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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산천무지개교회(담임목사 윤재선)가 30일 제7회 봄 찬양 예배를 열었다. ‘이웃과 함께하는 찬양음악회’라는 주제 아래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와 공동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예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신자들이 함께 공연을 선보였다. 몽골 등에서 온 해외 유학생과 근로자들도 영적 교제를 나눴다. 특히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성도들을 지칭하는 ‘가나안’ 성도들과의 좌담회를 마련, 올바른 기독교 정신에 대한 생각을 교류했다.윤재선 목사는 “분열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종교
김진형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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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강원교구(교구장 양원석)는 지난 28일 춘천교당에서 원기 108년 대각개교절 특별기도 및 기념식을 거행했다. 대각개교절(1916년 4월 28일)은 원불교 교조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종단을 창시한 날로 원불교 종단의 최대 기념일로 꼽힌다. 이날 심혜진 원불교 강원교구 교도회장의 경축사와 혁산 양원석 교구장의 설법이 진행됐다.양원석 교구장은 “우리는 전부 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에 있다. 사람 뿐만 아니라 우주 만물 모든 것들이 다 그런 관계 속에 살고 있다”며 “대종사님은 부처가 특별한 사람만 되는 것이 아니라
종교
김진형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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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자비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진우스님은 지난 21일 강릉 산불 이재민 임시대피소인 강릉아이스아레나와 경포대 인월사를 방문,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함께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진우스님은 이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이번 산불로 전소된 강릉 유일의 위빠사나(불교 명상법의 일종) 수행도량 인월사에도 성금 5000만원을 별도로 기부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도 최근 인월사를 따로 찾아 산불 피해 복구지원금 30
종교
김진형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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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자비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강릉 출신)은 지난 21일 강릉 산불 이재민 임시대피소인 강릉아이스아레나와 경포대 인월사를 방문,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진우스님은 이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스님 일행은 산불로 전소된, 경포대 인월사도 방문, 지원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진우스님은 “도가 높아질수록 장애가 치성해진다는 ‘도고마성(道高魔盛)’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월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루속히 복원돼
종교
김진형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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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강원교구(교구장 혁산 양원석)가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16일 춘천교당에서 교구 합동 성리법회를 봉행했다. 원불교의 대각개교절(1916년 4월 28일)은 원불교 교조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날이다.양원석 강원교구장은 “소태산 대종사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부처가 되는 세상”이라며 “삶 속에서 본래 마음자리를 깨우치는 길에 대한 믿음을 갖고 견성(본래 그대로의 자기의 본성을 보는 일)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진형
종교
김진형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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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강원지역 종교계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성공회 춘천나눔의 집(원장 양만호)은 16일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진을 펼쳤다. 춘천공동행동(집행위원장 김주묵)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 60여명은 후평동 춘천 나눔의집부터 거두리 에너지카페 사과나무까지 4.16㎞를 걸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양만호 신부는 “우리가 세월호 참사의 증인이다.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용기와 끈기, 신뢰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는 최근 소양로 본당에서 세월호 9주기 추
종교
김진형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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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로 천주교 춘천교구가 피해 파악에 나섰다. 신자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본 초당동 본당은 특별헌금 모금을 진행한다.12일 본지 취재 결과 이번 산불로 춘천교구 초당동 본당 소속 신자 가정 5곳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따라 초당동 본당은 자체적으로 특별 헌금 모금을 통해 각 가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간 본당이 적립해 온 재해목적기금도 이들을 돕는데 활용할 예정이다.춘천교구 차원의 지원도 검토되고 있다. 교구청 사제들이 피해상황에 대한 자세한 파악에 나섰다. 김주영 춘천교구장도 산불 피해 신자들과의 별
종교
김진형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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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를 벗고 처음 부활절을 맞은 9일, 강원지역 성당과 교회들은 흩날리는 벚꽃 아래 기념미사와 예배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온라인 예배 대신 교회를 직접 찾아 부활절 달걀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모습도 다시 볼 수 있었다. 예배 후 모여 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이날 춘천 한삶의 집에서 부활 대축일 미사를 갖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신자 등과 함께 부활절을 보냈다. 김 교구장은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시설을 찾아가는 것이 어려워 신자
종교
김진형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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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부활절 예배·미사가 정상 개최된다. 도내 기독교계는 오는 9일 부활절을 맞아 미사와 예배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와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는 9일 각 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봉헌한다. 김주영 교구장은 8일 오후 8시 춘천 죽림동 성당 성야 미사에 이어 9일은 춘천 ‘한삶의 집’을 찾아 장애를 가진 신자들과 부활절 미사를 함께 한다. 조규만 교구장은 8일 오후 8시 원주 원동성당에서 성야미사를, 9일 오전 11시 횡성 둔내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거행한다.개신교계
종교
김진형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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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기독교 지도자들이 부활절을 맞아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들의 부활절 메시지에는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 용서하는 길을 통해 상처를 극복해나가자는 성찰이 담겨있다. 우리 모두가 긴밀하게 연결된 존재라는 인식 속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위기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랑을 전한다.■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평화가 너희와 함께!” (루카 24,36)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의 몸에 남아 있는 십자가 형벌의 상처를 기억하며, 부활의 기쁨과 평화를 맞이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교구 하느님 백성 모두에게
종교
김진형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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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양명환 횡성감리교회 담임목사가 취임했다. 도기독교총연합회는 목회자를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대규모 국제행사 지원 등 강원지역 현안에 힘 모으기로 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강기총)는 지난 28일 횡성감리교회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이기찬 도의회 부의장, 김명기 횡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 정책 세미나를 잇따라 열었다. 정기총회에서는 양명환 목사를 대표 회장으로 선출하고 도정 주요 사업에 발맞춘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도내 지역별 기독교연합회장들은
종교
김진형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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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양명환 횡성감리교회 담임목사가 취임했다. 도기독교총연합회는 목회자를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대규모 국제행사 지원 등 강원지역 현안에 힘 모으기로 했다.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강기총)는 22일 횡성감리교회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이기찬 도의회 부의장, 김명기 횡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 정책 세미나를 잇따라 열었다. 정기총회에서는 양명환 목사를 대표 회장으로 선출하고 도정 주요 사업에 발맞춘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도내 지역별 기독교연합회장들은 오는 6월
종교
김진형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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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환(사진) 횡성감리교회 담임목사가 신임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으로 선임된다. 도기독교총연합회는 28일 오전 11시 횡성감리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양 목사를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강원도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첫 강기총 회장 선출이다.충북 제천 출신의 양 목사는 협성대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횡성군성시화운동본부 설립을 주도했으며 횡성군기독교연합회장,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진형
종교
김진형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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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을 지낸 지학순 다니엘 주교의 선종 30주기 추모 미사가 지난 11일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열렸다. 조규만 원주교구장의 주례로 사제단 30여명이 공동 집전한 이날 미사에서는 우리나라 민주화에 크게 기여한 지학순 주교의 업적을 다양하게 조명했다. 또 이날 원주 가톨릭센터 마리아홀에서 지학순 주교 삶을 그린 창작 칸타타 ‘빛이 되라’ 공연도 진행돼 평생 어두운 곳을 돌보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철학과 생을 기렸다. 이와 함께 지학순 주교의 의료복지 활동과 벽지보건사업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조
종교
김진형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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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을 지낸 지학순 다니엘 주교(1921∼1993)는 엄혹했던 유신독재 시절 지역사회의 민주화의 불을 밝히는 동시에 낮은 곳을 살피며 교육·복지·문화의 초석을 놓는 일에 헌신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위해 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는 길을 실천해왔다.오는 12일이면 ‘빛이 되라’라는 사목 표어를 몸소 실천하며 인권의 빛으로 활약했던 지학순 주교 선종 30주기를 맞는다. 이를 기념해 추모미사와 공연, 심포지엄 등 지학순 주교의 철학을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새긴다.원주교구는 오는 11일 오전 11
종교
김진형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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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춘천·원주교구 소속 공소사목에 나선다. 공소는 본당보다 작은 교회 단위로 사제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한 때를 정해 미사를 지낸다. 서울대교구는 최근 상반기 사제인사를 통해 춘천교구 소속 홍천 송정(남상만 신부), 원주교구 소속 원주 월송(김남원 신부)과 충북 단양 올산(김찬회 신부) 공소 등에 사제를 파견했다. 부임일자는 14일이다. 서울대교구가 공소사목을 위해 인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구 요청에 따른 파견이 아닌 협의를 거쳐 정식 발령이 이뤄진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공소는 한국교회의 모태로
종교
김진형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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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고승 탄허스님을 기리는 탄허대종사 탄생 110주년 탄신다례재 및 월정사 동안거 해제 법요식이 5일 월정사 경내 적광전에서 열렸다. 이날 해제 법회를 통해 오대산에서는 월정사 만월선원과 상원사 청량선원·상왕선원·기린선원 등 모두 비구 110명·비구니 30명 등 140명의 스님이 안거를 마쳤다. 또 탄허스님의 생전 육성 법문 낭독을 통해 스님의 생전 가르침을 되새겼다.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은 “탄허스님은 뛰어난 경학과 안목으로 불교 경전을 역경하셨고 회통의 사상을 비춰내셨다”며 “동안거 해제와 더불어 큰스님의
종교
김진형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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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3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강원특별자치도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가 지난 20일 천주교 춘천교구청에서 3년만에 열렸다. 이날 개최된 제32차 정기회의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이수형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양원석 원불교 강원교구장, 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장, 김상호 춘천향교 전교 등 강원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도종교평화협의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원주에서 열린 이후 3년만에 마련됐다. 내
종교
김진형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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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종교계가 범지구적으로 닥친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대전환 시기를 맞아 단순 개발 위주가 아니라 강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과 사업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종교계의 의견을 모았다. 지난 20일 천주교 춘천교구청에서 3년만에 열린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에서 강원지역 종교지도자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종교계 차원에서 공동 호소문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만에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종교
김진형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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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겨울축제’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후 9일째 57만 관광객을 돌파하며 축제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지난 7일 개막 첫날과 둘째날 총 26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린데 이어 평일인 9일부터 12일까지 하루평균 5만여명이 운집했다. 이어 13일 폭우로 인해 실내얼음조각광장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중단됐고, 휴장 다음날인 주말 14일과 15일 낚시프로그램을 제외한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루지, 피겨스케이팅 등 주요프로그램의 운영이 중단돼 관광객은 각각 4만9000여명과 5만4000여명으로 평일수준
종교
박현철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