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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大阪市)에는 韓祿春 민단 상임고문이 살고 있다. 일본 교포(民團)중 韓祿春을 모르면 속말로 간첩이다. 당년 81세. 그는 한 평생을 술집, 슬롯머신(일명 파친코) 등 유흥가에서 잔뼈가 굵었다. 20대에 그는 이미 이 업계에서 무수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왕좌를 차지, 최고 실력자로 군림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제 이 분야 오사카의 오락사업을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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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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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宋珖鎬특파원】 캐나다 정부는 3일(현지시간) 유엔이 승인하는 경우에 한해 캐나다 軍을 이라크 공격에 군사지원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매캘럼 캐나다 국방장관은 "군사지원을 하게 될 경우 그 규모는 아프간 테러전에 파병했던 정도로 약 2천명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미국으로부터 이라크공격과 관련해 군사협조를 요청받은 일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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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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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지 중 하나인 밴쿠버를 위해 부담하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州(BC)의 예산액이 전체예산 비용의 절반인 6억달러(한화 약4천800억원)로 결정됐다. 고든 캠벨 加 BC주수상은 최근 州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6억달러로서 이 중 3억1천만달러는 시설비, 900만달러는 유치활동비, 8천800만 달러는 보안경비, 2억달러는 예비비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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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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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때부터 3대가 금은방으로 보석장인(匠人) 대를 잇고 있는 林씨 가계(家計). 뉴욕에서 보석 명인으로 플러싱에 자리한 임보석은 1.5세인 총각 임익환(林益煥·30세)사장이 어머니 임화순(59·인제)씨와 둘이서 비즈니스를 크게 성공시킨 보석상이다. 춘천 출생이나 화천군 간동면에서 성장해 간동중학교 1년을 다니다 12살때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뉴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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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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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국에 거주하는 강원도민들의 주소등이 총망라된 책자 발간 준비가 LA 강원도민회(회장 高두영·춘천)에서 준비중이다. 이 강원주소록을 구상, 현재 작업중에 있는 高斗泳 LA도민회장(50세)은 최근 本報에 "그간 숙원 사업으로 미루어 왔던 전 미주 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주소를 한데 모으고, 강원도 명승지 및 도 산하단체와 각 지방 특산물등을 소개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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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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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대 한국 여자 육상 투원반 부문을 석권했던 前국가 여자대표선수. 그녀가 지난 84년 세운 한국 신기록(51m64)은 오늘 2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어도 아무도 그 기록을 깨지 못하고 있다. 당시 자랑스런 강원의 신데렐라로 온 국민의 시선을 한데 모았던 金善花씨(43세). 그녀는 나이 21세에 백옥자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육상계의 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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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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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宋珖鎬특파원】 미국 뉴욕 효신장로교회 당회장인 方지각 담임목사(67·춘천)가 美 뉴욕교회협의회(회장 캘빈 버츠목사)로부터 '올해의 목회자'로 선정됐다. 이 '목회자 상'은 지난 1년동안 교회와 사회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목회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시상식은 29일(현지시간) 맨해튼 중심가 그랜드 볼륨에서 갖는다. 美교회협의회(CCCNY)측은 "方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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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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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宋珖鎬특파원】뉴욕(회장 燕仁善-속초), LA(회장 高斗泳-춘천), 애틀란타(회장 南鎭祥-평창), 시애틀(李漢範-원주)도시등 강원도민회가 결성되어있는 미주지역 도민회에선 태풍 피해를 입은 고향을 위해 성금모으기가 한창이다. 뉴욕의 경우 이미 성금 1만여 달러를 唐甲增 도민회 이사장과 安奉吉 총무가 직접 道를 방문, 지난주 전달했으며 LA등 타 도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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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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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宋珖鎬특파원】 태풍으로 인한 동해안 수재민 돕기운동에 美 뉴욕 강원도민회(회장 燕仁善·사진)가 발벗고 나섰다. 해외에서도 각 한인회 등 곳곳에서 수재 의연금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뉴욕 강원도민회는 지난 3일 긴급 이사회(이사장 唐갑증)를 열어 즉석에서 1만여불을 걷어 강원도청에 전달키로 했다. 燕회장은 5일(현지시간) 本報에 "고향이 큰 물난리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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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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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宋珖鎬특파원] 세계적 명성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이올리스트 張영주씨가 9월 추석 평양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이는 北韓 민족화해협의회와 KBS 방송사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회담을 갖고 KBS 교향악단이 평양에서 두 차례 연주를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협연자로서 조-장씨가 초청된 것. 한국이 낳은 두사람 세계적 음악인은 추석전날인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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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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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토론토 宋珖鎬특파원 = 내년초부터 캐나다에서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EVRA)'가 전국적으로 판매된다. 최근 加연방 보건당국은 이 붙이는 피임약을 공식 허가, 피임알약대신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는 올해 지난 4월30일부터 시판되어 왔다. 이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를 지금까지 승인한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뿐이다. 이 붙이는 피임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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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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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송광호특파원】 2010년 동계올림픽의 최종후보 4개도시중 하나로 선정된 加밴쿠버 동계 올림픽 위원회는 내년 7월 체코 프라하총회에서 결정되는 최종 개최지 확정을 앞두고 전면적인 유치운동에 돌입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잭 폴 회장은 28일 "1차 후보지 선정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 놀라운 사실이 아니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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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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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 배리市에 사는 한 주민이 대한 항공(KAL)을 상대로 거액의 피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토론토 선(SUN)紙 등 캐나다 언론이 최근 보도한 이 소송은 한 주민이 KAL로 인해 '이코노미 증후군'이란 병을 앓게 되었다고 주장, 캐나다 법정에 50만달러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낸 것. 켄 맥도날드(52세)라는 이 주민은 지난 2000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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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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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宋珖鎬특파원= 美콜로라도주 스프링스市의 메어리 루 피스 시장(女·55)은 자매결연 맺은 강원도에 대해 "美청소년들도 매년 서로 방문해 교류할 것"을 원했으며 "道상품의 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河銀憲 스프링스 한인회장(59)이 15일 本報에 전해왔다. 美 콜로라도는 미국판 강원도로 11년전 道와 공식 자매결연을 맺은 州. 최근 양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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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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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다이얼 777(세븐세븐세븐)-0000(제로제로제로제로)을 돌려라. 加토론토 다운타운의 한 사진가게 전화 번호다. 이 사진점 주인 林原植(49)씨는 20년간을 하루같이 이 특이한 번호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는 토론토 중심가의 영화, 예술부문 관련자들에겐 너무나 잘 알려진 사진 기술자이며, 신용있는 코리언으로 이름이 높다. 고객과 한번 한 약속은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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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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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宋珖鎬특파원】 캐나다에서는 대마초(마리화나)흡연이 영국과 마찬가지로 범죄로 규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加 코숑 연방 법무장관은 加주민들중 소량의 대마초 소지자들에 대해선 벌금을 물리는 것이 적당한 처벌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영국에서는 이미 대마초를 B급마약에서 C급마약으로 하향조정해 사실상의 대마초흡연을 합법화했다. 영국에서는 대마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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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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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宋珖鎬특파원】加연방정부는 이민자들에 대한 문호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캐나다의 인구 노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미 노동부족 조짐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온타리오주를 비롯한 일부 州들은 젊은 노동인구의 절대 부족현상이 나타나 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평균수명은 증가하면서 경제활동인구비중이 감소돼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이미 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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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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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도 오타와엔 연방정부 공무원인 嚴寅鎬씨(64)가 살고있다. 캐나다 10개주 전역에서 한인교포로는 몇 안되는 고위직 공무원중 한 명이다. 그는 결혼 후 지난 67년 토론토로 이민왔다. 당시는 토론토 교포수가 몇백명도 안되던 초창기 시절이다. 그는 처음엔 캐나다 보험회사에서 사무원으로 일했다. 그러나 보다 나은 직장을 위해 중단했던 공부를 캐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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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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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宋珖鎬특파원】철원이 낳은 천재작가 尙虛 李泰俊(1904년생)이 북한에서 숙청당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해외거주 북한 문학관련 전문가인 R씨가 本報에 밝힌 바에 의하면 "작가 李태준이 北에서 50년대 카프작가인 林和등과 같이 숙청당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그의 작품이 북에선 비록 인정받지 못하긴 했어도 숙청은 당하지 않았다"고 말
특파원리포트
200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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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崔承喜(무용), 韓雪野(문학-본명 韓秉道) 등 월북 예술인들에 대해 수년전부터 복권운동을 시작, 이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한때 북에서 최고 예술인으로 추대받다가 60년대에 숙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崔승희(1911년생)의 경우 北 최초의 인민 예술가로서 국내는 물론 프랑스, 독일, 러시아공연 등을 통해 최고의 민족 무용수
특파원리포트
200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