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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을 앓으면서도 오랜 시간 봉사를 하며 베푸는 삶을 살았던 평창 출신 50대 남성이 5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정수연(52) 씨가 지난달 15일 인하대병원에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정 씨는 지난 2월 29일 거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강원도 평창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정 씨는 젊어서부터 선반 제작 회사에서 기계 설계를 담당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가정에서는
사회일반
신정은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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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본명 김태형)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 대테러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17일 ‘BTS 뷔 근황, 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서 복무 중’이라는 내용과 함께 ‘흑복’으로 불리는 SDT 대테러복을 입은 뷔의 사진이 올라왔다. 특히 사진 속 뷔는 ‘군사경찰’ 패치가 붙은 복장을 하고, 강인한 눈빛으로 시가지 전투 사격 훈련에 임하는 등 색다른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DT는 각군 군사경찰에 소속된 조직으로
사회일반
최우은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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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8일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배임수재 등 혐의로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한겨레·중앙일보·한국일보 출신 기자 3명이 김만배 씨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겨레신문 부국장을 지낸 A씨는 2019∼2020년 김씨에게 수표로 9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중앙일보
법원/검찰
이채윤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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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동해안·산지, 경북 북부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고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1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7~2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경남은 ‘매우 나쁨’, 강원권·충청권·광주·전남·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다만 오전에 일시적으로 강원 영동·대구·경북은 ‘매우 나쁨’, 수도권·전북은 ‘나
날씨
윤종진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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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구치소에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의 가석방 여부를 내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가석방 규모와 대상자를 심의할 전망이다. 심사 대상에는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통상적으로는 형 집행률 기준(50%∼90%)을 충족해야 가석방 예비 심사에 오른다. 수형자별로 적용되는 형
법원/검찰
신정은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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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병원이 의정갈등 속 닫혀있던 응급실을 24시간 개방해 공공의 가치와 수익 모두 잡으면서 중앙정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춘천 인성병원은 지난 2월 말부터 응급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당초 응급실 대신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를 운영했다. 병의 경중과 상관없이 대학병원 응급실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운영하면 적자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감기 같은 경증 환자도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쏠리니 응급실을 운영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하지만 의료대란이 심화되자 인성병원은 오히려 응급실 2
보건/의료
오세현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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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지부장 정유정·이하 노조)가 17일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자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노조는 “교육부와 교육청은 급식노동자 폐암이 한창 이슈화됐을 때 최선을 다해 환기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이야기했으나 실제 도교육청이 지난해 개선한 학교 수는 76곳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속도가 계속된다면 노동자들은 8년이 지나서야 환기설비 기준에 맞는 급식실에서 일할 수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환기설비 개선이 필요한 강원도내 학교 584곳 가운데 지
교육/입시
정민엽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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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총장 최양희)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4년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모 결과 운영대학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고등교육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고자 추진된다. 한림대는 서울시립대, 서울신학대, 부산대, 제주대, 한림성심대 등 전국 9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응모했다.이번 사업에는 12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된다. 앞으로 한림대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설치하고, 대학 컨소시엄의 수요에 맞는 ‘
교육/입시
정민엽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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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타 대학과의 통합, 교육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 등 여러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인 춘천교대(본지 4월15일자 4면 등)가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이 인근 거점국립대와의 통합 추진을 희망했다.17일 본지는 춘천교대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교원양성 여건 변화에 대한 대학의 대응 방향 논의 설문조사’ 결과를 입수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상 인원 2232명(교수 77명, 직원·조교 84명, 학생 2071명) 가운데 787명(35.26%)이 참여했다. 구성원별로는 교수 59명(76.62%
교육/입시
정민엽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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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현장 체험학습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초등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인솔 교사들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본지 4월17일자 4면 등)을 받게 되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사들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17일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 2022년 11월 현장체험학습 도중 주차하던 버스에 치여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당시 학생들을 인솔한 교사 2명을 선처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탄원서에서 신 교육감은 “학교에서 계획된 교육과정의 하나로 이루어진 현장체험학습 도중 일어난 예측하지 못한 안
교육/입시
정민엽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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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니어 의사를 통한 지역·필수의료 공백 해소에 나서면서 붕괴 직전으로 내몰린 지역 의료인프라가 확충의 ‘신의 한 수’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보건복지부는 17일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많은 퇴직 의사 혹은 퇴직을 앞둔 의사들이 지역·필수의료 분야나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한의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며 “비활동 50∼
보건/의료
김정호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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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중국발 황사에 뒤덮였다. 17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도내 미세먼지(PM-10) 당일 평균치가 오후 4시 기준 176㎍/㎥에 달해 올해 가장 심한 수치를 보였다.일일 최대값은 낮 12시쯤 강릉 옥천동 353㎍/㎥다. 이날 한국환경공단은 낮 12시쯤 강릉·동해·삼척·태백 등 영동 남부에 미세먼지경보를 발령, 도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미세먼지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공단에 따르면 황사는 강원도의 경우 18일 황사 잔류로
사회일반
신재훈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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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한 동거녀를 200회 가까이 흉기를 휘둘러 잔혹하게 살해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이 내려졌다. 원심보다 높은 형이 내려졌지만 유족 측은 “가족을 잃은 입장으로 어떤 형이라도 치유가 불가하다”는 심경을 밝혔다.17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검찰에서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기각했다.앞서 지난해 7월 24일 낮 12시 47분쯤 영월군의 집에서 A씨는
사회일반
신재훈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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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상수도 공사를 주는 대가로 거액 뇌물을 받은 평창군 공무원(본지 4월 17일자 5면 등)들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강원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도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강원청 제1기동대 소속 A경감을 뇌물수수혐의로 입건하고 직위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최근 강원청 제1기동대 소속인 A 경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A경감은 평창경찰서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지난 16일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지낸 4급 공무원 B
사회일반
신재훈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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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홍천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살해한 60대(본지 3월 26일자 웹보도)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은 살인 혐의로 A(6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낮 12시 30분쯤 홍천군 화촌면의 주택에서 피해자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의 휴대전화 포렌식, 행동분석 등 수사결과 A씨와 B씨는 동네 선후배 관계로 음주상태에서 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재훈
사회일반
신재훈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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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유정의 ‘봄봄’을 모티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극 ‘댄스씨어터 봄봄’이 춘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문화프로덕션 도모는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아트팩토리봄에서 ‘댄스씨어터 봄봄’을 선보인다. 공연은 2017년 한국에서 초연, 2019년 일본에서 재공연된 데 이어 지난해 서울국립정동극장으로 돌아왔었다. 독특한 연출이 관전 포인트다. 일제강점기 농촌 풍경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한 원작 ‘봄봄’을 신체적 움직임을 중심으로 재구성, 종이접기 소재를 세트에 직접 활용하고 유쾌한 춤과 노래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사회일반
최우은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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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은 이달 말까지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를 접수한다. 신고대상은 지난 연말 결산법인으로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법인지방소득세를 서면 또는 전자신고 해야 한다. 최훈
사회일반
최훈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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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투약하고 졸피뎀 성분 마약 2000여정을 수수하는 등의 혐의를 받아 구속된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7일 오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법원/검찰
최경진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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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지지자들로부터 받는 비난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며 “검사들도 상처받고 괴로워하고 있다”고 호소했다.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송 대표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법정 밖에서 마주친 검사들을 비난하고 비아냥거리는 게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검찰은 “법원의 정당한 사법권 행사를 저해하고 법정 질서를 모독하는 행위이기에 자제해달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이에 재판부는 방청객들을 향해 “여러분은 분풀이하려고 방청
법원/검찰
이은영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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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지난 11일 강원도내 45곳 주유취급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불시단속을 실시한 결과 19곳에서 44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위험물 취급 설비·구조의 안전기준 적합성 여부 등을 확인해 위험물 안전관리 체제 강화를 위해 단속이 실시했다.불시 단속결과 입건 4건, 행정처분 4건, 시정명령 36건 등 총 4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위반 사항으로는 변경허가 위반, 완공검사 전 시설물 사용, 위험물안전관리자 대리자 미지정, 소화기 사용기한 초과 등이 꼽혔다.김진문 도 예방안전과장은 “주유 중 순간전압이 높은
사회일반
박재혁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