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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규 마임이스트의 작품세계를 담은 영화 ‘요선’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한국경쟁 장편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장권호 감독이 춘천을 무대로 연출한 ‘요선’은 지난 17일 폐막한 이 영화제에서 최우수로 평가되는 이 상에 선정,상패와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유진규의 데뷔 50주년 기념공연을 중심으로 춘천의 대표 예술인 마임을 실험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영화제 현장 상영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다큐와 극영화를 조합한 독특한 형식의 이 작품에서 유진규는 자신의 다른 자아를 마주한다.이와 동시에 ‘빈 손’,‘
영화
김여진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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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요선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유진규 마임이스트의 마임인생과 철학을 그린 영화 ‘요선’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출품된다.예술영화 ‘요선(MIMIST)’은 12일 개막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상영된다.유진규의 몸짓을 통해 마임이라는 예술장르의 순수성을 들여다 보는 동시에 춘천 곳곳의 풍경,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담았다.영화는 유진규의 마임 인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의 리허설과 무대 후 뒤풀이,인터뷰와 영화촬영 현장 등 막전막후를 그린다.다큐처럼 보이지만 극영화다.일상을 비추는 듯 하다가 어느새 무대가
영화
김여진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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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강원도지사 최문순과 배우로 도지사에 도전하는 라미란이 만났다.최문순 지사는 10일 라미란 배우가 주연을 맡아 촬영중인 ‘정직한후보2’ 촬영현장에 들렀다.첫 원톱 주연을 맡은 ‘정직한 후보’에서 재선국회의원으로 열연한 라미란은 영화 흥행에 힘입어 제작되는 속편에서 도지사에 도전하는 정치인 역할을 맡았다.김무열 배우도 전편에 이어호흡을 맞춘다.라미란은 정선 출신,김무열은 최근 양양 생활을 시작해 주연 모두 강원도와 인연이 깊은 배우들이다.영화는 지난달부터 강원도청과 춘천 근화동의 세트장에서 진행되고 있다.최 지사는 이날 강원도청
영화
한승미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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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여름 극장가를 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올 여름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싱크홀’과 ‘인질’ 등이 이달 관객들을 만난다.두 작품 모두 강원지역에서 촬영이 이뤄졌다.2019년부터 촬영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올해 개봉하게 된 작품들이다.특히 11일 개봉하는 ‘싱크홀’은 영화의 상당 부분이 춘천에서 촬영됐다.강원영상위원회의 2019년 로케이션 스카우팅·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재난과 코미디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관객 942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엑시트’를 연상시킨다.엑시
영화
한승미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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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직한 후보2’가 지난 주말 강원도청에서 크랭크인 했다.이번 영화는 2020년 개봉한 영화 정직한 후보의 후속편으로 강원도와 강원도청을 배경으로 작품이 그려진다.지난 주말,도청 내 곳곳에서 촬영이 진행됐다.영화는 올해 말 까지 제작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최오현
영화
최오현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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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크린 안팎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강원도 출신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 ‘미드나이트’가 30일 개봉했다.춘천 출신 진기주,정선 출신 박훈 배우가 열연한 이 작품은 연쇄살인마를 다룬 추격 스릴러다.권오승 감독의 첫 장편이다.데뷔 후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진기주는 청각장애인 연기를 펼쳤다.한밤 중 길에 쓰러진 여성을 도와주다가 연쇄살인마의 타깃이 된 후 도심 속에서 추격전을 펼친다.진기주는 이 과정에서 수어 연기와 액션신 등을 소화했다.자신을 쫓는 이의 발소리도 들을 수 없는 극한의 특수상황을 통해 긴장감을 더한다.박훈은 이번
영화
김여진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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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다큐멘터리 감독(강원독립영화협회장)의 단편영화 ‘일시정지,시네마’가 대구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다.제22회 대구단편영화제가 최근 발표한 국내 경쟁작 목록에 박주환 감독의 ‘일시정지,시네마’가 들어갔다.이번 영화제에 접수된 946편의 작품 중 심사를 통해 뽑힌 35편의 국내경쟁작에 포함됐다. ‘일시정지,시네마’는 2016년 춘천에 문을 열었다가 3년여만에 폐관한 영상문화공간 ‘일시정지 시네마’와 이를 운영한 유재균 대표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다.유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폐관을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독립·예술 영화 생태계를 만들기
영화
한승미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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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 춘천영화제가 올해 영화제 기간 치열하게 경쟁할 본선 경쟁작 96편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는 △국제독립SF△국제어린이청소년△한국독립SF△한국어린이청소년 4개 부문에서 출품작을 받아 심사했다.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국제 공모에 무려 112개국 301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독립SF경쟁 1629편,어린이청소년 1383편이다.이 중 17개국 50편의 작품(국제독립SF경쟁과 국제어린이청소년경쟁 각 25편)이 예심을 통과해 영화제 기간 경쟁을 펼친다. 국내 공모에도 287편이 접수해 46편이 본선에 올랐다.독립SF부문 223편 중
영화
김여진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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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킹덤’의 김성훈 감독(사진)이 영화를 꿈꾸는 지역 영상인들을 만난다. 강원영상위원회가 마련한 2021년 강원영상인 발굴·지원사업 단편영화 제작워크숍 ‘강원 短(짧을 단)씨네 아카데미’를 통해서다.강원영상위는 기존 단순 제작비 지원 방식에서 아카데미 형식으로 단편영화 제작 지원을 변경,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2주간 시나리오,촬영,연출,음향,조명,사후작업 등 영화제작 전반을 다루는 멘토링과 특강으로 구성된다.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환 감독과 ‘자각몽’의 정하린 감독이 멘토로 워크숍에 참여,아카데미를 이
영화
김여진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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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좋지만…영화의 꿈 이루기 위해 떠납니다”영화 ‘초행길’을 만든 강릉 출신 남궁연이 영화감독의 말이다.그는 20여년간의 강릉 생활을 뒤로 하고 지난 달 서울로 터전을 옮겼다.지역에서의 영화제작활동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이 얘기는 지난 20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강원시네마 워크숍에서 공유됐다.2021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강원 영상문화 발전과 지역 영화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강원독립영화협회 회원들과 도내 영화제·미디어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강원도에서 영화 만들기’를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는 도내 영화인
영화
한승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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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22일 경쟁 부문 시상식을 끝으로 엿새 간의 일정을 마쳤다.영화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 등이 참여한 심사 결과 올해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 대상은 영국 출신 맷 챔버스 감독의 ‘바이크 도둑’이 차지해 2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이 부문 심사위원상은 니콜라스 브룩만 감독의 ‘멈추지 않아’에게 돌아갔다.임대청 감독의 ‘말리언니’는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대상과 관객특별상 2관왕을 차지했다.박찬우 감독의 ‘국가유공자’는 심사위원상,이재은·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은 관객특별상에 선정됐다.기획개발작을 지원
영화
한승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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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강원독립영화협회장으로 추대된 원주 출신 박주환 영화감독은 “예술인들이 정당한 인건비를 받으면서 작업을 병행할 수 있는 협력 지점을 찾으면 좋겠다”고 했다.박주환 회장은 지난 20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강원시네마 워크숍에서 지역 영화인들을 만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박 회장은 이날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독립영화인들이 생계유지와 작품활동을 병행할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모두 영화판이나 지역을 떠날 것”이라고 우려했다.강원도에서 영화를 만드는 이들 대부분은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실정임을 지적
영화
한승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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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독립영화 축제 정동진독립영화제가 2021년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올해 포스터에는 영화제 마스코트인 ‘우산살 소녀’와 친구 ‘구름이’가 기차를 타고 영화제로 떠나는 모습을 담겼다.일러스트레이터 ‘달군’이 영화제 현장으로 떠나는 설렘의 감정을 재치있게 표현한 일러스트다.단순하지만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인다. 입장객 수의 제한이 없는 무료 영화제로 운영되어 온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 해 지난 해부터 사전 유료 예매시스템을 도입,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8월 6∼8일 강릉 정동초등학교에서 사흘간 열리며 지난
영화
김여진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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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평창국제평화영화제 기간 영화제를 이끄는 문성근 이사장·방은진 집행위원장과 인연이 있는 작품들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문성근 이사장의 부친 고(故) 문익환 목사의 삶과 투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늦봄 2020’과 방은진 위원장이 우정출연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 ‘자산어보’다.■ 문성근과 ‘늦봄 2020’박규현 감독이 연출한 ‘늦봄 2020’은 비경쟁 부문인 ‘스펙트럼’에 출품,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상영됐다.영화는 문성근 이사장을 비롯한 여러 인터뷰이(interviewee)들의 증언과 관련 자료들을 통해 문 목사가 한국 현대사에
영화
한승미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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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독립영화 축제 정동진독립영화제가 2021년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올해 포스터에는 영화제 마스코트인 ‘우산살 소녀’와 친구 ‘구름이’가 기차를 타고 영화제로 떠나는 모습을 담겼다.일러스트레이터 ‘달군’이 영화제 현장으로 떠나는 설렘의 감정을 재치있게 표현한 일러스트다.단순하지만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인다.입장객 수의 제한이 없는 무료 영화제로 운영되어 온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해부터 사전 유료 예매시스템을 도입,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8월 6∼8일 강릉 정동초등학교에서 사흘간 열리며 지난 해
영화
김여진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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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된 것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되는 것을 경험하기를” ‘안재훈 감독전-연필로 명상하기’에 걸려있는 안 감독의 친필문구다.내년에 애니메이션 인생 30주년을 맞는 안재훈 감독이 2021평창국제평화영화제를 자신의 작품으로 감쌌다.애니메이션 장르에서는 또 하나의 역사다.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안재훈 감독 특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개막작으로 ‘무녀도’를 선정했고 안 감독과 그가 이끄는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를 주제로 한 별도 전시를 기획했다.안재훈 감독의 일대기와 작품을 소개하는 스페셜 북을 출간하고 클로즈업 섹
영화
한승미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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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송해 오빠!”,“27년생 아래로 다 소리질러!”국민MC 송해가 영화 주인공으로 평창을 찾았다.올해 94세(1927년생)의 나이가 무색하게 영화제 관객,평창 지역주민들과 축제판을 벌이며 코로나19 이후 보기 드물었던 유쾌한 시간을 연출했다.2021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지난 18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최장수 국민MC 송해의 인생을 담은 윤재훈 감독의 다큐멘터리 ‘송해 1927’를 상영했다.이날 상영에 앞서 마련된 무대인사에는 송해와 윤재훈 감독,문성근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송해의 고향은 황해
영화
한승미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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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송해 오빠!”,“27년생 아래로 다 소리질러!”국민MC 송해가 영화 주인공으로 평창을 찾았다.올해 94세(1927년생)의 나이가 무색하게 영화제 관객,평창 지역주민들과 축제판을 벌이며 코로나19 이후 보기 드물었던 유쾌한 시간을 연출했다.2021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지난 18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최장수 국민MC 송해의 인생을 담은 윤재훈 감독의 다큐멘터리 ‘송해 1927’를 상영했다.이날 상영에 앞서 마련된 무대인사에는 송해와 윤재훈 감독,문성근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송해의 고향은 황해
영화
한승미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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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첫 장편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의 주연을 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공승연(사진)이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를 통해 강원도와 인연을 맺었다.공승연 배우는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생활의 전환점을 맞으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방은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대학 제자이기도 한 그는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최근 고성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했다.공승연 배우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평화의 가치를 품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계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했다.-영화제 사회를 본
영화
한승미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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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17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했다. 이날 배우 공승연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곽도영 도의장,김명중 경제부지사,강금실 강원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영진 영화진흥위원장,홍지영 강원영상위원장,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정지영·이현승 감독,배우 안성기·권해효·예지원·김다현 등 영화인들이 평화로드를 통해 입장해 영화제를 축하했다. 개막공연으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막무대에 올랐던 소리꾼 김준수와 퓨전밴드 두번째달,미얀마 난민 출신 소녀가수 완이화가 함께 했다. 지난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춘연 영화인
영화
한승미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