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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도민 10명중 2명은 65세 이상 노인이 되는 초고령 사회가 눈앞에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올해 도민의 12.8%에서 2010년 15.1%, 2015년 16.8%, 2020년 19.9%, 2030년 29.8%로 급증할 추세다. 이와 관련 한림대 고령친화 전문인력 육성사업단(GOAL-NURI)이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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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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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전 세계적인 국가경쟁력의 화두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다. 각 국은 미래의 생존전략으로서 유비쿼터스 프로젝트를 앞다투어 진행하고 있다. 유비쿼터스는 대량생산의 획일적인 '하드 와이어드' 사회를 개개인의 다양성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사회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IT 산업의 차세대 성장엔진으로서 '유비쿼터스'에 대한 논의와 관심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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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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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아이스웰르떼~(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녁 7시.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주부가 부엌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피부색과 생김새가 조금 다른 것을 빼고는 냉장고를 열고 닫으며 곱게 앞치마를 맨 채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뒷모습은 영락없는 한국 주부다. 아침 일찍 나가 추위 속에서 보일러 설비 일을 끝내고 저녁 늦게야 돌아오는 남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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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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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 가게에 가는 걸 하루라도 거르면 엄청 토라져 있어요. 난 엄마 애인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데 말이에요." 유지나(춘천 봉의고 2)양은 6년 전부터 혼자 지내고 있는 엄마 이안순(42·춘천시 효자동)씨가 딸이 보고 싶은 마음에 투정(?) 부린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겉으로는 모르는 척 내뱉는다. 춘천시 효자동 길 한 모퉁이 4~5평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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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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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린 탄가루가 국화꽃 위에 내려앉았다. 꽃잎은 연보라 빛이다. 바람은 쉬 그칠 기미가 없고, 탄가루는 꽃잎에도 잎 새에도 줄기에도 내려앉는다. 꽃잎은 더 버틸 여력이 없다. 바람으로 쌓이고 바람으로 흐트러지길 몇 번. 꽃잎 속에 갇혔던 노란 꽃술은 이제 더 이상 '꽃술’이 아니다. 탄가루에 화석이 됐다. 가난했던 광부는 캄캄한 막장에서도 꿈을 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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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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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이 생 약초 특화지역 조성을 통해 ‘백두대간 약초나라’의 꿈을 실현해가고 있다. 산간고랭지여서 높은 일교차와 고도차로 생 약초 재배적지로 꼽혀온 정선은 ‘심심산천’의 청정이미지까지 더해져 농가의 29%인 975농가에서 694ha에 색깔과 향, 성분이 뛰어난 황기 더덕 등 각종 생 약초를 생산해온 주산지. 신 활력사업으로 ‘생 약초 특화지역 조성’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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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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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이웃사랑 실천 운동이 도내에서 거도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바로 1987년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사양산업으로 전락한 ‘연탄’을 통한 사랑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를 낳고 있다. 저소득계층이나 지역 독거노인, 나아가 불우시설, 더 나아가 북녘 동포에게 전달되는 연탄. 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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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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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 것'처럼 딸을 맞은 엄마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어미의 둥지로 들어선 딸과 함께 눈을 떠 맛 좋은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고된 하루를 정리하는 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상자다. 양양 손양면 송전리에서 송전메밀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엄마 김국선(63)씨와 큰딸 고영희(44)씨. 시어머니에게 메밀국수 뽑는 기술을 전수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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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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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신앙생활에 조화를 이루며 마음을 다스리는 여성들이 있다. 춘천 천태종 삼운사와 인연있는 40~50대 여성들로 구성된 삼운다회(회장 최순자). 함께 다도 공부를 하고 차생활을 하면서 불교 신행생활도 두터워졌다는 이들이다. 매월 21일 정기법회 때 육법 공양을 올리고, 금강불교대학 수강생을 위해 다도 시연을 갖고, 한말 여성의병장 윤희순 다례제와 부산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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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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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고물고물한 다섯 딸과 두 아들을 데리고 37세에 홀로 된 조정강(67)씨. 당장 막막한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홍익대학교 앞 신촌에서 살림집을 뜯어고쳐 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배천 조씨가의 음식 솜씨로 탕을 끓인 것으로 출발해 30여년간 부지런히 한 길을 걷는 동안 전통음식연구가로 거듭났다. 살림집과 식당을 겸했던 작은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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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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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영숙(54)씨와 딸 임선화(28)씨. 두 모녀는 하늘이 맺어준 운명적인 어머니와 딸의 인연 말고도 인간살이가 엮어가는 고교·대학 선후배 관계에 이어 이제는 모녀 교사라는 끈으로 묶여 여생 역시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이씨는 춘천 남부초교에서 올해로 34년째 교단에 서고 있는 중견 교사다. 母 "아이들 뛰어 놀아야" 34년 교육철학女 "유학경험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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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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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루한 옷차림. 구부정한 허리. 막걸리와 소주 한 잔에도 벌겋게 상기되는 얼굴. 시골장터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는 '노인’의 모습이다. 장터를 벗어나 버스를 기다리는 노인들의 손엔 어김없이 약봉지가 들려있다. 아이들 다 키우고 일손을 접을 나이. 그러나 우리사회 한 귀퉁이에는 여전히 자신들의 생존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노인들이 있다. 자식들의 냉대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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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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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IT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U-City'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비쿼터스'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발 빠르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미래형 첨단도시를 의미하는 'U-City'구축에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도시 이미지를 첨단 미래형으로 바꿈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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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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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유망업체에 대한 창업컨설팅의 창구역할을 하는 한림성심대 산학협력단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림성심대 산학협력단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와 고용환경 등에 발맞춰 산·학·연 협동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특수법인으로 설립, 지역발전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대학 특성화사업과 주문식 교육사업,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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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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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에이즈'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강원대 이찬용 교수(61·산림자원보호학전공)는 7일 "감염이 확인된 강릉, 동해 외의 도내 다른 지역에도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타지역 감염가능성 높아… 범정부 대책·전국민 감시요원화 절실 -강릉에 이어 동해에도 재선충병이 확인됐다. 감염정도를 어떻게 보나. "강릉과 동해 외의 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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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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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 아이들은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정규수업이 끝나면 삼삼오오 뿔뿔이 흩어진다. 학원과 과외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도시아이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시험해 볼 무대도 없고 자신들만의 공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인구가 줄어들며 학생수도 급격히 감소했다. 같은 탄광지역이면서도 도시와 읍면지역의 상황은 또 다르다. 주민들은 "지역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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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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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불모지인 전기 분야에 뛰어들어 지난 85년 광산전기를 설립하고 92년 (합)광림으로 이름을 바꿔 섬세한 여성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임부자(62)광림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더욱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일할 것을 다짐했다.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고 기업을 살려내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임 회장의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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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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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지역 분위기 속에서 강원여성의 활동영역 확대와 진출은 타시도보다 뒤처진 편이지만 최근들어 건설업계와 문화예술계 여성 진출이 활발하다. 내년 5·31 지방선거 기초의원 비례대표제 도입을 계기로 여성의 선출직 진출 현상은 두드러지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성 평등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여성 특유의 보살핌과 섬세한 일 처리, 여성적 수평 리더십과 추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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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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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법 신임 손용근(53) 법원장은 "법원의 지표를 '친절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법원'으로 정하고 국민을 섬기는 친절한 법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사시동기보다 '명' 법원장으로 평가받고 싶어혁신된 재판 정착·무죄공시제 활성화·직원 화합 역??취임 소감은. "강원도는 아름다운 강과 산, 청정한 공기를 자랑하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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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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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은 21세기 사회를 선도할 최첨단 영역이면서 인간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분야다. 한림대 천연의약연구소(소장 송동근)는 지난 1990년에 개소해 기초연구부와 개발연구부, 임상연구부를 중심으로 20여명의 연구진과 국내외 자문위원을 두고 이같은 신약개발의 첨병 역할을 하는 연구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90년 개소… 천연·합성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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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