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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11위를 차지하자 강원체육 도약을 위해 시·군 자치단체와 기업들에게 실업팀 창단과 기존 실업팀의 선수확충을 권유하고 시설 확충 의지도 내보였다. 당연히 도내 체육인들은 큰 기대감을 갖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도가 체육시설 확충의 첫 계획으로 30억원을 들여 춘천에 컬링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하자 잔뜩 기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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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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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는 7일 청소년과 대가를 지불하고 성관계를 가진 허모(25)씨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4일 밤 12시 30분쯤 춘천시 사농동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이모(15·여) 양에게 1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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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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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이웃이 모여 훈훈한 정을 나누는 결실의 계절, 속초산불 이재민들의 소식은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이재민 피해보상 해결을 위해 최근 도와 속초시, 국회의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주민투표에 의해 100여일 계속된 천막시위 종료가 결정되는 등 사태가 급전전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재민들의 내홍으로 반쪽 철거에 그치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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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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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횡성한우축제'가 그 막을 내렸다. 기존의 태풍문화제를 변경, 한우의 고장인 횡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올 한우축제는 시작단계부터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만큼 성공 여부에 따라 비난 또한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했다. 축제가 끝난 지금, 곳곳에서 몇가지 문제점이 돌출되긴 했으나 2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일단 '성공작'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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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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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요양 판정을 받으려면 급행료가 필요하다는 말은 탄광촌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으나 최근 병원장이 낀 산재브로커들이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사실로 확인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산재브로커들은 진폐요양 심사 위원으로 위촉된 병원장과 짜고 점조직을 이뤄 30명으로부터 무려 3억8000만원을 챙겼으며 이중 병원장에게 4800만원을 건넸다는 것. 그들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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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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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군수실을 찾은 기자를 앞에 두고 치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조태진 군수는 깊은 한숨만 내쉈다. '괜찮느냐'는 기자의 말에 '요즘 주름살만 더 져'라고 한마디 던졌다. "도대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을 하려고 해도 서로들 자기 지역에선 안된다고 하지, 요구하는 건 많지, 업체들은 죽겠다고 난리지, 요즘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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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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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은 고원지대의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 요즘 쿨시네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지만 거리는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축제 홍보가 미흡해서가 아니라 지역 생존이 걸린 백두대간 보호법 등 지역 현안이 넘쳐 거리 곳곳에는 축제 플래카드보다는 백두대간 보호법 반대 등 현안을 해결하려는 시민단체의 플랜카드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더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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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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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상임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한 춘천시의원이 신상발언과 함께 동료의원들에게 큰절을 했다. 원구성과정에서 빚어진 의원들간의 갈등을 털어버리고 화합하자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결과는 2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마찬가지로 분열의 모습이 역력 했다. 문제의 발단은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기초의회의 1개 상임위는 12명이내로 구성하도록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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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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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태백시민들은 정부의 규제와 현지 사정을 외면한 정책 추진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백두대간 보호법 시행으로 태백시 탄광지역 종합개발사업 38개중 17개 사업이 핵심 완충지역에 포함,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매향리 사격장을 태백산 천평리 필승사격장으로 이전한다는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필승사격장의 완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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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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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어버이날을 맞아 열린 마을 경로잔치에 참석한 A의원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몇몇 주민과 인사를 나눈채 이내 자리를 떴다. 70∼80대 노인들이 수두룩한 경로잔치를 찾으면서 음료수 한상자조차 들고 갈 수 없었던 A의원은 미안한 마음에 서둘러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던것. 각종 행사와 경조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5월을 맞아 선출직 공직자들은 큰 고민에 빠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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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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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팀 이상 예약을 하려면 일단 접수는 하지만 나중에 골프장에서 전화를 걸어와 식당 이용과 상품 구입 등을 강요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부킹을 할 수 없습니다." 지역 골프장의 실태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만난 임모(49·춘천시 온의동)씨는 춘천 모골프장의 횡포를 이같이 고발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www.kolec.co.kr)가 최근 발표한 ‘2003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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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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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예술단이 올해부터 시 주관 행사는 물론 각 읍·면·동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공연활동을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립예술단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활동력을 높이고 '예향(藝鄕) 강릉'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겠다는 각오다. 지난 연말 예산안 심의에서 한해 전체 운영예산 15억1800만원 가운데 무려 7억원이 삭감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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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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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 경제 핵심 축의 하나로 8년간 개발의 끈을 놓지 않은 서학레저단지 개발사업이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태백시는 지난 89년 석탄산업합리화 사업 이후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위해 석탄도시에서 관광도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도시의 변화는 95년 폐광특별법 제정 이후 본격화돼 97년 폐광지역 개발 사업 붐을 타고 서학레저단지의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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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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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석사동 삼익아파트 인근 하천복개 구조물 위에 신축중인 상가건물의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 기자는 지난 97∼99년까지 이 일대 정비사업에 대한 서류일체를 행정정보공개 신청을 통해 공식적으로 춘천시에 요청했다. 정보공개를 신청하고 2주만인 24일 시청에서 연락이 왔다. 담당공무원은 20여개의 사업관련 파일철을 기자에게 내밀었다. 기자는 24,25일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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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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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몫이 날로 커져가는 요즘, 지역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여성단체가 행정의 허수아비로 전락한 것같아 씁쓸하다. 27일 오전11시 춘천시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린 춘천시청 대회의실. 이날 회의에선 여협 소속 여성단체장들도 전혀 몰랐던 춘천시여협 정관 개정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제안자는 춘천시 여성정책과. 정관의 핵심조항인 '임원의 선출' 개정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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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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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어려운 시절이라도 세밑 풍속은 그래도 따뜻하다. 저마다 작은 정성과 마음을 모아 주위의 추운 이웃들에게 쌀과 기름·라면·연탄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희망을 얘기하며 용기를 심어 준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연말 연시를 맞아서는 훈훈한 정, 사람 사는 세상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영월 주천면에서 들려 오는 소식은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1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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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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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틀을 갖춘 줄 알았던 강원랜드 조직이 바뀐 CEO의 의중을 따라잡지도 길잡이도 하지 못한 채 뒤뚱거리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비리와 지역과의 불협화음은 접어두기로 하자. CEO 말 한마디에 우왕좌왕하는 내부 모습이 꽤나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기업 존립의 쌍두마차인 경영진과 노조는 신임 사장이 부임한 이후 ‘불편한 관계’로 전환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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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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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레저단지 개발사업이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을까. 15일 서학레저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현장 설명회에 국내 건설업체 50위권에 드는 1군업체가 20개나 몰려드는 등 총 27개업체가 참여 태백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절반의 성공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태백시는 총사업비 2천580억원을 들여 스키장과 골프장 등 대단위 리조트를 조성하는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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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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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이 홍천JC가 주관하는 홍천군민대상 회차를 인정하지 않고 제3의 군민시상제를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본보 12월1일자 보도) "관존민비(官尊民卑) 사고방식에서 나온 시대착오적 발상이다"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기석의원은 제3의 군민시상제 추진은 '권위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홍천군은 지난80년대초 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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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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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음식인 비빔밥이 최근 국내 항공사에서 기내식으로 개발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비빔밥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것은 밥에 각종 나물과 소고기 고추장을 한데섞어 내는 복합적인 맛이 다양한 세계인의 입맛을 맞출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강원도민일보 창간11주년 기념 동해시민을 위한 팝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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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