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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현대라는 시대는 언제 시작되었을까. 무조건 최신 즉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를 현대라고 말하는가. Th. W. 아도르노는 ‘현대’가 언제 시작되었는가를 가름하는 현대성이 1850년경에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시대구분의 중심에 보들레르와 아방가르드 예술을 기점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소위 현대라는 시대는 예술문화가 주도했다는 말이다. 프랑스
두레박
박인관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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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연 문화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정치가로 변모한 어느 사람의 ‘희망 콘서트’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TV에서 ‘강연 100℃’와 ‘세상을 바꾸는 15분’ 등 여러 프로그램이 등장했고, 모바일 강연 ‘TED’도 인기가 있다.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나와서 자신의 경험과 성공 사례 등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들을 발표한
두레박
이명호
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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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뉴튼의 사과가 아니다. 아니 그럴 수도 있다. 지금 내 앞 차탁 앞에는 사과 한알이 충혈된 눈으로 왕방울처럼 앉아 있음이다.부끄럽지만 이 사회에서 나는 종교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신분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온갖 종교 가운데 그 하나인 불교 출가자인데….지금까지 출가자로 살면서 많은 신도님들과 내(탐)방객들을 만나보았다. 그 수많은 내방객들
두레박
무주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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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생명이 있어 마음을 열어 줍니다. 사랑은 가슴이 있어 감동을 전해 줍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마음속에 꽁꽁 숨겨둔 사랑하는 마음을 이젠 모두 꺼내보세요.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아름답고 멋진 세상을 만날 겁니다.”(좋은 글 중에서)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고 믿음은 행할 때까지 믿음이 아니며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
두레박
정종승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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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는 스님의 문병 차 서울에 간 적이 있었다. 몇 사람에게 물어 겨우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산승(山僧)이 가끔 수도승(首都僧)을 만나러 서울에 가면 지리를 몰라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힘들게 탄 버스가 한참을 갈 동안 정류장 안내방송을 하지 않고 그냥 쌩쌩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닌가? 슬며시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이러
두레박
동은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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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노부부로부터 속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철길 옆 뚝방 공터에 한 평 정도 밭을 일구어 완두콩을 심었다고 한다. 그런데 완두콩이 여물어가는 것을 보며 처서쯤에 따러가면 되겠다 생각하고, 완두콩을 따러 가서 보니 완두콩 밭에 이상하게 완두콩이 없었다고 한다. 지난 봄부터 콩밭을 만들기 위해서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께서 자전거를 타고 이곳 저곳을 찾아 다
두레박
오의석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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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보이는가. 나무들의 이름이, 작은 잎사귀들이.손길이 멎으면 대지는 깨어나고 새 생명은 어김없이 일어선다.살아 있다는 것이 먹고 마시고 대화할 때뿐만 아니고 침묵으로 시선을 고정한 순간에도 나는 행복하다.유난히 잦은 비 소식, 처음 보는 물의 넘침이 두렵고 낮은 곳의 소식은 상처투성이이지만 고전의 내용은 철학적이다.상선약수(上善若水)의 제자를 돌에 각
두레박
성민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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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팀을 통한 리더십 발휘 및 성과향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팀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으며, 탁월한 리더십은 기능별로 팀을 활성화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개인보다 팀의 창의성와 팀 리더십이 생산성과 부가가치 성과가 높기 때문에 기업은 팀 리더십이
두레박
정종승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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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앞 유리에 물이 흘러 내렸다. “비가오나? 차 타기 전에는 맑았는데?” 와이퍼를 움직여 닦았다. 물은 여전히 흘렀다. “이상하다 왜 닦이지 않는거지”. 눈물이 앞을 가리는 줄 몰랐다. 내가 울고 있었다. 설곡산 수련원에서 청소년 수련회를 인도한 마지막 날 전화벨은 슬프게 울렸다. “목사님 찬문이가 죽었어요”. “찬문이가요?”. 숨이 막혔다. 곧장 그
두레박
김창환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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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착각 중에 하나는 많이 배우고, 많이 알면 다 되는 줄 안다. 그래서 교육에 열을 올리고,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일에 시간과 돈을 쓴다. 이것은 그 자체로는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지식을 가지는 것 하고,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되는 것 하고는 다른 것이다. 법학교수나 윤리학자라는 것과 법을 가장 잘 지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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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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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비의 저서 ‘원칙 중심의 리더십’에서 ‘세상일을 통제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 원칙이며, 참된 변화는 내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원칙이라는 것은 지도자의 시간 관리에도 중요합니다. 벤자민 프랭클린도 인생은 ‘시간 그 자체’라고 정의하면서 시간 관리에 성공한 사람은 인생 관리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성공하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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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승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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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한다. 흔히 직장에서 높은 위치에 있고, 돈이 많은 사람이 경제적인 풍요를 느낄 때 그 사람을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지금 시대는 명예나 부가 성공의 잣대가 되는 시대가 아니다. 우리의 성공은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하는 객관적인 기준보다는 주관적인 생각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성공한 사람들에게
두레박
함재흥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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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똑 같이 지니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한 사람이라도 그것이 없는 사람은 없다, 언제 어디에서든지 항상 사용하고 있다.또한 누구에게 더 많은 것이 아니고, 덜 주는 것도 아니다. 아주 공정하게, 공평하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것을 사용함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는 각양각색으로 천차만별로 나누어지는 것이 참으로 절묘하다. 잘 사용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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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종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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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이웃 종교보다 더 특별하게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한다. 인간 중심의 ‘더불어’가 아니라 자연과 중생이 하나 되고 인간과 중생군(衆生群)이 공업중생(共業衆生)의 연기사상에 입각해 차별 없는 삶의 관계를 유지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 공업중생이란 우주 전 생명체를 아우르는 불교의 핵심 사상이다. 한낱 미물일지라도 함부로 다루지 말 것을 경계하는 이유가
두레박
도완
201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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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바람 부는 길에 서서 아름다운 풍경들과 함께 하며, 천천히 느끼며 바라보는 기찻길 혹은 자전거를 타며 즐거웠던, 유년의 추억에 잠겨볼 수 있는 여유. 길을 지나며 느꼈던 생각과 길 위에서 느끼며 겪었던 수많은 일 중엔 방황과 표류하는 심정이 지배할 때도 가끔은 행복도 느끼게 된다.(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중에서)”일상에 쫓기며 허둥대며 살아가는 현
두레박
정종승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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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분이 있다. 전직 대법관 출신인 김능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바로 그 분이다. 얼마 전 그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나르고 정리하는 모습과 함께 동네 아이들에게 사탕을 파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인터넷상에 올려져 많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언론 매체를 통해 그가 보여준 모습들은 근래 우리 사회에서는
두레박
오의석
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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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있었던 CCF의 부흥회는 정말 이름 그대로 ‘아주 특별한 부흥회’였다. 이 부흥회는 2주 남겨놓고 갑자기 열리도록 되었는데 이호 교수가 춘천을 방문해 CCF 모임 시간에 2시간 동안 이승만 대통령과 기독교의 바탕위에 세워진 나라, 어떻게 지금의 우리나라가 세계사에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번영으로 나아왔는지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시간이었다. 저는 이
두레박
피종호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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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에서 알리라는 가수가 ‘아버지’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당시 화면을 통해 모든 관중들의 모습을 보았다. 그 분위기는 그 어떤 곳에서도 보지 못한 장면이었다. 엄숙하고 장엄했다. 대부분 말없이 뺨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 눈물이 말한다. 아버지!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가정을 위해 힘쓰시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보답해야 그 은혜를
두레박
함재흥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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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면 그것은 곧 신뢰다. 만약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지 못한다고 상상해 보자. 인간관계에서 불신풍조가 만연함은 물론 개인과 단체, 국가와 국가간에 있어서도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최근에 우리 사회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재래시장이나 백화점이나 할 것 없이 물건하나 사는데도 믿고 살 수 없는 지경이
두레박
편백운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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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그러나 정작 행복에 도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행복으로 가는 바른 길을 모르기 때문이다. 행복으로 가는 바른 길, 그 길대로 사는 삶을 우리는 ‘바르게 사는 인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일까. 중국 당나라 때, 유명한 백낙천의 이야기가 있다.당시 항저우 자사로 부임한
두레박
정도웅
201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