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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교·대학원 졸업생의 취업률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강원의 취업률은 비수도권 평균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는 2021년 8월·2022년 2월 졸업자 55만803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분석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 졸업생 가운데 취업 대상자(47만9573명)의 69.6%인 33만3909명이 취업했다.이는 전년(67.7%)과 비교해 1.9%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8년 이래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
노동/노사
이채윤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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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사는 직장인은 매일 출퇴근에 평균 52.1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민관 데이터 가명 결합 기반 근로자 이동행태 실험적 통계 작성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SK텔레콤 통신데이터와 통계청 통계등록부 정보를 가명 결합해 약 712만명의 이동정보가 있는 근로자(이하 통근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통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통근 시간)은 72.6분이었다.출근은 34.7분, 퇴근은 37.9분이 평균적으로 걸렸다.남성의 통근 시간은 75.6분으로 여성(67.9분)보다 7.7분 더
노동/노사
윤종진
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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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급자가 회식을 강요하고 불참시 인사 불이익을 주겠다는 등 겁박하는 사례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신원이 확인된 이메일 상담 1703건을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회식 참여와 관련 있는 상담 건수는 48건으로, 이중 회식 강요가 3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회식 강요 사례는 모두 상급자가 수직적 위계관계를 이용해 회식을 강제로 참석하게 한 것이었으며, 제보자들은 회식 참여 여부가 업무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상의 협박까지 받았다고 직장갑질119
노동/노사
윤종진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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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 사망 사고와 관련, 대법원이 원청 기업 대표에게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7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함께 기소된 서부발전·발전기술 임직원 중 10명과 발전기술 법인은 이날 유
노동/노사
최경진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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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7시 8분 이은영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장과 노조원 2명이 시위(본보 11월 7일 4면)도중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44분 “공단 고객센터 노조집회 시위 중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오후 6시 55분 구급차가 도착해 3명의 환자를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각각 이송했다.이은영 지부장은 35일째 단식을 이어오며 기력 저하로 쓰려졌으며 노조원 A씨는 요통, B씨는 전신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부는 지난달 1일부터 공단 원주본사에서 상담사 전원을 공단 소속기관 정규직으로 전환할
노동/노사
이기영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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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특별자치도의 2024년 농업예산 삭감이 농민을 외면한 예산 편성이라는 지적(본지 11월 29일자 4면 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농 강원도연맹(의장 오용석)이 최근 강원도청 앞에서 농업예산 확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전농 강원도연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기름값, 인건비 등 농업생산비는 폭등하고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고 있어 농사를 지어도 부채만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의회에 농업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전년 대비 107억원 증액했다고 생색을 냈지만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
노동/노사
김정호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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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일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과 ‘민영화금지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했다.공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양대노총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어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에 따라 공공노동자의 실질적인 단체교섭권을 보장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이들은 “노조가 참여하는 공공기관 임금근로조건결정위원회를 통해 민주적으로 결정하도록 바꿔야 한다”며 “공운법 개정을 통한 노정교섭의 제도화 등은 공공기관 운영
노동/노사
최경진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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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도 차원에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발굴에 나섰지만 비자 취득에 필요한 교육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착을 결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어나는 최근 상황에 발맞춘 외국인 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최근 일요일에 찾은 한적한 원주 문막읍의 ‘원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이곳에서 통역활동가 대표로 봉사하는 디팍(41·네팔)씨도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웠다. 그는 “의사에게 아픈 곳조차 설명하지 못해 답답했다. 비슷한 일을 겪을 동료들을 위해 통역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곳의 외국인 통역활동가만 10
노동/노사
강주영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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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강릉 등 강원 3곳을 포함해 전국 98개 지자체에서 내년부터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도 음식점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용노동부는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고용허가제로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를 16만5천명으로 확정했다.E-9 발급은 역대 최대 규모로, 외국인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업종도 음식점업·광업·임업까지 확대된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9만5천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농축산업 1만6천명, 서비스업 1만3천명, 어업 1
노동/노사
김동화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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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는 24일 오전 혜화역에서 박경석 전국장애인철폐연대 대표를 퇴거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이날 혜화역에서 경찰의 전장연 지하철 시위 원천봉쇄에 반발해 선전전을 진행하던 중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후 연행 중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노사
신정은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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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 66.6%가 사내 노동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 대비 1.8%p 높아진 수치다.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온라인을 통해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노조 및 노사관계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6.6%는 직장 내 노조의 필요성을 묻는 말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64.8%보다 1.8%p 높아진 것이다.다만 노조가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노조 가입률은 35.9%로 크게 낮았다.노조에 가입하지
노동/노사
최경진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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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대규모 인력감축안 등에 반발해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22일 2차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는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차 파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노조는 이날 장시간 내부 회의를 거쳐 파업 계획과 향후 투쟁 방향 등을 논의했다.노조는 지난 9∼10일 이틀간 경고 파업을 벌인 이후 노사 실무자 간 대화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아직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노조는 “1차 경고 파업
노동/노사
최경진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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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큰 틀을 유지하되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유연화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강원지역의 경우 취업자 10명 중 1명꼴로 53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사간의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13일 고용노동부는 ‘근로시간 관련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주52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강원지역의 경우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지난 9월 기준 도내 86만8000명의 근로자 중 10만명(11.5%)이 53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
경제일반
정우진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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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한 한국노총이 5개월만에 사회적 대화에 복귀한다.한국노총은 13일 성명을 내고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한 대통령실의 요청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음을 밝힌다”고 했다.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온 노동계 대표 조직”이라며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 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노총은 지난 6월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에 반발하며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
노동/노사
김동화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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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양대 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노란봉투법’의 즉각 공포·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양쪽 집회에 주최 측 추산 도합 11만명이 참가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량 흐름이 정체를 빚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53주기인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과 종로구 독립문역 사이에서 ‘120만 전태일의 반격! 퇴진광장을 열자!’를 슬로건으로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서울역 방면 5개 차로와 독립문 방면 2개 차로를 점거했다. 집회
노동/노사
윤종진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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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이 1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노란봉투법의 즉각 공포와 시행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다.이밖에 다른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집회도 여러건 예정돼 있어 도심 일대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여의도역∼여의나루역)에서,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오후 2시부터 서대문구 서대문역에서 종로구 독립문역까지 이어지는 통일로에서 각각 노동자대회·민중총궐기를 열 예정이다.집회 신고 인원은 한국노총 6만명, 민주노총·퇴진운동본부 4만명이다.퇴진운동본부는 오후 4시부터 대오를 나
노동/노사
윤종진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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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한국노총 소속 노조가 9∼10일 진행되는 양대 노조의 경고 파업에 불참,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여하기로 했다.한국노총 소속인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관계자는 “전날 최종 교섭이 결렬된 이후 긴급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통합노조는 조합원 대상 공지문에서 “전 조합원은 정상 업무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9일 총파업 출정식은 취소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전날 사측과 최종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또 실무교섭 과정에서는 노조 간에
노동/노사
최경진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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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9일부터 약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한다.출근 시간대는 협정에 따라 100% 운행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오전 9시쯤부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전날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주간근무부터 10일 야간근무 전까지 파업에 들어간다.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한다.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철회 등을 요구하며 전날 오후 3시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열었지만, 시작 2분여
노동/노사
최경진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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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공운수노조 고객센터지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건보공단은 최근 공단 본부 광장에서 집회 중인 고객센터지부 노조원 400여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집시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으로 원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건보공단은 고소장을 통해 “노조가 공단 울타리를 부수고 공단 사유지에 무단 진입하는 등 명백한 불법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광장과 주 출입구를 점거해 민원인 방문이 불가능한 상태며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공단 건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노사
이기영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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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격주 4일 근무제 도입 등이 포함된 임금·단체협상안을 잠정 합의했다.31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회의에서 회사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 파업을 피했다.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정년 퇴직자 70% 수준 재채용,
노동/노사
김호석
202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