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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로 천주교 춘천교구가 피해 파악에 나섰다. 신자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본 초당동 본당은 특별헌금 모금을 진행한다.12일 본지 취재 결과 이번 산불로 춘천교구 초당동 본당 소속 신자 가정 5곳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따라 초당동 본당은 자체적으로 특별 헌금 모금을 통해 각 가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간 본당이 적립해 온 재해목적기금도 이들을 돕는데 활용할 예정이다.춘천교구 차원의 지원도 검토되고 있다. 교구청 사제들이 피해상황에 대한 자세한 파악에 나섰다. 김주영 춘천교구장도 산불 피해 신자들과의 별
종교
김진형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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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를 벗고 처음 부활절을 맞은 9일, 강원지역 성당과 교회들은 흩날리는 벚꽃 아래 기념미사와 예배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온라인 예배 대신 교회를 직접 찾아 부활절 달걀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모습도 다시 볼 수 있었다. 예배 후 모여 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이날 춘천 한삶의 집에서 부활 대축일 미사를 갖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신자 등과 함께 부활절을 보냈다. 김 교구장은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시설을 찾아가는 것이 어려워 신자
종교
김진형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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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부활절 예배·미사가 정상 개최된다. 도내 기독교계는 오는 9일 부활절을 맞아 미사와 예배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와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는 9일 각 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봉헌한다. 김주영 교구장은 8일 오후 8시 춘천 죽림동 성당 성야 미사에 이어 9일은 춘천 ‘한삶의 집’을 찾아 장애를 가진 신자들과 부활절 미사를 함께 한다. 조규만 교구장은 8일 오후 8시 원주 원동성당에서 성야미사를, 9일 오전 11시 횡성 둔내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거행한다.개신교계
종교
김진형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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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기독교 지도자들이 부활절을 맞아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들의 부활절 메시지에는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 용서하는 길을 통해 상처를 극복해나가자는 성찰이 담겨있다. 우리 모두가 긴밀하게 연결된 존재라는 인식 속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위기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랑을 전한다.■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평화가 너희와 함께!” (루카 24,36)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의 몸에 남아 있는 십자가 형벌의 상처를 기억하며, 부활의 기쁨과 평화를 맞이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교구 하느님 백성 모두에게
종교
김진형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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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양명환 횡성감리교회 담임목사가 취임했다. 도기독교총연합회는 목회자를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대규모 국제행사 지원 등 강원지역 현안에 힘 모으기로 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강기총)는 지난 28일 횡성감리교회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이기찬 도의회 부의장, 김명기 횡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 정책 세미나를 잇따라 열었다. 정기총회에서는 양명환 목사를 대표 회장으로 선출하고 도정 주요 사업에 발맞춘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도내 지역별 기독교연합회장들은
종교
김진형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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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양명환 횡성감리교회 담임목사가 취임했다. 도기독교총연합회는 목회자를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대규모 국제행사 지원 등 강원지역 현안에 힘 모으기로 했다.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강기총)는 22일 횡성감리교회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이기찬 도의회 부의장, 김명기 횡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 정책 세미나를 잇따라 열었다. 정기총회에서는 양명환 목사를 대표 회장으로 선출하고 도정 주요 사업에 발맞춘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도내 지역별 기독교연합회장들은 오는 6월
종교
김진형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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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환(사진) 횡성감리교회 담임목사가 신임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으로 선임된다. 도기독교총연합회는 28일 오전 11시 횡성감리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양 목사를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강원도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첫 강기총 회장 선출이다.충북 제천 출신의 양 목사는 협성대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횡성군성시화운동본부 설립을 주도했으며 횡성군기독교연합회장,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진형
종교
김진형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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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을 지낸 지학순 다니엘 주교의 선종 30주기 추모 미사가 지난 11일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열렸다. 조규만 원주교구장의 주례로 사제단 30여명이 공동 집전한 이날 미사에서는 우리나라 민주화에 크게 기여한 지학순 주교의 업적을 다양하게 조명했다. 또 이날 원주 가톨릭센터 마리아홀에서 지학순 주교 삶을 그린 창작 칸타타 ‘빛이 되라’ 공연도 진행돼 평생 어두운 곳을 돌보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철학과 생을 기렸다. 이와 함께 지학순 주교의 의료복지 활동과 벽지보건사업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조
종교
김진형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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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을 지낸 지학순 다니엘 주교(1921∼1993)는 엄혹했던 유신독재 시절 지역사회의 민주화의 불을 밝히는 동시에 낮은 곳을 살피며 교육·복지·문화의 초석을 놓는 일에 헌신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위해 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는 길을 실천해왔다.오는 12일이면 ‘빛이 되라’라는 사목 표어를 몸소 실천하며 인권의 빛으로 활약했던 지학순 주교 선종 30주기를 맞는다. 이를 기념해 추모미사와 공연, 심포지엄 등 지학순 주교의 철학을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새긴다.원주교구는 오는 11일 오전 11
종교
김진형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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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춘천·원주교구 소속 공소사목에 나선다. 공소는 본당보다 작은 교회 단위로 사제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한 때를 정해 미사를 지낸다. 서울대교구는 최근 상반기 사제인사를 통해 춘천교구 소속 홍천 송정(남상만 신부), 원주교구 소속 원주 월송(김남원 신부)과 충북 단양 올산(김찬회 신부) 공소 등에 사제를 파견했다. 부임일자는 14일이다. 서울대교구가 공소사목을 위해 인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구 요청에 따른 파견이 아닌 협의를 거쳐 정식 발령이 이뤄진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공소는 한국교회의 모태로
종교
김진형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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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고승 탄허스님을 기리는 탄허대종사 탄생 110주년 탄신다례재 및 월정사 동안거 해제 법요식이 5일 월정사 경내 적광전에서 열렸다. 이날 해제 법회를 통해 오대산에서는 월정사 만월선원과 상원사 청량선원·상왕선원·기린선원 등 모두 비구 110명·비구니 30명 등 140명의 스님이 안거를 마쳤다. 또 탄허스님의 생전 육성 법문 낭독을 통해 스님의 생전 가르침을 되새겼다.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은 “탄허스님은 뛰어난 경학과 안목으로 불교 경전을 역경하셨고 회통의 사상을 비춰내셨다”며 “동안거 해제와 더불어 큰스님의
종교
김진형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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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3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강원특별자치도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가 지난 20일 천주교 춘천교구청에서 3년만에 열렸다. 이날 개최된 제32차 정기회의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이수형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양원석 원불교 강원교구장, 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장, 김상호 춘천향교 전교 등 강원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도종교평화협의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원주에서 열린 이후 3년만에 마련됐다. 내
종교
김진형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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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종교계가 범지구적으로 닥친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대전환 시기를 맞아 단순 개발 위주가 아니라 강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과 사업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종교계의 의견을 모았다. 지난 20일 천주교 춘천교구청에서 3년만에 열린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에서 강원지역 종교지도자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종교계 차원에서 공동 호소문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만에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종교
김진형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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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겨울축제’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후 9일째 57만 관광객을 돌파하며 축제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지난 7일 개막 첫날과 둘째날 총 26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린데 이어 평일인 9일부터 12일까지 하루평균 5만여명이 운집했다. 이어 13일 폭우로 인해 실내얼음조각광장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중단됐고, 휴장 다음날인 주말 14일과 15일 낚시프로그램을 제외한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루지, 피겨스케이팅 등 주요프로그램의 운영이 중단돼 관광객은 각각 4만9000여명과 5만4000여명으로 평일수준
종교
박현철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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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 1050주년을 맞은 천년고찰 청평사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청평사(주지 도후스님)는 지난 14일 템플스테이 낙성 및 개원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템플스테이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밀본스님, 지역 불자들이 참석했다.시설 정비 등을 거쳐 다시 시작된 청평사 템플스테이는 △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휴식형’ △사찰문화 체험과 108배, 명상, 자기 성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기관·단체 등과 협의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익형’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도후
종교
김진형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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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불교사암연합회 신년하례법회가 9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렸다.김진태 강원도지사,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김진호 춘천시의장, 정재웅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밀본 정법사 주지스님이 제18대 춘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17대 회장을 역임한 법선 부흥사 주지스님은 이날 이임했다.밀본스님은 “춘천 지역사회에 약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소외받고 차별받는 분들이 없도록 정진하겠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실천하는 참다운 공동체가 되겠다”고 했다.김진태 지사는
종교
김진형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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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송구영신 예배와 미사, 범종 타종식을 통해 희망 넘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종교는 달라도 다른 사람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았다.천주교 춘천교구는 지난 달 30일 춘천교구청에서 송년 미사와 종무식을 가졌으며 1일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신년하례미사를 봉헌했다. 원주교구는 지난달 29일 가톨릭센터 마리아홀에서 송년미사를 진행했고 2일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신년하례식과 교구장 영명축일 축하식을 거행한다.김주영 춘천교구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법이 경제와 편리함, 관
종교
김진형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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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독교계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인원 제한 없는 성탄절을 보냈다. 천주교와 개신교 등 기독교 지도자들은 우리 사회 곳곳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예수의 탄생을 기념했다.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25일 경기 포천 솔모루 이주사목센터에서 필리핀 공동체와 함께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춘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탄 밤 미사를 봉헌했다. 김 주교는 “예수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며 축하드린다. 각 가정에 우리 안에 오신 큰 빛이 함께하길 기도하겠다”고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춘천교구 영동지구 가톨릭회는 지
종교
김진형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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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12월 24일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과 독일군은 전쟁을 잠시 멈추고 캐롤을 함께 불렀다. 독일군과 영국군은 축구시합을 갖고 선물을 나눴다. 유럽 곳곳에서 일어난 ‘비공식 휴전’이다.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러시아 정교회와 함께 1월 7일을 성탄절로 기념해왔으나 올해는 전쟁 여파로 12월 25일로 옮겼다. 하루라도 전쟁을 멈출 수 있을까. 재난과 아픔이 빗발치는 일상 속에서도 사랑이 있다면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 고요하고 거룩한밤,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어둠에서 빛으로 향하는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한다. 강원 기독교 지도
종교
김진형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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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문화시설이 없는 농촌에서는 교회가 지역의 문화공동체 역할을 한다. 아이들은 교회에서 듣는 법을 배우고 책을 읽거나 친구와 만나며 성장한다. 교인들도 교감을 나누며 연대감을 확장한다.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옛 이야기. 노인들은 세상을 떠나고 아이 울음소리는 멈췄다. 지역이 서서히 소멸하는 가운데 교회의 존립도 어려워지고 있다.2016년 3월 18일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하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홍천 화촌면에 대안학교 ‘이끌라 318 기독사관학교’를 설립한 김정환 동홍천감리교회 담임목사는 지역 소멸
종교
김진형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