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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영화인 지원을 위한 특별상영회가 열린다.강릉국제영화제와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가 공동 주관하는 특별상영회 ‘필름인강릉(Film in Gangneung) 2020’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열린다. 2018∼2020년 강릉에서 완성된 영화 15편(단편 14편,장편 1편)이 무료로 상영된다.이마리오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더 블랙’과 인디하우스 2019 창작지원작 ‘우리동네 우체부’,‘문지방’,‘초행길’ 등이 포함된다. 특별상영회 기념식은 내달 2일 오후 6시 10분에 열
영화
한승미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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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冬安居).겨울 동안 승려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자제하고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지난 겨울,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로 사찰이나 선원 대신 야외에서 천막을 치고 ‘노숙 수행’을 한 스님들이 있었다.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아홉 스님’은 자승,무연,진각,호산,성곡,재현,심우,도림,인산 등 아홉 스님의 천막 동안거 그 90일간을 담았다.하루 14시간 이상 정진,하루 한 끼,옷 한 벌,양치 이외 삭발이나 목욕 불가, 외부 접촉 불가,묵언수행 과정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그려냈다.
영화
김여진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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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텅 빈 영화관을 프랑스산 영화들이 채우고 있다.국내 개봉작과 할리우드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을 연기하면서 다양한 시선을 담은 프랑스 영화들이 한국 관객을 만나고 있다.프랑스 출신 셀린 시아마 감독의 영화 ‘톰보이’가 관객들의 요청으로 9년만에 개봉했고 해체 위기를 맞은 축구 클럽 SPAC을 살리기 위해 나선 여성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싸커 퀸즈’도 스크린에 걸렸다.이 가운데에서도 세계명작을 원작으로 한 ‘레미:집 없는 아이’와 프랑스판 ’부부의 세계’로 알려지며 관심받고 있는 ‘카페 벨에포크’에 관객들의 눈길이
영화
한승미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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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아.네가 들리든 안 들리든.우리 똑같아.넌 나의 예쁜 내 딸. -영화 ‘나는보리’에서 보리 아빠의 수어 대사중평화로운 강릉 바닷가 마을의 어느 집.소녀 ‘보리’는 집 안에서 자명종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구성원이자 가족들의 통역사다.엄마와 아빠,남동생 모두 소리를 듣지 못하는 보리네 가족.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정상인 가족이다.보리의 소원은 가족들이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 아니다.오히려 정반대,보리는 “나도 소리를 잃고 싶다”고 소원을 빈다.모든 소리를 자유롭게 듣는 자신을 오히려 ‘비정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영화
한승미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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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오는 31일까지 영화제를 후원할 공식 회원 ‘핍스터(PIPSTER)’를 모집한다.강원도 대표 작물이자 히트상품,‘감자’와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이 함께다.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모집하는 공식 후원회원 ‘핍스터’는 후원금액에 따라 영화제 프로그램북,상영작 예매권,핍스터 금속배지 등을 받을 수 있다.3만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영화제 전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한 멤버십 전용 아이디 카드와 유명 영화인이 참석하는 개막식 초청장이 선착순으로 제공되며,10만원 이상 후원자에는 용평리조트 2인 숙박권이 주어진다
영화
한승미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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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코로나19 대책이 비정규 프리랜서들에 집중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화계 종사자 355명은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코로나19 정책에 대한 범영화인의 요구’라는 성명을 내고 “영진위가 지난 4월 21일 발표한 170억원의 2차 코로나19 대책 지원사업은 비정규 프리랜서 노동자들에 대한 일말의 고려나 배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영진위가 지난달 발표한 영화산업 지원책은 170억원을 투입해 영화관에 부과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올해에 한해 90% 감면하고 제작이나 개봉이 연기된 한
영화
김여진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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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 18일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다.강원민주재단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0년전 그날을 기억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사진전을 열고 있다.그 중에서도 주목받은 작품이 춘천 출신 남미숙 감독의 ‘스무살’이다.지난해 여름 무렵부터 촬영해 최근 강릉에서 후반작업을 마쳐 갓 태어난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다.영화는 40년 전 대학에 갓 입학한 스무살 청년들의 뜨거웠던 5월,그리고 그 당시 춘천의 모습을 담았다.등장인물은 박인균(강릉) 도의원 등 네 명.이들 모두 올해로 꼭 예순을 맞았다.이들의 회고
영화
한승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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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과 원주의 단편영화 상영관 ‘고씨네(Go-Cine)’가 오는 23일까지 독립영화 기획전‘열려라!모두극장!’을 연다.코로나19로 모두극장이 휴관,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창구가 줄어들자 마련했다.고씨네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 상영작은 2019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 등을 수상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와 태백에서 촬영해 주목받은 작품으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호평받은 ‘바람의 언덕’,2019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등을 수상한 ‘파도를 걷는 소년’ 등 세 편이다. 한승미
영화
한승미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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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은 극장가에 소중한 가치를 되새길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실황을 담은 영상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또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잔잔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스승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영화도 준비됐다.■ 온 가족이 즐기는 인기 뮤지컬 ‘레미제라블:뮤지컬 콘서트’런던 웨스트엔드의 인기 뮤지컬을 오는 13일부터 스크린으로 만난다.지난해 런던에서 16주의 공연기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명작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장의 열기를 영상에 담았다.뮤지컬 ‘레미제라...
영화
한승미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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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 ‘국제장편경쟁’ 부문과 ‘한국단편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이 각각 공개됐다.영화제 메인 섹션인 국제장편경쟁 부문에는 ‘나피스 파더’(감독 마마두 디아)‘네거티브 넘버’(감독 유타 베리아),‘비밀의 정원’(감독 박선주)‘실종’(감독 페르난다 발라데즈),‘얄다,용서의 밤’(감독 맛수드 바크시),‘정말 먼 곳’(감독 박근영),‘축복의 집’(감독 박희권)‘토니 드라이버’(감독 아사니오 페트리니) 등 극영화 7편과 다큐멘터리 1편이 최종 선정됐다.한국단편경쟁 본선에는 총 538편이 출품된 가운데 극영화 15편,애니메이션...
영화
한승미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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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김여진 기자] 봄날의 로맨스 한편이 찾아온다.청춘남녀들의 그렇고 그런 사랑 얘기가 아니다.로맨스의 주인공은 마을 골목을 누비는 ‘길냥이(길고양이)’들과 그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넘어 간 집사들이다.춘천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집사’가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춘천에서 먼저 관객들을 만난다.춘천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성남·파주,부산 등 전국의 길고양이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고양이들의 시선에서 쓴 대사와 함께 공존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다.이 작품의 주인공 자리를 당당히 꿰찬 고양이들은...
문화일반
김여진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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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코로나19로 강원도 유일의 예술전용극장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 흔들리고 있다.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강원 독립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도내 영화인들이 27일 강릉에 모인다.대규모 극장과 상업영화를 포함한 영화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관객 감소로 사상 초유의 침체기를 직면하면서 기반이 취약한 독립영화계는 더욱 큰 직격탄을 맞았다.시기도 안타깝다.지난 해 한국영화 100주년과 올해 초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으로 독립영화를 포함한 영화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였다.도내에서도 2017년 ...
문화일반
한승미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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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스크린을 여성 서사 영화들이 채우고 있다.‘작은 아씨들’이 2030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외화 가운데 흥행 선두를 달렸고,국내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도 여성 주인공의 이야기로 꿋꿋이 주목받았다.이런 가운데 지난 23일에도 여성 서사를 명료하게 보여주는 영화 두 편이 잇따라 개봉했다.한 작품은 강원도에서 촬영된 독립영화,또 한 작품은 헐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이지만 두 영화 모두 중년 여성이 흐름을 이끈다는 공통점이 있다.앞서 보낸 자신의 인생을 다시 ...
영화
한승미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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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극장가가 얼어붙으면서 3월 영화 관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영화산업의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영화계 추가지원을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183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284만명(87.5%) 감소했다.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3월 관객수는 물론이고 전체 월별 관객 수로도 가장 적다.매출액은 152억원으로 1114억원(88.0%) 줄었다.한국 영화의 감소폭이 외국영화보다 컸다.지난달 한국 영화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화
김여진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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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3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전국 18개 CGV 아트하우스관에서 오드리 헵번 특별전을 개최한다.헵번을 세계적 스타로 만든 로마의 휴일을 통해 신인배우였던 그녀의 모습을 볼수 있다.영화배우에게 의상 협찬을 한 최초 사례로 알려진 사브리나에서는 패션 아이콘으로 거듭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이밖에 직접 부른 문 리버(Moon River)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티파니의 아침을’ 등 대표작 6편이 상영된다.영화와 함께 머그잔,엽서,영화 배지 등을 증정하거나 판매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승미
영화
한승미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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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회째를 맞아 지속 성장 토대를 새롭게 구축하는 ‘강릉국제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을 신설,출품작 공모에 나섰다.강릉국제영화제(GIFF·조직위원장 김동호,예술감독 김홍준)는 올해 2회째를 맞아 ‘프리미어 기프(GIFF) 국제경쟁부문’을 신설,제작 국가와 감독의 국적,작품의 언어 제한 없이 한국 영화와 해외 영화를 한 섹션에서 심사한다고 17일 밝혔다.시상 부문은 작품상,감독상,각본상 등 세 부분으로,작품상 2000만원,감독상·각본상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출품작 접수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강릉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영화
이연제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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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부활절은 조용히 지나갔고 오는 30일 예정된 부처님오신날 행사도 한 달이 미뤄졌다.전염병으로 평범한 일상이 뒤바뀌면서 신앙생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종교와 신앙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극장에 걸린다.종교는 죽음,사후세계를 비롯한 인간의 근원적 두려움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그만큼 종교를 잘 다룬 영화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대면 종교행사가 중단돼 있는 기간 영화작품을 통해 신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기도의 힘지난 9일 국내에서 개봉한 후 기독교...
영화
한승미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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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기생충’ 흑백판이 이달 말 극장에서 선보인다.이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그동안 개봉이 연기됐던 다른 국내 영화들도 개봉할지 주목된다.배급사 CJ ENM은 ‘기생충’ 흑백판을 이달 29일 개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당초 2월 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다.해외에선 이미 개봉해 5월부터 인터넷TV와 VOD 서비스가 시작된다.이 때문에 국내 개봉을 더는 미룰 수 없게 됐다.아울러 한국 영화 신작 부재로 관객이 갈수록 더 줄어드는 상황도 고려했다. CJ ENM은 이달 말 애니메이션 ‘요괴...
영화
한승미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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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양이집사’올 봄,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고양이 영화들이 잇따라 스크린에서 개봉한다.귀여움으로 중무장한 고양이가 코로나19로 팍팍한 마음을 안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람과 동물의 끈끈한 정서적 교류를 담아내 감성을 자극하는 ‘애묘인 필수 관람 영화’들을 소개한다.■ 고양이 집사‘고양이 집사’는 애묘인들의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춘천을 비롯해 부산,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제각각의 사연을 갖고 있는 고양이들과 이들을 돌보는 집사의 치열한 생활사가 담겼다.짜장...
WE+
한승미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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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꾸어 놓았다.‘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화사한 봄거리는 한산하다.산으로 들로, 바닷가로 나가 봄바람과 봄꽃을 즐겨야 할 시간에 사람들은, 창으로 들어오는 투명한 봄볕을 만진다. 자발적인 격리는 지루함과 불편함만으로 끝나지 않는다.사람들은 격리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도하고, 방법을 공유한다. 실시간 뉴스를 통해 현실을 읽기도 하고, 시간이 없다고 묵혀두었던 영화와 드라마를 소비하고 있다.덕분에 영화 마니아들이 그토록 줄기차게 요구했던 ‘영화 다양성’도 실현되고 있는 중이다.얼마
WE+
데스크
202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