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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창 밖에 운동장이 보인다.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나무이다. 운동장에 있는 나무는 소나무, 은행나무, 전나무 등이 있다. 그리고 또 보이는 것은 바로 체육관이다. 거기는 나무마루로 되어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운동기구가 많다. 그리고 운동장에도 놀이기구가 많다. 종류는 정글짐, 미끄럼틀, 시소등이 있다.그리고 운동장 앞쪽은 바로 조회대가 있다.그리
어린이
이현수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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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새 동해 청운초교 6년 약국 어항에 보니물고기들이활발하게 움직이는데딱 한 마리그 한 마리만소라껍데기 아래서껌껌하게 자고 있다.우리 누나 같다식구들 다 일어나 있는데혼자 자고 있다누나 닮은 물고기까만 물고기대학 때문에 고민이 많을까어젯밤에 늦게 잤을까?
어린이
이은새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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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을 뗀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국토정중앙 양구의 중심가에 위치한 비봉초(교장 박춘택)의 교육방향은 특별하다.‘참·멋·진’을 교육지표로 운영되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동아리활동 때문이다.전교생 195명이 현재 정규 교과과정의 창의체험 활동과 방과후 진행되는 자율동아리 등 19개의 동아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이 중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는 ‘홀
어린이
진종인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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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라는 말을 종종 한다.학교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을 하나 하나 써보라는 말에 아이들은 막막하다고 머리를 쥐어뜯는다.그러면 눈을 감고 지나온 일들을 하나둘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아무 생각도 안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인상 깊었던 일들을 적어보라고 말하면 마지못해 몇자 적어낸다. 한쪽도 못 채운 아이들의 글을 받아 읽으면
어린이
구선모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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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현 원주 치악초교 1년 학교를 왔다.근데 상민이가 와서 친구를 하지 말자고 했다.나는 그 순간 깜짝 놀랐다.근데 같이 다시 친구를 하자고 했다.좋았다.
어린이
엄상현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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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빈 영월 마차초 3년 종이에 졸라맨을 그렸다.졸라맨의 이름은 페이퍼맨이다.페이퍼맨이 이 땅에 내려앉는다.페이퍼맨 눈엔 가시의 건너편에 있는 사과만 보인다.그래서 가시를 넘어 사과를 잡으려는 순간누가 사과에 화살을 꽂았다.아, 불쌍한 페이퍼맨종이 속으로 숨고 말았다.
어린이
박보빈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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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합창 등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통해 학생수 배가 운동에 성공한 한계초등학교(교장 배인수)는 인제군 북면 한계령 자락에 위치한 작은 산골학교다.지난해 초만 해도 학생수가 20명이었으나 인제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공동통학학구 조정 영향으로 원통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찾아 전학오고 올해 초 12명이 새로 입학해 지금은 40명의 학생들이
어린이
안의호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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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연 영월 연당초 4년 내 마음은 변덕쟁이이랬다가 저랬다가계속 바뀌는 내 생각처럼내 마음도 계속 바뀐다.좋았다가 싫었다가다른 사람의 마음도 모르듯이계속 바뀌는 내 마음을 어떻게 알까?이럴 땐 변덕을 부리는 마음이 싫다.
어린이
고다연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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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하 철원 내대초 5년 집으로 터덜터덜 왔다.집에서 나를 반겨주는 강아지나를 보며 초롱초롱 눈을반짝반짝 거린다.꼬리는 살랑살랑거리며애교를 부린다.내가 이리가도 졸졸졸저리가도 졸졸졸내 뒤꽁무늬를 따라 다닌다.내가 달리면 강아지도 달리고내가 올라가면 강아지도 올라간다.강아지는 나를 따라하는따라쟁이다.
어린이
송윤하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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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철원 서면초 3년 나와 함께 하는 역사 기록서.1학년때부터시작된 나의 일기.꺼내보면옛날이 살아나지.쉬지 않고매일매일 써야겠네.
어린이
김나현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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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마로처럼 옛날에 말썽을 피운 적이 있다. 옷장 안에 들어가서 논 적도 있고, 어디에 가자고 말썽과 떼를 부린 적이 있다. 마로는 옷장을 부수고, 금붕어를 잡아먹었다는 의심을 받았는데, 나는 그런 일은 없었지만 그렇게 심하게 논 적은 있다. 언제는 진흙탕에 넘어진 적이 있어 부모님께 혼났다.그래도 정마로처럼은 되지 않을 거다. 나는 정마로가 그려준 인
어린이
박새빈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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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선생님 오늘 5교시에는 뭐할 거예요?”“6학년 오빠들이랑 교실 꾸밀 건데”“우리도 같이해야지 뭐예요”“오늘 오빠들하고는 큰 것들만 옮길 테니 예쁘게 꾸미는 건 2학년하고 같이하자”2학년 두 명, 6학년 두 명이 함께 공부하는 교실. 오후에는 2학년 아이들은 돌봄 교실로 가고 6학년 아이들은 남아서 공부를 더 합니다. 5교시 미술시간 무얼 할까 고
어린이
박정용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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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참 힘들겠다.매일 공부 가르쳐 주시고매일 우리를 보살펴 주시고선생님은참 바쁘시다.선생님은참 대단하셔!
어린이
이정우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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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바람아너는힘들지 않니?바람아, 바람아그만멈추면 안되겠니?네가 계속 멈추지 않으면우리는 말야너무 추워서나가 놀지도 못 할거야바람아, 바람아천천히불어주렴
어린이
이해랑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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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는 날한참 걸어 건널목 건너고한참 걸어 육교도 건너고한참 걸어 오죽헌에 갔다.다리가 아파 의자를 찾았다.오늘은 의자가 엄마처럼 소중했다.의자가 고맙다.
어린이
민서연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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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새싹이 파릇 파릇우리 마음도 파릇 파릇봄이 왔어요새싹이 자라요우리들도 자라요생각해 보면봄은 우리랑 비슷해요정말 정말 비슷해요
어린이
임지효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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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를 읽어준다. 1교시 시작하기 전, 하루에 한 꼭지씩 읽어주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몇 년 전에 처음으로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는 ‘지루해하면 어쩌지?’걱정을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지루해 하는 아이들은 한 아이도 없다. 다들 두 눈을 반짝이며 듣고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한다. 다음 장을 더 읽어달라고 조르는 아이들도 있다. 65년 전,
어린이
이채린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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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에 보면 무거운 짐을 나르는 당나귀가 주인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강아지가 부러워 강아지 흉내를 내다가 오히려 주인에게 맞고 쫓겨날 뻔한 이야기가 있다.이 이야기의 당나귀는 제 분수를 알지 못하고 강아지의 흉내를 냈다. 그 결과, 주인의 종들에게 매를 맞았다. 나는 그 당나귀가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매일 하루 종일 일을
어린이
강서연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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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오면 공부만 열심히 하는 줄 알고 겁이 났는데요, 유치원보다 백배 천배 재밌어요. 내 몸에 날개가 나와서 하늘로 날아오를 거 같이 재미있어요. 물구나무 서기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요. 1학년 우리 반 아이들이 입학하고 일주일쯤 되었을 때 “학교 오니까 어때?”하고 물었을 때 나온 대답들이에요. “이모! 이거 어떻게 해요?”하면서 나를 부를 때마다 이모
어린이
주순영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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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박세리, 최경주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되고 싶어요.”동해의 푸른 바다 고성 삼포해변과 운봉산 사이 삼포 너른 벌판에 자리잡은 오호초교(교장 민병호) 어린이들이 세계적인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며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성 오호초교는 92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가 48명에 불과할 정도의 소규모 학교다.그러나
어린이
남진천
20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