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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 프로그램의 개발과 정부기관의 각종 제재방침에도 불구하고 인터넷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스팸메일의 수가 반년만에 21%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인터넷 리서치 전문업체 나라리서치(대표 한이식)가 이 회사의 패널회원 2천23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팸메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1차조사에 비해 한사람이 하루동안 수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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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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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못 듣는 사오정은 더럽기도 어지간히 더러웠다. 그런데 하루는 2년 동안 한 번도 목욕탕을 가지 않았던 사오정이 큰 맘 먹고 목욕탕엘 갔다. 몸을 불린 후 때를 밀기 시작하는데, 하도 때가 많이 나와서 도저히 사오정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 결국 거금(?)을 쓰기로 하고 때밀이를 불렀다. 때밀이가 들어와 사오정의 몸구석 구석을 밀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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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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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북한 핵개발 의혹’ 파문은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인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등 도내 접경주민들에게는 더욱 큰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제군에서는 '평화·생명 마을’사업이 추진중에 있고 철원군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남북철원간 교류의 물꼬를 텄다. 고성군에서는 올 남북 최대 핫 이슈로 기록될 금강산 육로관광 도로개설 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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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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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 개발 프로그램 추진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북미관계의 기본 틀을 유지해 왔던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문이 향후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북측이 시인한 핵 개발 프로그램은 '고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핵무기 개발 계획'으로, '안보'를 위해 추진해 왔다고는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한 북미 기본합의를 위반한 셈이 됐다. 북측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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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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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밀 핵무기 개발계획 시인에 따라 지난해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남북교류 사업에 첫 발을 내디었던 철원군과 군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철원군 방북단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남북철원 교류의 물꼬를 터 통일후 북철원 주민과 동질성 회복으로 남북 철원군이 가장 먼저 화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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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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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오는 29일 콸라룸푸르에서 재개되는 북일 국교 정상화 교섭의 합의 사항을 담은 공동 문서에 '납치' 표현이 명기되도록 북한에 요구키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지난 9월 17일 북한을 방문해 서명한 '북일 평양선언'에 납치라는 문구가 빠진데 대한 국내 비판을 감안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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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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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들 사이에서 '랑림약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평양서 발간되는 대중지 '천리마' 9월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랑림약수'가 만성위염, 출혈성 빈혈, 만성 신우염 등의 치료에 효과가 탁월해 주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대흥군에 위치한 이 약수터에는 요양소도 설립돼 있고, 북한 당국에서는 매년 약수의 수질 검사를 위한 '광천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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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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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나흘째 지방시찰에 나섰다. 金 위원장은 지난 17일 함경남도 정평군 금진강 발전소와 함주군 흥봉발전소, 6월1일 청년 전기기구공장, 함흥 기초식품공장 등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8일 보도했다. 금진강발전소를 2년만에 다시 찾은 金 위원장은 "대규모 수력발전소와 맞먹는방대한 건설공사를 정평군 자체의 힘으로 해낸 것은 대기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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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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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이 단풍옷을 입은 것처럼 바다도 시리게 푸른 가을빛으로 바뀌었다. 높은 하늘아래 더욱 넓어진 바다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넉넉한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색다른 바다 체험이 준비돼 있다. 양양지역에는 크고 작은 12개 항포구가 있다. 대부분 강릉∼속초간 7번국도와 접해 있는 이들 항포구에는 갯내음 물씬 풍기는 거친 삶들의 분주한 모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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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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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애 2·3·4리 李鍾男어촌계장(43)은 한눈에 마음씨 좋은 어부 아저씨 인상을 풍긴다. 87명의 어촌계원은 물론 남애리 사람 모두가 李어촌계장을 '마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어촌계 살림솜씨는 만만치 않다. 각 어촌계는 경영수익 정도에 따라 ▲기초형 ▲자조형 ▲자립형 3단계로 나뉘어 지는데 남애2리 어촌계는 자립형이다. 마을공동어장의 수익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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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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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음력으로는 9월 9일 낮 12시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남애항, 항구를 바라보듯 서 있는 해안가 산 정상 성황당에서는 가을 당제사가 열리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남애2·3·4리 어업인들은 풍어와 무사고, 마을 발전을 기원하며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두차례씩 성황제를 올려왔다. 李鍾男어촌계장 등 어민들과 金正泰양양군수협조합장 등 수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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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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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과급제자 114명 배출 평생 절의지킨 金시습 정신적 지주 후손들 요직서 두루활동 가문 빛내新羅王 양보한 金周元 강릉 金氏 시조 대관령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이정표처럼 명주군왕릉 표지석이 마치 당간지주처럼 도로 옆에 서 있어서 여행객들이 꼭 한번 찾아가 보고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했다. 필자가 강릉에서 근무할 때, 지금은 작고한 김원기, 엄성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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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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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세간의 관심은 단연 설악∼금강 연계개발에 모아지고 있다. 연계개발이라는 표현을 달고는 있지만 엄밀하게 보자면 그 속에는 금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악권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따라서 최근 설악권 자치단체나 사회단체가 잇따라 설악∼금강 연계개발을 촉구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남북교류의 상징인 금강산과 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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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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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이후 50여건의 로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로비로 인한 수해복구 공사계약은 없을 것입니다" 수해 복구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는 수해 시·군마다 청탁 차단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李鎭浩 양양군수가 "자신뿐 아니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주와 관련된 어떠한 로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엄명을 내리고 수해복구 공사의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을 다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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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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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읍 시가지에서 원주방면으로 6㎞, 영동고속도로 원주톨게이트에서 횡성방면으로 11㎞쯤 가다보면 횡성 성남초교가 나온다. 성남초교옆으로 조성된 꽃길을 따라 2∼3분쯤 가다보면 남한강 상류인 섬강이 유유히 흐른다. 그 앞으로 소반처럼 생긴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이곳이 횡성의 명물인 국수호박으로 유명한 횡성읍 반곡리(盤谷里)다. 원주시 호저면과 경계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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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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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상류인 섬강변에 위치한 고향 반곡리를 전국에서 제일가는 친환경 생태마을로 만드는게 꿈입니다." 95년부터 8년째 이장직을 맡아오며 횡성읍 반곡리를 횡성의 대표적인 선진농촌마을로 탈바꿈시킨 金慶煥이장(53·사진)은 고향발전을 위해 오늘도 밤낮을 가리지않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젊은시절 4H횡성군연합회장 도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농촌운동에 앞장서온 金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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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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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을 타고 빠른 속도로 남하, 산과 계곡이 앞을 다퉈 색동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층층 암봉마다 돌연한 유혹처럼 불타는 단풍, 고운 단풍잎에 비끼는 가을 햇살 또한 눈부시다. 번잡한 유명산을 피해 단풍의 우아한 자태를 감상하며 깊어 가는 가을을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횡성지역 단풍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치악산 부곡(1288m) 치악산은 횡성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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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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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전 국가대표 감독(39. 한국체대 교수)이 오랜만에 춘천을 찾았다. 9일 춘천의암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배 쇼트트랙경기 관람차 방문한 전교수는 "춘천은 스케이트와 인연을 맺은 곳이자 모친(정하분씨)과 형(전찬규. 43. 회사원)이 살고 있는 사실상 고향"이라며 "앞으로 자주 들러 강원빙상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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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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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미ㆍ일 등과의 적극적인 관계개선 움직임과 함께 해외 대표단의 방북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이후 북한을 방문한 주요 해외 대표단은 30여개에 달하고 있다. 미ㆍ일의 고위급 인사는 물론 남한 대표단과 러시아, 독일, 몽골, 프랑스, 헝가리, 태국 등 각 지역 대표단이 평양 방문길에 나섰다. 우선 눈에 띄는 인물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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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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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는 최근 북한 외교관인 한 탈북자 부자에게 임시 난민을 허용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위조여권을 이용해 부인과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함께 토론토에 입국했던 李병훈(가명·37세)씨는 1년만에 캐나다 연방정부 이민국으로부터 난민신분을 인정받고 거주증 등 신분카드(SIN카드)를 발급 받았다. 또 일정액의 정부보조금을 지급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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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