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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코로나 종식’이 이뤄지며 ‘진짜 엔데믹’을 맞게 됐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년 3개월여만이다.질병관리청은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단계를 현행 ‘경계(3단계)’에서 내달 1일 ‘관심(1단계)’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병의원과 약국 등 일부 시설에서 유지됐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남은 방역 규제는 대부분 사라진다. 코로나19와의 ‘전쟁’ 중 최소 3만5천명은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다.◇ 첫 환자
보건/의료
안은복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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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개혁은 국민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각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어 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지역
보건/의료
이채윤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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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병원이 의정갈등 속 닫혀있던 응급실을 24시간 개방해 공공의 가치와 수익 모두 잡으면서 중앙정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춘천 인성병원은 지난 2월 말부터 응급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당초 응급실 대신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를 운영했다. 병의 경중과 상관없이 대학병원 응급실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운영하면 적자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감기 같은 경증 환자도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쏠리니 응급실을 운영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하지만 의료대란이 심화되자 인성병원은 오히려 응급실 2
보건/의료
오세현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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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니어 의사를 통한 지역·필수의료 공백 해소에 나서면서 붕괴 직전으로 내몰린 지역 의료인프라가 확충의 ‘신의 한 수’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보건복지부는 17일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많은 퇴직 의사 혹은 퇴직을 앞둔 의사들이 지역·필수의료 분야나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한의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며 “비활동 50∼
보건/의료
김정호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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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공의 이탈로 인해 신규 의사 약 600명 등 인력을 채용한 상급종합병원·공공의료기관에 인건비를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17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개최했다.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운영 중인 비상진료체계의 유지를 위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건비 지원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38곳(전체 47곳 중 80.9%), 공공의료기관 37곳 등 총 75곳이다.이들 의료기관은 의사 591명, 간호사 878명
보건/의료
최경진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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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사태가 두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할 시니어 의사 모집에 본격 나선다.17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개소했다.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많은 퇴직 의사 혹은 퇴직을 앞둔 의사들이 지역·필수의료 분야나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맡는다.앞으로 센터는 필수의료 분야 진료·연구에 경험이 있는 시니어 의사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
보건/의료
신정은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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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이 8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복귀 전공의들은 복귀 조건으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외에도 군 복무 기간 현실화, 의료행위에 대한 면책 등을 선행 조건으로 달았다.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 20명에 사직 이유와 수련 환경에 대한 의견, 복귀 조건 등을 물은 인터뷰 결과를 16일 공개했다.본인이 필수의료 과목 2년차 레지던트라고 밝힌 전공의는 ‘복귀를 위해서는 무엇이 선행돼야 하나’라는 질문에 “수련을 하며 기소당하고 배상까지 하게 된 선배와 교수님들을 많이 봤다”며 “선의의 의료
보건/의료
이채윤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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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논평을 통해 의협을 “후안무치”하다며 비판한 데 대해 다음 달 공식 취임 예정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이 “몰상식하다”고 강력 비판했다.16일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경실련에 공문을 보내 전날 논평에 대한 경실련의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경실련은 지난 15일 ‘22대 총선, 의대증원 국민심판이라는 의료계 주장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의료계의 해석은 특권을 지키려다 지금의 의료대란을 만
보건/의료
최경진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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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됐다. 의대 교수들과 전공의·의대생·수험생에 이어 박 위원장이 낸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되면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된 집행정지 신청 6건 중 4건이 법원의 각하 판단을 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15일 박 위원장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를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
보건/의료
최경진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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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1360명이 15일 오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한다.이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이유 등을 설명했다.전공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과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유지명령을 강행해 피해를 봤다며 고소의 배경을 밝혔다.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정부는 각 수련병원장들에게 직권남용을 해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
보건/의료
최경진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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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총선 이후 닷새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의료 개혁 의지를 거듭 확인해 의정갈등 해결 실마리가 당분간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시길 바란다”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으로,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
보건/의료
이채윤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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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9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총선 이후에도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에 취소했다.정부는 의료공백 사태 속에서 중대본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의료개혁 필요성을 알려왔다.그러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날인 지난 9일부터 브리핑을 중단했다.특히 이날 정부가 총선 후 브리핑을 재개하면서 의료개혁 방향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돌연 일정이 취소된 것이다. 복지
보건/의료
신정은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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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했다는 이유로 의사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김택우(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장·사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면허 정지가 집행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최근 김택우 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신청인은 의사면허자격이 정지된 기간 의료행위를 할 수 없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면허정지 처분의 집행이 정지될 경우 복지부의 집단행동
보건/의료
김정호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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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이 수련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에둘러 비판해 논란이 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대해 단순한 ‘해프닝’이었다고 일축했다.김 위원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협 비대위 회의 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약간의 해프닝 정도로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특별히 교수들을 비난하거나 병원을 비난하거나 그럴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얘기가 됐다”고 설명했다.박 위원
보건/의료
최경진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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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5일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국방부(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협업해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월 수행하며, 매월 참진드기 밀도와 병원체 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도내에서는 인제군와 삼척시에서 감시가 이뤄질 예정이다.참진드기는 3숙주 진드기로,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
보건/의료
김정호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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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18일부터 진료지원 간호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복지부는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32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점검 결과 일반병상 입원환자는 8만3349명으로 전주 대비 3.7% 감소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1.5%, 전체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2% 감소했다.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 중이다.다만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안과와 산부인과 등 일부 과목에 대해 진료 제한
보건/의료
최경진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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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공의 의존도가 지나친 수련병원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비판하고 나섰다.박 위원장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 제목의 한겨레 신문 기사를 공유,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라고 기사 본문의 내용을 옮겨 적었다.그는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들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착취의 사
보건/의료
이채윤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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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는 12일 정부를 향해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당의 총선 참패는 사실상 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또 “정부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철회하라”고 했다.김성근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지
보건/의료
신정은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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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병원 이탈이 8주째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정부가 진료지원(PA) 간호사를 2715명 추가해 총 1만1000명으로 증원한다.12일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본부장(복지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를 열고 PA 간호사 교육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47곳과 종합병원 328곳을 조사한 결과, 활동 중인 PA 간호사는 3월 말 기준 8982명이다.복지부는 여기에 향후 2715명을 증원해 PA 간호사를 총 1만1000여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또 PA 간
보건/의료
신정은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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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도내 신규 공중보건의사들이 오는 15일부터 지역에 배치돼 근무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배정 인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역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총 61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오는 15일 배치돼 근무할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배치 인원 101명보다 40명 감소했고 전역하는 인원인 83명과 비교했을 때도 22명이 적다. 가뜩이나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공보의 차출로 의료공백을 겪고 있는 도내 보건소나 보건지소는 순회진료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홍천군보건소 관계자는 “홍
보건/의료
김정호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