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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두둥, 둥둥둥’이 소리는 바로 영월 읍내에 위치한 봉래초교(교장 박대희)의 난타 동아리인 ‘좋은 친구들’의 난타 울림이다.지난 4월 30일 제50회 단종문화제에서 단종의 혼이라도 되살아날 것 같은 깊고 큰 울림이 장릉에서 울려 퍼졌다. 세계문화유산인 단종제에서 많은 관광객들과 내빈들에게 영월 문화전도사의 역할을 한 공연이었다.봉래초교의 난타 동아리
어린이
전제훈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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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의 목련, 고개만 돌리면 지천으로 피어있는 벚꽃과 산수유가 나를 유혹한다. 자연의 유혹도 몸의 바쁨, 마음의 긴장을 이기지는 못한다. 관사가 바로 옆이라 출근 복장에 각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학교와 장날도 구분 못한다는 선배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한껏 신경 써서 스커트 정장을 하고 왔으나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구나. 4월의 쌀쌀함 만큼 잊지 못할 충격적인
어린이
신화진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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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이장 김민설 강릉 율곡초 3년풍풍~풍풍~슬픔이 날아간다슬픔이 날아갈 때내 몸에서는 땀이 난다음료수를 먹고 나면힘이 나온다내 몸에이제는 슬픔이 없다.
어린이
김민설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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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귀엽다. 귀엽고 예쁘지만 고양이도 날카로운 발톱이 있다.고양이는 야옹! 야옹! 이런 소리를 낸다. 고양이와 말을하면 진짜 좋겠다.나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키울수는 없다. 그 이유는 비염이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나는 그래도 고양이가 좋다. 나는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나는 특히 메인쿤 고양이가 더 좋다.엄마도 고양이를 좋아 하신다. 엄마가 좋아하는
어린이
이아림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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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키워볼까 최주리 영월 청령초 5년나무를 키워볼까왜냐고?나무에 사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야이야기도 해볼까?나는 숲 속 나무동물들이 정말 좋아동물들아, 안녕
어린이
최주리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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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엄채연 영월 청령초 3년엄마 우산은 빨간 우산아빠 우산은 검정 우산내 우산은 파란 땡땡이 우산동생의 우산은 분홍색 우산색깔과 모양은 다 다른데비올 때 쓰는 것은 다 똑 같다.
어린이
엄채연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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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미용실 장서연 강릉 율곡초 2년연필이 뭉툭하고지저분해 졌어요.글씨는 굵게 써져요.연필을미용실에 보내요.사각사각사각사각깔끔하게단장하고 나왔어요.연필이 기분 좋아글씨도 예쁘게 써져요.
어린이
장서연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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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글을 오랜만에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한 달여 정도를 어린이 글을 읽지 못하니 마치 뜨거운 여름날의 갈증처럼 필자의 목이 마르고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다는 말입니다.과연 우리 강원도의 어린이들은 요즘 어떤 시상에 빠져 있을까? 하는 생각에, 철원 양구 화천 홍전 영월 정선등 시골에서 꿈을 키우며 본 지면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마음들이 밀물처럼 밀려
어린이
김홍주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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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 손고호 평창초 2년내 친구란,옆에서 잘 노는 사람이 친구다친구란,친한 사람이면서 동갑인 게 친구다노, 같이 놀고 같이 하고마음을 합치는 게 진정한 친구다네가 맞아,아니야,나야, 이 녀석들 나라니까
어린이
손고호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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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3월 28일. 강릉명륜고 첫번째 산행. 온 산이 겨울 끝자락을 간신히 붙잡고 있을 무렵, 교사 3명과 학생 39명은 달력 사진에서나 보아오던 새하얗게 눈 덮인 태백산 주목 옆을 정강이까지 쌓인 눈과 씨름 하면서 다섯 시간 동안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2016년 3월 26일 더 많은 교사와 학생이 똑같은 길을 역시나 가쁜 숨을 쉼 없이 내뱉으며 태
어린이
김창환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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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친구들, 안녕하세요.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산에 들에 봄꽃들이 활짝 폈어요.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도롱뇽알, 개구리 알도 세상에 나오려고 꼼지락 거릴 테고요. 봄나물들도 쑥쑥 자라고 있어요.주니어 친구들도 봄 햇살을 받으며 땅 힘껏 차며 뛰어오르겠지요. 쉬는 시간, 무조건 밖으로 내달려 뛰어노는 것 잊지 마세요. 동무
어린이
주순영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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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나무 유호인 영월청령초 5년우리 마을엔 편지나무가 있다그 편지 나무는봄엔 편지가 열렸다가여름엔 편지잎이 되고가을엔 편지가 열렸다가겨울에 마을 사람들에게하나씩 편지를 배달한다
어린이
유호인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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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계 전승민 강릉 교동초 3년1초는 쉴 수 없는 시계잠도 잘 수 없는 시계시계가 나처럼 살면어떻게 될까?세상이 엉망진창이 되겠지!
어린이
전승민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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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나의 소개를 할거다.나는 내대초등학교에 다니는 조보민이다.나의 나이는 11살이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5명이다. 나에게 동생이있다.내가 사는 곳은 신철원이다. 가게를 하고 있다.우리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서 4년 동안 나하고 보현이는 베트남에서 살았다. 또 베트남에 가고 싶다.엄마가 나중에 간다고 했는데 빨리 가고 싶다. 베트남에 있는 이모,삼촌,
어린이
조보민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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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은 세탁소 권오찬 강릉 율곡초 3년우리 선생님은 세탁소이다내가 글은 쓰면 잘못된 곳을가위로 자르고 그곳을또 바늘로 다시 꿰맨다.삐뚤어진 글씨는수선하여 바르게 한다.
어린이
권오찬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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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주진초교 ‘우리별 탐사 동아리’는 6학년 5명이 참가해 지형과 지질탐사,영어교육,해외 지질탐사 등을 벌이는 특별난 학습 동아리다.주진초교는 지난해 6학년 5명을 대상으로 우리별 탐사 동아리를 구성해 평창지역 카스트르 지형탐사와 제천의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을 탐방하고 제주도 화산지역 지질탐사 등의 활동과 연말에는 하와이를 방문해 6박 7일 동안 하와이
어린이
신현태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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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김강민 태백 태서초 2년겨울에 비가 온다눈이 와야 하는데너무 이상해왜 그러지?다른데도 비올까?새가 돌아 다니네새가 비맞고 다니네.너무 춥겠다.비가 많이 오네.진흙도 생기네.진흙이 얼고비가 계속 와학원차 기다리다내가 얼겠네비다 맞았네아이 차가워바람도 조금조금잠바입고 버티자그래도 추워
어린이
김강민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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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로 오랜만에 시집을 재밌게 읽었다. 한선자라는 작가님이 쓰신 동시집이다. 제목은 ‘벌레는 디자이너’였다. 표지색깔이랑 그림이 어딘가 모르게 좀 촌스러웠다. 왜 그렇지? 살펴보니 이유가 있었다. 이 시집의 그림은 이제 겨우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그린 그림이 들어가 있었다. 표지 그림도 그 아이가 그린 그림이었다. 이런 책도 있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어린이
박새빈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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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박보빈 정선 사북초 3년우다다다다달려가무언가를 껍질까서 먹고 있는 다람쥐오독 오독 오독 오독하다가 또 다시우다다다다다…구멍으로 쏘옥,결국다람쥐 쫓아다니기 포기
어린이
박보빈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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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친구들,지난 해를 마무리하고 이제 새학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길었던 겨울도 조금씩 흔적을 감추려 하고 있어요. 내일이면 눈이 녹아서 비나 물이 된다는 날, 곧 날씨가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주니어 친구들도 기지개 펴듯 몸과 마음 활짝 열어 새로운 기분으로 새 학기 맞이 잘 하길 바랍니다.새빈이가 ‘벌레는 디자이너’라는 시집을 읽고
어린이
김홍주
201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