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알갱이 하나그 신비한 공간의 침묵아주 깊은 찰나의 빛시간의 고리가 먼지로 존재하는창백한 빛의 끝은 고요우리가 있는 이 곳, 푸른 점 하나
빙하가 깔려있다땅속에서 생명이 솟구치다붉은 나비 노랑나비가 땅속에서 솟구쳐 오르다푸른 날개를 단 요정이 나타났다솟아오르는 생명나는 날개를 펴고 날아간다방긋 웃는 난초들
손녀딸이 콩을 골라내니에미가 달래보다가애비까지 동원한다“아범도 그랬다. 놔둬라”애비 에미가 머쓱하니아내가 눈총을 겨눈다손녀딸과 눈이 마주쳤다암, 네편이지.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