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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 적용 사각지대인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해고와 갑질 불이익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020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들에게서 받은 이메일 제보 216건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생존권과 관련된 해고·임금 문제가 147건(68%·중복 집계)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는 인격권 침해가 100건(46.2%), 근로계약서 및 임금명세서 미교부·4대 보험 미가입·직장 내 성희롱 등 현행법을 위반한
노동/노사
이은영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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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조합 개인에게 사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때, 불법 행위의 정도에 따라 배상 책임을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15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노동조합의 의사결정이나 실행행위에 관여한 정도는 조합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개별 조합원에 대한 책임 제한의 정도는 노동조합에서의 지위와 역할, 쟁의행위
노동/노사
신정은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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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열린 1박2일 집회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장옥기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이 오는 22일 경찰에 출석한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위원장과 조직쟁의실장 등 건설노조 집행부 2명에게 오는 22일을 기한으로 5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15일 밝혔다.건설노조 관계자는 이날 “장 위원장과 전병선 조직쟁의실장이 양회동 씨의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뒤 22일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건설노조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고 양회동 씨 장례를 오는 17∼21일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치른 뒤 경찰에
노동/노사
최경진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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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건설기계지부와 레미콘 제조사 간의 운송비 협상이 파업 직전인 13일 극적으로 타결됐다.강원건설기계지부와 강원 영서북부권 레미콘 제조사 등은 13일 운송비 협상을 진행한 뒤 인상 방향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단체교섭 결과 기존 5만2000원의 운송비를 2023년에는 5만8000원으로, 2024년부터는 6만20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상된 운송비는 신규 계약부터 적용된다. 앞서 건설노조는 지난 12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레미콘 노동자 생존권 사수궐기 대회를 열고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노동/노사
김정호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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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조 강원건설기계지부는 12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13일 진행되는 제조사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레미콘 노동자의 운임비 인상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강원건설기계지부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여러 임의단체가 노조의 탈을 뒤집어 쓰고 건설현장의 저임금, 저단가 덤핑을 일삼으며 지역의 건설노동자들은 최소생계비조차 보장 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건설현장의 불법에 대해 관련 정부기관은 수수방관하며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열약한 건설현장의 노동환경을 바꾸고
노동/노사
김정호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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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조 강원건설기계지부는 12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13일 진행되는 제조사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레미콘 노동자의 운임비 인상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강원건설기계지부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여러 임의단체가 노조의 탈을 뒤집어 쓰고 건설현장의 저임금, 저단가 덤핑을 일삼으며 지역의 건설노동자들은 최소생계비조차 보장 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건설현장의 불법에 대해 관련 정부기관은 수수방관하며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열약한 건설현장의 노동환경을 바꾸고
노동/노사
김정호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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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도심 집회 관련, 경찰 소환에 불응할 시 건설노조 위원장 등 건설노조 간부 2명에 체포영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12일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노조 간부들에게 14일까지 출석하라고 4차 출석 요구를 했다”면서 “지속해서 불응하면 체포영장 집행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 등 노조 간부들에게 출석 요구서를 8일 발송했다.건설노조 간부들은 지난달 16∼17일 1박 2일간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해 집회및
노동/노사
신정은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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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일자리를 구한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가 임금 근로자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11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2022년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는 연평균 2.5%로 전체 임금근로자(15∼64세)의 연평균 증가율(1.4%)보다 1.8배 높았다.전체 임금근로자가 2012년 1718만5000명에서 지난해 1977만6000명으로 15.1% 늘어나는 사이,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는 28.6%(79만3000명→102만명)
노동/노사
신정은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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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단체가 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보름 만에 야간 노숙문화제를 한다. ‘캡사이신 분사기’ 활용을 예고하고 ‘살수차’ 재도입을 거론했던 경찰이 이번에는 어떤 대응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하 공동투쟁)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대법원 앞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경찰의 집회 대응을 비판하는 문화제를 연다.이들은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노숙 농성을 한다는 계획이다.공동투쟁은 “대법원 앞에서 3년 동안 20차례나 아무 문제 없이 진행해왔던 문화제와 노숙이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
노동/노사
윤종진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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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중단에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 전면 투쟁을 선언했다.한국노총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법과 원칙은 공권력을 무기로 노동계를 진압해 굴복시키겠다는 말이다. 그것은 대화가 아니라 협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국노총은 “노동계에 막말을 서슴지 않는 인물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수장으로 앉혀도, 회계를 문제 삼아 과태료를 때리고 국고보조금을 중단했을 때도 참고 또 참았다”라며 “이제 그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협박과 폭력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라고 주장했다.김동명
노동/노사
신정은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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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대(對)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한국노총은 이날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당초 ‘탈퇴’ 또는 ‘전면 중단’ 중 하나로 결론 날 것으로 예상됐는데, 둘 중 그나마 수위가 낮은 ‘전면 중단’으로 확정됐다. 탈퇴 여부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했으나, 탈퇴가 당장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대신 한국노총은 대(對)정부 투쟁에 전 조직이 나서기로
노동/노사
신정은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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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에 돌입한다.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등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포함, 열차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철도노조는 7일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 부당특혜를 규탄하기 위해 준법투쟁에 들어간다”며 “오는 15일 총력결의대회, 오는 9∼10월 총력 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철도노조는 수서행 KTX를 운행해 전라선·경전선·동해선을 타는 380만명의 이동 편익과 좌석 공급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또 SRT와 KTX 통합 등 철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부 장관 면담을
노동/노사
이은영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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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 참여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한국노총은 7일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것은 7년 5개월 만이다.한국노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1월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 지침 추진에 반발해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했다.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7년 10월 문 대통령이
노동/노사
신정은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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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7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갖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탈퇴 여부를 논의한다.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을 문제 삼은 한국노총은 이날 낮 12시 30분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안건은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에 계속해서 참여할지 여부다.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해서 경사노위에 참여하고 있다.하지만 정부의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추진 등으로 노정 간 대립 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의 강
노동/노사
조형연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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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가 31일 오후 강원도청 일대에서 조합원 800여명이 참석한 집회를 열고 정권 퇴진과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이 서울 등 전국적으로 집회를 이어나가자 경찰은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캡사이신 분사기’까지 동원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이날 강원도청에 집결, 약사천 수변공원까지 약 1.5㎞ 가량 행진했다. 이들은 “현 정부는 시대착오적인 노동정책을 멈추지 않고 양극화를 심화시킬 비정규직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퇴근길
노동/노사
신재훈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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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경찰과 민주노총간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민주노총이 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 분신 사망한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씨 분향소를 기습 설치했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경찰은 철거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을 체포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한문 인근에서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자진 해산했다가 오후 6시35분께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 앞 인도에 분향소를 설치했다.경찰이 서울시 요청에 따라 강제철거를 시도하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경찰은 철거를 방해하고 경
노동/노사
안은복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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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열자 캡사이신 분사기를 활용 해산 조치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던 경찰이 1차 해산명령을 내렸다.31일 오후 2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 수도권북부지역본부와 금속노조는 각각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본청 앞,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이로 인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돼 오후 3시 기준 서울 도심의 차량 운행속도가 시속 13.2㎞로 떨어졌다.이들은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 집결해 오후 5시까지 민주노총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오후
노동/노사
최경진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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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가 31일 오후 강원도청 일대에서 조합원 800여명이 참석한 집회를 열고 정권 퇴진과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이 서울 등 전국적으로 집회를 이어나가자 경찰은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캡사이신 분사기’까지 동원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물리적 충돌은 아직 없다.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이날 강원도청 일대에서 약사천 수변공원까지 약 1.5㎞ 가량 행진을 예고했다. 이들은 “현 정부는 시대착오적인 노동정책을 멈추지 않고 양극화를 심화시킬 비정규직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집
노동/노사
신재훈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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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3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퇴근길 혼잡 속 경찰과 무력충돌이 우려된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조합원 2만여명이 참여하는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가 ‘반(反) 노동자 정책’을 펴고 경찰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투쟁을 경고할 예정이다.경찰이 이달 16∼17일 건설노조의 1박2일 노숙집회 이후 집회 중 불법행위에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 이후 도심에서 열리는 사실상 첫 대규모 집회다.이 집회는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와 금
노동/노사
신정은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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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달원(배민 라이더)들이 부처님 오신 날인 27일 하루 파업에 들어간다. 배민라이더들은 지난 23일 노사교섭 재개를 통해 배달료 인상을 요구 중이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배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사가 23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사측은 기존보다 진전이 없는 안을 가지고 나왔다”며 다음날 하루 파업을 예고했다.이들은 “소비자에게 ‘주문 파업’도 요청한다”면서 불매운동을 호소했다.이들은 9년째 동결 중인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노동/노사
신정은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