 춘천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마련된 행사다.‘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
영화
강주영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