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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없는 마을,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는 마을.' 정선군 남면 낙동2리(이장 최법순)는 '한국적 농촌 현실'과 동떨어진 아주 이상한(?) 마을이다. 농가마다 수천만원의 부채에 허덕이며 '농사 못 짓겠다'고 아우성을 치지만 낙동2리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 지장천을 따라 27가구가 띄엄띄엄 퍼져 있지만 어느 농가도 부채에 허덕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빚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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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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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2리는 '개미들의 마을'이란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농가마다 빚이 한푼도 없지요. 주민들도 이를 큰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습니다." 최법순(44) 낙동2리 이장은 마을 자랑과 농촌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당당하다. 어떤 마을과 비교해도 '꿀릴게 없다'는 자긍심 때문이다. 그가 이장직을 수행하며 내놓은 각종 마을 정책도 대부분 성공했다. 마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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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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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천을 따라 옹기종기 들어선 낙동2리는 그 자체가 관광지이다. 샘물이 많아 마을 앞 하천이 1급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천변을 따라 형성된 기암괴석과 계곡, 산 등이 모두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낙동2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는 마을 왼쪽에 우뚝 선 '백이산'. 해발 971m로 일명 수양산으로도 불리는 백이산은 충의의 대명사인 백이의 이름을 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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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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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명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은 7일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운용 IOC위원의 평창동계올림픽 방해설 파문과 관련, "(김운용 위원은) 모든 것(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 위원장은 김진선 지사와 함께 평창유치의 사령탑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다음은 공로명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김운용 위원의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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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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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서석면 검산2리 주민들은 집집마다 컴퓨터를 갖추고 초고속 인터넷까지 연결, 전자상거래와 홈페이지 작성 및 운영까지 할 수 있는 정보화 시범마을이다. 올해초부터 강원인력개발원과 마을회관에서 '주경야컴'을 통해 컴퓨터에 익숙해 있다. 지난 3일에는 마을회관에 무인민원 발급기 1대, 컴퓨터 11대, 빔프로젝트, 스캐너 등을 갖춘 마을정보센터를 개소하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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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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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자원과 관광시설, 향토색 짙은 먹을거리를 자원으로 테마가 있는 정보화 관광마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검산2리에서 태어나 농사를 지으며 마을일에 앞장서고 있는 최운선(42) 이장은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우리마을 식당에 공급, 우리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참다운 농촌의 맛을 느끼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이장은 "주 5일 근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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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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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화촌면 주음치리에 있는 주음치강변은 두촌면 장남리 홍천강 원류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와 서석과 내촌에서 흘러드는 물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유원지로 빠른 물살과 유속이 느린 곳이 조화롭게 어울려 가족단위 물놀이와 낚시하기 적합하다. 주음치 강변유원지는 위쪽 북창농공단지에서 마을 아래쪽까지 약 4㎞정도 강변을 따라 형성돼 있으며 화촌면 성산리에서 4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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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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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홍씨는 동성동본이나 조상을 달리하는 두 계보, 즉 과 으로 나뉜다. 고구려 영류왕이 덕예와 학문을 갖춘 여덟 명의 학사(學士)를 보내달라고 당나라에 요청하자 당 태종이 문화사절단을 고구려에 파견했다. 당홍(唐洪)은 그때 고구려로 건너온 8학사 가운데 한 사람인 홍천하(洪天河)를 선시조로 하는 귀화파이고, 토홍(土洪)은 고려 고종 때 금오위 별장(別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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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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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730지구가 7월 1일 제17대 총재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마음으로 2003~2004년을 설계한다. 제17대 총재로 선임된 박종만 총재(63·원주 박치과의원)는 "훈련되지 않은 지도자는 최선의 뜻을 가지고 있어도 위기와 긴장속에서는 군림하게 되고 만다" 며 "분명한 목표와 효율적인 전략과 비전을 갖고 국제로타리 3730지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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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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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관 해양수산부장관(56)은 27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유치 문제로 강원도와 이견으로 차질을 빚었던 고성 해양심층수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해양심층수 시범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에 긴밀히 협조해 추진하고 본격적인 산업화 부문은 지자체에서 외자유치 등 자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24일 관계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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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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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이 고향인 남강 김창묵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동찬기업 회장)이 오늘 오후 6시 춘천 두산리조트에서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동안 대학발전기금 출연 등을 통해 강원대를 적극 지원해온 김 회장을 위해, 강원대측이 고마움의 표시로 마련했다. 김 회장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큰 보람은 세상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라며 "고향에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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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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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오륜 유치기원 '2003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에 400여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한 강원도팀. 풋살, 국무도, 육상, 수영 등에서 선전하며 금 4개, 은 10개, 동 14개 등 모두 28개의 메달을 따냈다.인현상 강원도팀 단장(도생체협회장·사진)을 만나 강원도의 눈으로 본 이번 대회 평가를 들어봤다. 다음인 인현상 단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대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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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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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은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과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 호암소로부터 시작해 약4㎞를 걷다보면 상류지역인 용추폭포에 다다른다. 주변에는 소나무와 활엽수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이들 수목에서 풍겨 나오는 피톤치드 성분이 산림욕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여서 주말과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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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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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마을은 주민들이 단합이 잘되는 마을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동해시 삼화동 16통(신흥마을)장인 이대영씨(61)는 "신흥마을노인회는 이화순 회장(74)을 중심으로 마을의 휴경지에 콩을 심는데도 85명 전회원이 참여할 정도로 단합이 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통장은 "신흥새마을부녀회(회장 이귀임·49)는 겨울 농한기때는 주민들과 함께 농악을 연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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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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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에서 정선군 임계를 잇는 42번 국도 백복령 동쪽 자락에 포근히 자리잡고 있는 전형적인 산간마을인 삼화동16통 신흥마을. 신흥마을 서쪽은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경계로 해 정선군 임계면과 접해 있으며 북쪽은 역시 백복령과 남면치 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경계로 강릉시 옥계면과 이웃하고 있다. 동쪽은 비천동에, 남쪽은 이기동의 일부와 달방동에 접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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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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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M&A(인수 합병) 시대를 맞아 도를 포함, 전국 지방대들이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일본내 5대 메이저 대학으로 대학 운영의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는 홋카이도대 나카무라 무추오 총장이 학술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강원대를 방문했다. 나카무라 무추오 총장으로 부터 ‘법인화’를 앞둔 일본 국립대의 구조조정 현황과 전망, 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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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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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학산업단지의 중심 연구 및 자문기관으로 동해안 천연물 과학분야를 이끌어갈 KIST강릉분원 초대 분원장에 송휴섭 분원장(51)이 취임했다.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산업을 창출해 지역 경제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송 분원장은 KIST강릉분원이 환동해권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연구능력과 행정역량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송 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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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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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국도를 따라 양양을 지나 속초방면으로 10분쯤 가다 보면 양양의 북쪽 끝에 위치한 아담한 일출마을 강현면 물치리가 나온다. 물치리는 물치천과 쌍천을 사이에 두고 속초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물치천의 상류계곡에 매장된 철광석과 노천광석으로 인해 항상 검은 물이 흐른다하여 물치리라 명명된 곳이다. 195세대 500여명의 주민들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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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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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단합을 위해 보다 많은 마을 행사들을 만들어 전문 관광마을로 거듭 태어나고 싶습니다" 지난 97년 서울에서의 정당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물치리 김광섭 이장(44)의 마을에 대한 포부다. 김 이장은 "앞으로 동해고속도로가 속초까지 개통되면 물치리에 대한 접근망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충분한 숙박시설과 어촌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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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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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와 진전사지 물치에서 7번국도를 따라 양양 방면으로 5분쯤 가다보면 천년고도의 사찰 낙산사가 기다린다. 또한 1번 군도를 타고 10분쯤 가다 둔전리로 향하는 마을길을 따라가면 신라시대 도의선사가 창건한 둔전리 계곡 전진사터에 이른다. 특히 전진사터에는 아직도 국보 122호 진전사삼층석탑과 9세기 중반 도의선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 439호 부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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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