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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 앞의 이익만을 생각했다면 카지노사업에 투자했지 결코 학교사업에 투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도계캠퍼스가 조성되면 학생들이 도계에서 라면 한 그릇이라도 사먹을 것"이라는 강원대 관계자의 설명에 대한 도계주민의 울분 섞인 항변이다. 삼척시 도계읍번영회가 지난 13일 도계종합회관에서 '최현섭 강원대총장 초청 도계캠퍼스 건립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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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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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7년간 영동남부 지역의 '배움터’이자 '경제일꾼’으로 큰 몫을 담당해왔던 삼척대가 강원대 삼척캠퍼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을 했다. 강원대와의 통합에 따른 지역민들의 기대와 바람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는 삼척이 최대의 경제적 위기에 맞고 있고 이로 인해 지역 대학의 몫이 상대적으로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통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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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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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해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이 편치 않다. 과연 동해시가 비전이 있는 도시냐에 시민들은 크게 회의적인 분위기이다. 시민들의 이런 시각은 동해시가 장기적인 발전 과제를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귀결된다. 동해시는 지난해 야심차게 추진하려던 대형 사업들이 잇따라 제동이 걸리면서 장기적인 발전에 차질을 빚었다. 우선 세계 건강 체험 엑스포가 국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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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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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은 대학들이 학생회 측과 등록금 인상을 놓고 힘겨운 협상을 벌이는 소위 '등록금 투쟁(등투)’의 시절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모든 대학들이 학생대표들과 등록금 인상분을 놓고 치열한 설전과 함께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매년 되풀이되는 등록금 협상을 지켜보면서 학교 측의 인상 폭에 대한 근거에 의아함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에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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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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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자원봉사센터 4대 센터장이 지난 18일 임명됐다. 춘천시가 위탁운영하는 센터장 임기는 2년. 2001년 7월 설립됐으나 그동안 임기를 채운 센터장은 단 1명도 없다. 역대 센터장들의 재직 기간은 1대 1년 9개월, 2대 1년 4개월, 작년 11월 사표를 낸 3대 센터장은 1년 5개월로 단 한 명도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이들 역대 센터장은 임기를 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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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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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와 삼척대의 통합을 둘러싼 대학본부와 일부 교수와의 갈등이 감정싸움과 구성원들의 분열로 비화될 조짐이어서 냉정한 판단이 절실해지고 있다. 22일 오전 공과대학과 발전교수대책협의회 소속 교수들과 대학 관계자들의 면담자리는 같은 대학 구성원들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가시와 날이 선 말들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교수들이 "교육부의 수정안을 수용하는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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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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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출'로 인한 관광 삼척의 이미지 상승 효과가 수십억원대를 넘고 올해 말까지 20여만명의 일본 관광객이 삼척을 찾을 것이라는 것이 삼척시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자랑이다. 그러나 정작 삼척 시민들은 '한류 특수'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영화 '외출'의 촬영지이자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됐던 삼척 펠리스호텔의 예약률이 80%대에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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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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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내년 5·13 지방선거와 관련, 출마 예상자들의 명단이 자천과 타천으로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나 각종 사회단체 역시 개정된 선거법을 의식, 행사는 물론 말한마디 조차 조심스런 분위기다. 최근 삼척지역에는 선관위의 선거법 '고무줄'같은 선거법 적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삼척시 선관위는 삼척대가 주최하는 전국규모 체육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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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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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현대판 '로리타 사건'을 감싸는 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청소년 인권변호사로 유명한 강지원 변호사는 18일 오전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재판 도중 폭력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변론 당사자와 함께 법정을 퇴장했다. 이유는 이렇다. 이날 피고인은 10대 청소년과 그녀의 어머니. 이들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일명 '유명농구선수 10대 팬클럽회장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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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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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해시에는 '동저서고형'이라는 신유행어가 생겨나 시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동저서고형은 동해바다쪽에는 건물을 낮게 짓고 서쪽에는 건물을 높게 지어 동해시의 전체적인 도시분위기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이다. 이는 김진동 동해시장이 최근 37층 규모의 건축물을 불허하면서 자신의 안목을 함축적 의미로 표현한 말이다. 골든브릿지가 제출한 37층 규모의 도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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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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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이어 도에는 13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확정됐고 삼척시민들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광업진흥공사 유치를 간곡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광업진흥공사 유치를 염원하는 삼척시에는 석회석 신광산 개발을 놓고 개발 회사인 동양시멘트와 지역 주민들이 마찰은 물론 기존 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 파괴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회사측은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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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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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에 왜 고급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것입니까. 수요가 과연 있을까요. 대부분 30평형이 넘고 가격도 평당 400만∼500만원대로 서민들이 선뜻 구입하기가 어려운데요." 요즘 이런 질문을 기자에게 물어오는 시민들이 많다. 최근 태백지역에는 영조의 아름다운 나날, 이원의 예채, 세창의 짜임, 그리고 지역 브랜드인 선명의 브라이튼 등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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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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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특별법 10년 연장의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태백시가 각종 민원에 시달려 한걸음도 진보하지 못하고 있다. 삼수동 대형 할인마트 입점에 따른 지역 상인들의 반대와 삼수동 주민들의 환영으로 찬·반 양론이 장기화 되고 있고, 서학레저단지 개발에 따른 수변공원 조성(물막이공사)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또 탄광지역 생활문화 보존· 복원사업에 따른 철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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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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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아버지를 살해한 여중생이 구속 20여일 만에 일단 풀려났다. 검찰은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키 어렵고, 심각한 가정폭력과 경찰의 신속한 출동 및 후송조치가 아쉬웠다는 점 등을 들어 이양의 죄명을 '존속폭행치사'로 변경, 지난 9일 불구속 기소했다. 법정 판결이 어떻게 나오든 이양은 이번 사건에서 받은 정신적 충격의 '굴레'에서 쉽게 해방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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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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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명사업은 군비 200억원이 소요되는 무모한 사업이며 배보다 배꼽이 큰 기형적 사업, 전시행정의 전형 등등….” 지난 20일 홍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신평교 건강생명산업 특별위원장은 특위가 조사한 홍천군의 건강생명산업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졌다. 신 위원장은 조사결과 보고 내용은 대부분 건강생명산업의 부실로 정리했고 일부 사업은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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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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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절도사건이 급증하고 있으나 경찰의 해결은 영 시원치않다. 특히 이들 절도 사건이 쉽게 해결되지 못하는 것은 일선 지구대의 사건대처가 미흡한 때문이란 지적이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실재로 지난 16일 새벽 춘천시 외곽지역에서 있었던 택시강도 사건의 경우 과학수사반이 현장에 도착해 지문을 감식한 결과 범인 지문은 고사하고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 지문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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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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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가 새해 초부터 꽤나 시끄럽다. 의원들이 경쟁적으로 올해 해외연수를 다녀오겠다고 나서면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의원들이 연내 해외연수를 고집하는 이유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내년에 해외연수에 나설 경우 자칫 '유람성 외유'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가 마지막 연수기회라는 주민의 대표답지 않은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도의회는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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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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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내 일부 기업들의 실업팀 창단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종목 가맹경기단체들이 지도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마디로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도가 전국체전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자 도와 도체육회를 중심으로 타시·도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업팀 창단 계획을 추진했고 이에대해 지난해 연말 몇 몇 도내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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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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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체육계 모 경기단체가 대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선출과정에서 보여진 모습은 끈끈하던 체육인들의 전통과는 딴판이어서 앞으로 새 집행부의 협회운영에 적잖은 우려를 낳았다. 과정은 이렇다. 새로운 후보측의 한 대의원이 전 회장 측의 중앙 대의원에 대해 중앙 정관이 명시하고 있는 이사회에서 선출된 중앙 대의원인가를 따지며 투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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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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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라는 영화가 있다. 관중하나 없는 썰렁한 경기장에서 선수들만이 경기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지난 20일부터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리고 있는 '강원도, 2004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가 '그들만의 리그'로 펼쳐지고있다. 관중이 없다보니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 역시 힘이 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경기 역시 맥빠진 경기가 되기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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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