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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첫 트로피 도전에 나섰으나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열고 비영어 작품상(Best Picture Non-English Language) 수상작으로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를 선정했다.‘아르헨티나, 1985’는 ‘폴리나’(2015), ‘7일간의 정상회담’(2017) 등을 연출한 산티아고 미트레
영화
연합뉴스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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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한 가운데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과 ‘영웅’이 주말 박스오피스 1·2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2’는 지난 사흘(6∼8일) 동안 관객 59만2천여 명을 동원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877만6천여 명이다.윤제균 감독의 ‘영웅’은 같은 기간 32만2천여 명을 모아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22만3천여 명을 기록했다.다만 두 작품은 신작들 공세에 전주 대비 관객수와 매
영화
연합뉴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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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성탄절인 25일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수입·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개봉 12일 차인 ‘아바타2’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537만4천여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전날 4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4시간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아바타2’의 관객몰이 속도는 전작 ‘아바타’보다 빠르다. ‘아바타’는 2009년 국내 개봉 당시 15일 차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다만, 올 한해 최다 관객을
영화
연합뉴스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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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회를 맞은 2022 강원영화제 햇시네마페스티벌의 최고상인 황금감자상(작품상)에 ‘J와 나’(감독 김만재), ‘귀마개’(감독 박도훈)가 선정됐다.강원영상위원회는 지난 16, 17일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에서 이틀간 햇시네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강릉에서 활동하는 김만재 감독의 ‘J와 나’는 매우 달라 서먹하게 지냈던 두 삶이이 끊임없이 배우고 주위를 사랑하면서 서서히 친구가 되어가는 여정을 묘사, 중년 여성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하게 한다는 평을 받았다. 2022강원영화학교 출신인 박도훈(춘천) 감독의 ‘귀마개’는 60세 굴삭기
영화
김여진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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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의 후속작인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전날 41만4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6만여명을 기록했다.개봉 첫날인 14일에는 35만 9천여명, 15일 29만1천여명이 이 영화를 찾았다.전작과 마찬가지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아바타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무자비한 위협을 피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2009년 흥
영화
연합뉴스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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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여는 ‘표현의 자유 주간 2022’에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 참여한다. 신영은 오는 18일 김동원 감독의 ‘2차 송환’(2022)과 ‘송환’(2003)을 연이어 상영한다. 1999년 사상 최대 규모의 비전향 장기수 석방 후 관련 사안을 수면 위로 올린 작품이다.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했다. 김동원 감독, 조영각 프로듀서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전국 독립예술영화관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 작품 1편씩 선정·상영하는 이 행사는 영화진흥위 블랙리스트특별위원회가 주관한다. 김여진
영화
김여진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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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극장 상영회 ‘씨네마스코-프 전(展’)이 14∼18일 아카데미극장에서 열린다.아카데미 보존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상영회는 와이드 스크린에서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시네마스코프(Cinema Scope)란 표준규격보다 가로가 훨씬 넓은 대형화면 영화제작 방식을 뜻한다. 1950년대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처음 시도했다.첫날인 14일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영화 ‘라라랜드’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시네마스코프 초창기 비율인 2.55대 1의 화면 크기로 차용하고
영화
권혜민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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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올해 제작된 따끈한 영화들이 원주로 찾아온다.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홍지영)는 오는 16일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제6회 강원영화제-2022 햇시네마 페스티벌’을 개막, 17일까지 이틀간 총 4개 부문별 상영작 18편을 무료 상영한다.올해 6회째를 맞는 햇시네마 페스티벌의 출품작은 총 38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예심 과정에서 지역 영화가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는 고무적 반응이 나왔다.이효정 예심 위원은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한 덕분에 다양한 이야기와 만났고, 열띤 논의를 통해 더 무르익거나 새롭게 빛
영화
강주영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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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성규(사진) 다큐멘터리 감독을 기리는 추모 상영회가 그의 고향 춘천에서 열린다. 강원영상위원회는 DMZ다큐멘터리 영화제와 협력, 오는 10∼11일 양일간 메가박스 춘천석사점에서 ‘고 이성규 감독 9주기 추모 상영회’를 갖는다.상영작은 올해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상영작 중 ‘아치의 노래, 정태춘(감독 고영재)’, ‘너에게 가는 길(감독 변규리)’, ‘수프와 이데올로기(감독 양영희)’ 3편이다. 2013년 12월 간암으로 별세한 고 이성규 감독은 영화 ‘오래된 인력거’로 아시아 최초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 경쟁부문
영화
김여진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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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로 젊은 나이로 순교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1821∼1846)의 일생.한국 최초의 신부이자 순교자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 시사회가 지난 27일 춘천CGV에서 열렸다.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과 육동한 춘천시장,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사회에는 김대건 역을 맡은 주연 배우 윤시윤과 제작자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이 무대인사차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박흥식 감독의 영화 ‘탄생’은 신부가 되라는 운명을 받아들인 청년 김대건이 신학생 동기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마카오 유학길에 나서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영화
김진형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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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로 젊은 나이로 순교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1821∼1846)의 일생.한국 최초의 신부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 시사회가 27일 춘천CGV에서 열렸다.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과 육동한 춘천시장, 지역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사회에서는 김대건 역을 맡은 주연 배우 윤시윤과 제작을 맡은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이 무대인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박흥식 감독의 영화 ‘탄생’은 신부가 되라는 운명을 받아들인 청년 김대건이 신학생 동기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마카오 유학길에 나서는 이야
영화
김진형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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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을 배경으로 한 최초 상업영화 ‘세하별(세상에 하나뿐이 없는 별)’이 최근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철원지역을 올로케이션을 촬여하는 이번 영화 세하별은 시골 산속에 작은 비닐로 집을 지어 사는 ‘시골노숙자’ 태원과 그의 아들 칠성의 부자(父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김 감독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촬영되는 영화 세하별은 장윤서·조관우·이문식·박노식·안소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이번 영화는 강원도와 철원군이 제작 지원했으며 철원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할
영화
이재용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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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여성주의 독립영화를 주목하는 상영회가 올해 처음 열린다. 지역 여성 감독들의 작품 상영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첫 자리다.강릉 페미니즘 모임 레드스타킹(대표 최현주)과 강릉 청소년청년 문화예술커뮤니티 세손가락 협동조합(이사장 김준기)은 오는 21·22일 강릉 커뮤니티센터 스페이스닷에서 강릉 여성독립영화 상영회 ‘페미 필름 부스트: 강릉에서 해일이 된 여자들’을 연다.강릉지역 여성독립영화인의 단편 7편이 스크린에 오른다. 상영작은 왼손(감독 나단아)·엄마의방(감독 허미회)·J와나(감독 김민재)·느낌표와물음표그사이(감독 박
영화
강주영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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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성규 다큐멘터리 감독의 뜻을 기리기 위해 출발한 춘천영화제가 최근 SF 장르를 택해 방향을 바꿨다. 취지는 SF와 도시를 결합해 ‘안전한 미래도시’라는 새로운 표준의 브랜딩을 하겠다는 데 있다.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영상축제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다양한 상상력을 영화로 모으는 자리이기도 하다.춘천SF영화제가 ‘SF LOVE 춘천’을 주제로 오는 29일 개막, 내달 3일까지 춘천 일원에서 열린다. 95개국에서 출품된 SF영화 1459편 중 49편을 엄선해 선보인다. 국내외 초청 상영작도 30편이다. SF경쟁 섹션에서는 우주
영화
김여진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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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참 좋네요, 국민의 혈세인가?”정치인에서 행정가가 된 주인공. 그 뒤로 ‘올곧음’과 ‘청렴’을 상징하는 강릉 경포의 소나무가 반짝인다. 초심을 잃은 행정가의 이야기가 한결같은 소나무와 청정한 강원도를 만나 펼쳐진다.강원도청과 도지사를 소재로 하고, 정선 출신 배우 라미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정직한 후보2’가 28일 개봉한다. 이를 앞두고 지난 26일 춘천CGV에서 강원도민 대상 시사회가 강원영상위원회 주관으로 먼저 열렸다. 김진태 도지사 등 도청 공무원들도 이날 작품을 관람했다. 강릉 경포대와 도청사 등이 주 배경으로 등
영화
강주영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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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참 좋네요, 국민의 혈세인가?”정치인에서 행정가가 된 영화 속 주인공. 그 뒤로 ‘올곧음’과 ‘청렴’을 상징하는 강릉 경포 모래사장 일대 소나무가 반짝인다. 초심을 잃어버린 행정가의 이야기가 한결같은 소나무와 청정한 강원도를 만나 펼쳐진다.강원도 구석구석을 담아 화제를 모은 영화 ‘정직한 후보2’가 28일 개봉한다. 이를 앞두고 지난 26일 춘천CGV에서 강원영상위원회가 주관해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가 먼저 열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강원도청 공무원들도 이날 참석해 작품을 관람했다.강릉 경포대를 비롯, 춘천 강원
영화
강주영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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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의 ‘진실의 입’이 다시 돌아온다. 국회의원에서 강원도지사로, 서울에서 강원도청으로 무대 배경이 옮겨졌다. 장유정 연출, 정선 출신 배우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 2’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전작 ‘정직한 후보’는 지난 해 코미디 수작으로 꼽히며 라미란에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강원도청을 포함해 춘천과 강릉, 양양 등 강원도 곳곳에서 촬영됐다. 특히 강원도지사와 도청 건설교통국장 등 인물 설정은 물론 강원도 상징 CI, 강원도민일보 로고 등 지역 기관 등도 사실적으로 그려 지역 관객들의 시선
영화
김여진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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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평창영화제 등 국내 일부 국제영화제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 중단 통보로 폐지되거나 축소 위기에 놓인 가운데 영화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24일 경기도 고양시 벨라시타에서 열린 ‘영화제 지원 축소 및 폐지에 따른 영화인 간담회’에서는 예산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일부 지자체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영화제의 지속가능한 운영방안 모색이 필요성이 제기됐다.지난 7월 강릉국제영화제는 강원 강릉시가 관련 예산을 출산장려정책에 사용하겠다고 나서면서 행사를 중단하게 됐다. 지난달에는 강원도의 지원 중단 통보로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폐지 수순
영화
김진형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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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고 이성규 영화감독이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다.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올해 처음 공로상을 제정, 첫 수상자로 고 이 감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이성규 감독은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장르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인정받는데 선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며 “한국 독립영화의 맏형으로 불리며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의 권리 증진과 창작 현실 개선에도 큰 힘을 기울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1964년생인 고 이성규 감독은 영화와 방송 장르를 오가며 여러 수작을 남겼
영화
김여진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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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16일부터 5주간 강원지역 작은영화관에서 ‘2022 강원도 순회상영전’을 연다. 강원도의 예산지원 중단으로 내년부터 개최가 어렵게 됐으나 당초 계획했던 올해 프로그램들은 모두 그대로 진행된다.평창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의 금요시네마’를 하반기 순회상영전 주제로 잡았다. 평창, 철원, 양양, 영월, 화천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는 일정이다. 도내 작은영화관들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무료 상영된다. 모두 평창국제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다시 구성해 유산을 이어간다
영화
김여진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