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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다. 춘천과 원주의 경우 지난해 의원면직한 6급 이하 공무원 규모가 최근 4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 지자체 역시 젊은 공무원들의 이탈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공직사회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30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원주시·강릉시에서 의원면직한 6급 이하 공무원은 모두 88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후 최고치다. 2020년 46명이던 4곳의 의원면직한 6급 이하 공무원은 2021년 65명, 2022년 70명으로 꾸준히 상승하다가 지난해에는
사회일반
오세현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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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저출산 추세 속에 앞으로 4년 후인 2028년까지 강원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21%가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국책연구기관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육아정책포럼의 ‘저출생시대 어린이집·유치원 인프라 공급 진단’ 보고서를 30일 분석한 결과 강원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은 2018년 1459곳에서 2022년까지 5년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도내 어린이집·유치원 수는 2020년 1365곳에서 2022년 1265곳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분석기간(2018∼2022년)인 최근 5년간 194곳(13.3%) 감소한 수치다.이
사회일반
김여진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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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이 오는 2월 1일 폐회식을 끝으로 2주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당장 2년 뒤에 열릴 예정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두각을 드러낼 선수들을 남은 기간 언제 어디서 미리 만나볼 수 있을지 정리했다.■ 30일(화)=한일 피겨스케이팅의 미래 신지아(영동중)와 시마다 마오(일본)의 메달 색깔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되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결정된다. 신지아는 앞서 지난 28일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6.4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시마다 마오가 71.
스포츠일반
심예섭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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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여성이 엄마가 되는 나이가 지난 12년간 2세 가까이 많아졌다. 20대 산모가 절반 이상 줄어들고, 40대 이상 산모는 2배 이상 늘었다.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강원특별자치도 여성·가족·복지 통계’를 25일 본지가 분석한 결과다.연령별 출산 2010년 30.89세였던 평균 출산 연령은 2022년은 32.75세로 12년 사이 1.86살 늦어졌다. 이 기간 연도별 연령을 보면 2012년 31.2세로 31세를 넘긴데 이어 2018년 32.11세로 다시 32세를 넘었다. 강원의 출산 평균 나이가 20대였
사회일반
강주영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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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위기에 몰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로 국내 건설·부동산 업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대출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이 장기화되는 등 건설업계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내 지자체들은 조기 발주 등을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경기침체 극복에 나서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자금난 가중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부도 처리되거나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건설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법원 공고를 보면 지난해 12월 건설사 10여곳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
부동산
정우진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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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원지역 전통시장업계는 대형마트의 휴일 영업제한에도 불구, 시장감소와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 효과없어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는 응답자의 76.4%가 대형마트
경제일반
신재훈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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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19일 개막하는 가운데 대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강원 2024대회는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치러지는 유일한 국제스포츠 행사다. 윤 대통령은 강원 2024대회를 ‘국제스포츠 경쟁력 및 위상 강화’를 목표로 이번 대회를 국정과제로 설정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은 물론 정부 출범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장인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여러번 접촉하며 강원 2024대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2022년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바흐
대통령실
이세훈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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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장이 올해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본지 취재결과, 원주혁신도시 이전기관 12곳 중 지난해 기관장이 취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대한적십자사(김철수 회장) 등 3곳은 이변이 없는 한 임기인 오는 2026년까지 현 기관장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기관장 공석(1곳), 직무대행(3곳), 연내 임기 만료(5곳) 등 나머지 9곳은 연내 선임 또는 교체를 앞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김장실 사장이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 지난 13일 서
원주
이기영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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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선을 지난 2011년 등록금 상한제 도입 이후 최고 수준인 5.64%로 공고했지만 강원도내 대학은 등록금 인상을 두고 눈치만 보고 있다. 교육부가 동결을 요청한 데다 실제로 인상할 경우에는 정부 지원금도 끊기기 때문이다.4일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선을 5.64%로 공고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등록금 상한제가 도입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인상률 상한선이다. 지난해 인상 한도(4.05%)와 비교해서는 1.59p 올랐다.교육부가
교육/입시
정민엽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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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갑진년에도 강원특별자치도 중소기업·소상공인·가계의 경기전망이 어두운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연말까지도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를 기록,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다소 하락했음에도 물가안정을 체감하긴 힘든 상황이다. 이에 도내에서는 2024년 소비심리 회복과 경기 활성화 등이 큰 관심사다. 또 정부·지자체, 유통가 등이 내놓는 물가 안정 대책이 큰 효력을 낼지 주목된다. ■ “거리에서 붕어빵 먹기도 부담” 소비자 지갑 열릴까“이 가격이 맞아?”, “내년에는 좀 내리려나….
기획
황선우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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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지역 부동산 경매시장은 태백 부동공공건설 임대주택 44건,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건축왕 남씨가 설립한 동해이씨티 등으로 요동쳤다.3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3년(1~11월) 강원지역의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 732건 중 309건(42.2%)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4.7%를 기록했다. 아파트의 결과만 보면 양호하다고 할 수 있으나 큰 위기들이 도사렸다. 지난 9월 강원지역 주거시설 낙찰률은 17.5%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태백 황지동에 위치한 부도공공건설 임대주택 44건이 모두 유찰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우진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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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강원지역 아파트 청약시장 성적표는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춘천의 경우 분양이 진행된 아파트 모두 전국 50위권 안에 드는 결과로 강원지역 청약시장 흥행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원주의 한 아파트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청약경쟁률 0%대를 기록할 만큼 청약시장 양극화가 극심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2024년 강원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의 향방은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3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해제와 수도권 중심의 청약수요 유입으로 청약경쟁률 12.4대1을 기록 전년(
기획
정우진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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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면서 지역소멸을 넘어 국가소멸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체류인구까지 지역주민으로 인정하는 생활인구를 도입,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공백과 지역쇠퇴를 극복해야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본지는 강원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생활인구를 잡아야 강원도가 산다’ 를 연재한다. 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인구는 152만 7807명으로 1년 전(153만 6498명)보다 869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개 시·군 중 지난
기획
박지은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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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지가 파악한 총선 출마 예상자는 총 4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 ‘50대’, ‘남성’, ‘국힘’ 다수본지가 파악한 22대 총선 출마예상자는 총 45명이다. ‘원주을’선거구 총선 후보자가 1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본선에 앞서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고된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7명,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 8명으로 집계됐다.평균 나이는 55.1세다. 50대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15명, 40대 8명,
국회/정당
이설화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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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침체된 경제 회복의 해일까, 장기간 지속된 경제 침체기의 연장선일까. 올해도 강원경제는 코로나19에 이어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원자재 및 인건비 등의 부담감소와 맞춤형 민생경제정책 마련, 정부·지자체의 지원 확대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지는 새해를 맞아 강원특별자치도 내 주요 경제기관, 협·단체 등 20여곳·18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강원 경기전망 설문조사를 실시, 올해 강원경제에 대한 강원지역 경제인들의 경기전망을 확인했다. ■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
기획
황선우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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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에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장대비가 쏟아지는 등 이상기후 탓에 올해 인제빙어축제가 취소됐다. 강원도의 겨울 먹거리인 겨울 축제들마저 이상기후로 매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주요 겨울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태백산 눈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대관령 눈꽃축제 등 6개다.최근 대부분의 축제들이 겨울 축제 준비 기간에 들어서면 ‘이상 고온’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겨울 축제의 막대한 경제유발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는 실정이다.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
사회일반
신재훈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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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강원도내 학생 가운데 1·2등급을 획득한 학생 비율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반면 하위권으로 분류할 수 있는 6~9등급은 전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27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강원도내 학생들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강원도내 일반계고 83곳과 민족사관고, 도내 특목고 4곳 등 88개 학교에서 수능에 응시한 고3 학생 743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올해 수능은 국어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에 달하며 전년도 대비 16점 상승했고, 수학 역시
교육/입시
정민엽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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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악화 속에 강원도와 도내 대다수 시·군이 내년도에 지역화폐 발행액 규모와 할인율을 축소하기로 했다.25일 본지 취재 결과,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 축소 규모는 춘천시가 올해보다 400억원 줄여(830억원→430억원) 감소폭이 가장 크다. 이어 △강릉시 300억원(1300억원→1000억원) △강원도 180억원(700억원→520억원) △태백시 171억원(531억원→360억원) △원주시 120억원(720억원→600억원) △정선군 120억원(240억원→120억원) △양구군 110억원(260억원→150억원) 등을 각각 줄이기로 했다.할인
자치/행정
김덕형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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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이 1명에 불과해 ‘나 홀로 졸업식’을 치러야 하는 강원도내 학교가 모두 18곳으로 집계됐다. 학령인구 급감 속 학교를 유지하기 위한 지역사회와 교육당국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25일 본지 취재결과 올해 졸업생이 1명에 불과해 ‘나 홀로 졸업식’을 갖는 학교는 강원도내 18곳이다. 지역별로는 홍천과 정선이 각각 4곳으로 가장 많고, 화천 3곳, 삼척·횡성 2곳, 강릉·양구·고성 각 1곳이다.18개 학교는 모두 초등학교다. 11개 본교와 분교장 7곳이다. 분교장의 경우 본교와 졸업식을 함께 개최하나 평소 다른 공간에서 수업했기
교육/입시
정민엽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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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구역지정취소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외국자본 유치 실적은 빈손에 그치고 있고, 각 지구별 사업계획은 사업자 취소에 소송까지 이어지는 등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국제복합관광도시 개발을 중심으로 한 청사진이 발표됐던 망상1지구는 사업시행자(동해E-City) 선정 과정의 특혜의혹과 해당 사업자 취소, 이어 해당 사업자의 소송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도감사위원회 감사를 거쳐 전임 도정 당시 관련자들이 수사기관에 고발되는 등 사법리스크까지 떠안으며 투자환경 조성 및 유치부진 등 여
자치/행정
박지은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