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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도지회가 주관하는 2023 강원갤러리-특별초대전이 25일 서울 갤러리 라메르 1∼3층에서 개막했다. 전시장 층별로 나눠 구성, 각 공간에 작가별 특징을 적극 반영했다. 전시장에 미처 가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층별로 나눠 전시를 살핀다. 1층부터 관람해 보자. 1F :초대작가전강원 출신이거나 지역과 연을 맺은 후 전국을 무대로 활동해 온 초대작가 총 13명의 작품이 1층에 걸렸다. 권광칠·김진열·서정태·신제남·안윤모·안호범·이영섭·이재삼·임만혁·임태규·장완영·최진순·황재형 작가 등 국내 화단을
미술/전시
강주영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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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출신 국민 화백 박수근 작품 속 질감과 형태, 이야기들을 강원지역 후배작가들이 각자의 감각으로 되살려 낸다.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최근 박수근마을 예풍경갤러리에서 2023년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 결과 보고전 ‘우리가 박수근을 기억하는 방법’을 개막, 내년 4월 30일까지 연다.강원문화재단 ‘예술가파견지원사업-예술로’의 일환으로 여는 전시다.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박신영·김영경·김수환·이승호·이효숙 작가의 ‘평면’ 작품을 선보인다.이들 작가 5명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매주 협업을 통해 양구를 탐험·탐방·연구하고, 박수
미술/전시
이동명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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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를 주제로 한 작은 그림전이 오는 28일까지 원주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원주문화재단과 원주시가 주최·주관하고 (사)아트인강원이 협력하는 전시에는 강원지역 작가 24명의 작품이 1점씩 걸린다. 원로 함섭 화백을 비롯해 종중·박동국·김명숙·김기동 작가 등 강원미술을 받치고 있는 아트인강원 회원들이 함께 한다. 함섭 작가는 동서고금의 가치를 녹여 한국 전통의 멋이 담긴 현대회화의 ‘사랑’을 보여준다. 이종봉 작가는 손자의 자유분방한 붓질을 지우는 과정에서 동심과 함께 자신의 애정을 남기면서 사랑을 표현했다. 결국 마음이 모이고
미술/전시
김여진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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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꽉 채워 태백의 고원에서 검은 탄가루로 그려 온 고원의 풍경이 펼쳐진다. 태백의 하늘과 산, 마을의 풍경이 짙은 먹색이 되어 캔버스를 채웠다. 지역에서 나온 석탄가루로 완성한 작품들이다.최법진 작가의 열한번째 개인전이 ‘고원 별곡(Highland Rhapsody)’이 25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31일까지 열린다. 그의 개인전은 무려 13년만에 열린다. 교수 생활을 마치고 태백으로 와서 가졌던 긴 공백을 깨고 제2의 작품생활을 알리는 자리다.최 작가가 2013년 태백에 새 둥지를 튼지 만 10년이 됐다. 의욕에 미치지
미술/전시
김여진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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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는 미술 행사 ‘에코아트페어 제로섬씽2023’의 전시기간이 오는 11월 19일까지로 연장됐다. 춘천 후평동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2일 막내릴 예정이었으나, 관객의 호응과 미술계 호평 속에 2차 전시로 이어진다. 개막 직후부터 작품 구매가 이뤄지고, 지역 작가와 미술애호가들의 발길과 인증샷, 관람 후기 글 등도 이어지면서 연장을 결정했다.이번 전시는 우리 삶 속에 들어온 기후위기 문제를 미술을 통해 고민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Life 삶 Life 생활’이라는 주제 아래 이진경·길종갑·김주환·
미술/전시
김여진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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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미술 60년의 역사를 이끈 지역 대표 시각예술인들이 외연 확장을 위해 서울에서 작품을 펼친다.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회장 이종봉)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갤러리 라메르에서 ‘2023 문화자치 첫 걸음-강원갤러리’를 개막한다. 강원지역 미술인들이 서울에서 이처럼 대규모로 강원의 이름을 내세워 갖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도내에서 활동하는 회화 및 조각 등 여러 분야 미술작가 103명이 참여, 1부 특별초대전과 2부 초대 및 공모 작가전으로 나눠 열린다.먼저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는 1부 특별초대전에는 작품 156점을 선보
미술/전시
강주영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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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네번째를 맞은 ‘님의침묵 서예대전 초대작가 서화전’이 24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개막한다.대통령상을 최고상으로 하는 ‘만해축전 님의 침묵 서예대전’에서 배출된 초대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인제군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하정 강승호, 소월 최은희, 간산 김형래, 청송 정영자, 석화 조성환 작가 등 66명의 초대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한문과 한글 서예, 문인화 작품 115점을 선보인다. 만해 한용운 시 ‘알 수 없어요’, ‘사랑’ 등 대표작과 ‘영시암’, ‘합강정’ 등 인제를 주제로 한 한시, 마의태
미술/전시
김여진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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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예대전초대작가회(회장 권중모)는 최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2023년 회원전 ‘강원의 시 문자예술로 만나다’를 개최했다. 도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전시에서 참여작가들은 한글·한문·문인화·서각 등 117점을 통해 서법예술로 강원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서예가들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로 강원도에서 활동한 시인의 작품이나 강원을 노래한 시 등을 작품화, 관광객과 도민 등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하윤 작가가 쓴 장진공이 경포를 노래한 ‘한송정곡’ 등 강원 전역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읊은 옛시들이 걸렸다
미술/전시
김여진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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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예대전초대작가회(회장 권중모)는 최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2023년 회원전 ‘강원의 시 문자예술로 만나다’를 개최했다.도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전시에서 참여작가들은 한글·한문·문인화·서각 등 117점을 통해 서법예술로 강원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서예가들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로 강원도에서 활동한 시인의 작품이나 강원을 노래한 시 등을 작품화, 관광객과 도민 등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하윤 작가가 쓴 장진공이 경포를 노래한 ‘한송정곡’ 등 강원 전역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읊은 옛시들이 걸렸다.
미술/전시
김여진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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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원주에 돌아와 활동중인 안애진 화가는 최근 강원문화재단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원주지역 카페 3곳에서 전시를 연다. 젊은 고객이 자주 찾는 카페는 안 작가에게 좋은 작품 판로다. 사전 논의를 거쳐 고객 동선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율하는 과정이 필수다. 작품 훼손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카페를 선택한 것은 마땅한 전시장을 찾지 못해서다. 지난 여름 여러달 고생해 완성한 작품을 한 지역 갤러리에 걸었으나 전시 중 물이 샜다. 이후 다른 공공 전시장을 찾았으나 턱없이 부족했다. 치악예술관이나 남산골문화센터 등은 대관료가 비싸 엄
미술/전시
강주영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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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 중인 허은선 작가의 개인전 ‘뱃속의 나비들, 움직임으로서의 침묵’이 최근 원주문화원 전시실에서 개막, 오는 30일까지 관객을 만난다.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2018년 프랑스 쌀롱 도똔느(Salon d‘Automne 2018)에서 수상한 허은선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자신의 ‘침묵 시리즈(Series of Silence)’를 선보인다. 침묵 시리즈는 ‘뱃속의 나비들’, ‘하늘의 바다’ 등 허은선 작가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 작업한 작품들로 꼽힌다.작가가 ‘침묵’을 소리가 아닌 ‘시각’적으로 해석하며 이를 통
미술/전시
권혜민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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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늙는다. 각자만의 인생이 있지만 그 여정을 기록하고 타인과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는 인생은 많지 않다. 생애 마지막 전시, 춘천 미술계 원로 김승선(82) 화백은 40여년간 붓을 들어온 기록을 펼쳤다.김승선 개인전 ‘참된 나를 찾는 즐거움-아리랑’이 최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초기작부터 최근 작품까지 단색화와 비정형, 구상 등으로 서양화를 고루 선보인다. 춘천문화재단이 후원해 여는 전시다.김 화백은 춘천 출신으로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도내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화가로도
미술/전시
강주영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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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춘천조각축제가 18일 폐막식을 갖고 올해 일정을 마쳤다.춘천시청 1층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올해 축제에 참여한 김철민·정국택·호해란·윤태성·최정윤·김주호·김윤근 조각가와 육동한 춘천시장, 현원철 축제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다시 나눴다.김철민 작가가 올해 축제에서 보여준 작품성과 성실성을 높게 평가받아 작가상을 받았고 다른 참여 작가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육동한 시장은 현원철 춘천조각축제 조직위원장과 기부약정식도 가졌다. 7명의 조각가는 물론 축제 기간 현장을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 등에 동참한 시민들이 함께 완성
미술/전시
강주영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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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를 그리는 민선주 작가는 열흘간 정선지역에서 ‘차박’을하며 스케치 했다. 돌산이 감싸는 ‘몰운대’, 정선 ‘아우라지’는 작가가 꼽는 명소다.민선주 동양화가의 개인전 ‘침묵’이 22일까지 정선그림바위예술발전소에서 이어진다. 지역을 흑백으로 담은 수묵화와 드로잉 20점을 선보인다.전시장 가까운 곳에서 이들 장소의 수려한 경치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자연과 함께하는 작품 활동을 추구하는 민 작가는 이번 전시작에 화암 8경으로 불리는 용마소·몰운대·거북바위 모습을 담았다.최근 개막식에는 곽은지 오죽곽은지국악연구
미술/전시
유주현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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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한 미술전시 ‘에코아트페어 제로섬씽2023’ 개막식이 13일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열렸다. 차빛나 싱어송라이터의 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에는 전시에 참여한 길종갑·안용선·홍나겸·김경옥·장덕진·홍현지·황호석 작가를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권주상 시의회 부의장과 이희자 복지환경위원장·김보건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양숙희 도의원,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장, 최연호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장영호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미술/전시
강주영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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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에코아트페어 제로섬씽2023’ 개막식에 참여한 예술인과 지역 인사들은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만나 환경문제와 같은 담론을 미술로 나누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희망했다.길종갑 화가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술작품 전시를 보는 모습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인사했다. 그는 “최근 지역으로 역량 높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분들이 지역에서 잘 견뎌내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까 선배작가로서 고민이 크고 마음도 아프다”며 “작가들이 다른 곳으로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미술/전시
김진형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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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솔 작가의 드로잉전이 ‘자화상’을 주제로 16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향 삼척의 전시장에서 심 작가가 내놓는 자신의 자화상은 내면에 만들어 두었던 수많은 방을 다녀 본 기록이다. 그는 실재하는 사람이나 물건, 풍경을 묘사하기 보다는 즉흥적인 드로잉을 선호한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혹은 무의식 속에서 우리들의 얼굴과 그 위에 나타나는 본성을 잡아 낸다. 한계없는 확장성을 가진 인간의 가능성과 그 속의 수많은 얼굴을 그려 보고,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편견을 꿰뚫어 보는 시도다. 이에 대해 심 작가는 “사회와의 소통, 관
미술/전시
김여진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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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출신 국민화가 박수근, 영월 출신 한국 실험미술의 대표 작가 이불 작가 등의 작품이 경매에 나왔다.박수근의 1956년 작 ‘가족’이 케이옥션 10월 경매에 출품됐다. 추정가는 5~8억원이다. 하드보드에 유채로 그린 이 작품은 황갈색이 화면 전반을 채우고 있지만 인물들의 옷이 노랑, 빨강 계열로 표현돼 있어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화면에 보이는 형태의 굵은 외곽선, 인물과 배경 간의 선명한 대비도 1950년대 중반을 전후하여 나타나는 박수근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케이옥션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모색하고 고민하던 작가의 탐구
미술/전시
김여진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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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춘천 출신 문인 추월 남옥 선생이 매화를 보며 쓴 시가 우안 최영식 화백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다.최영식 개인전 ‘우안매화전(牛眼梅畵展)’이 15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남옥의 시에 영감 받은 작품들이 기존 작들과 함께 걸렸다.소나무 화가로 알려진 최 화백이 매화 그림만으로 갖는 개인전은 화업 50년만에 처음이다. 1974년 제23회 국선에 매화 그림을 그려 입선의 영예를 안았지만 이후 산수화, 소나무 작품을 주로 전시에 냈다. 매화는 결혼축하나 집들이, 개업 등을 앞둔 주변 요청에 따라 그리는 경우가 더 많았다
미술/전시
김여진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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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백석산 ‘하오개 그림터’에 정착해 활동해 온 권용택·이향재 부부화가가 나란히 개인전을 갖는다. 이향재 화가는 평창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1전시실에서 ‘숲으로 스미다’를 주제로, 권 화가는 같은 전시장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 ‘산’을 잇는다. 산과 숲, 자연에 기대어 살며 생각을 나눠온 부부의 비슷한 시선 속 다른 표현법을 교차해 볼 수 있다. 두 전시 모두 13일까지 나란히 열린다.■ 권용택 ‘산’돌과 캔버스에 백두대간의 생태와 삶을 담아 온 권용택 작가가 개인전을 갖는다. 권 작가의 개인전 ‘산’에서는 25점의 작품 속에서
미술/전시
김여진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