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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석 탄생 111주년을 기념해 강원재능시낭송협회(회장 최인홍)가 16일 오후 6시 30분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제19회 정기공연을 연다. 백석 탄생 111주년을 맞아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낭송회는 백석의 시 20여편이 낭송된다. 최인홍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쉬었던 정기공연을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백석의 시로 다시 연다”며 “삶의 고통에 지친 자아를 응시하면서 과거의 삶에 대한 자성을 시도한 백석의 작품이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진형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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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출신 전정희 작가의 단편소설 ‘묵호댁’이 도시 이주로 공동화된 고향 마을 재건에 성공하는 시골 아낙네의 따뜻한 인간미를 테마로 하는 ‘창작 뮤지컬’로 제작돼 내년초 서울 동숭동 대학로와 강원 동해시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DPS컴퍼니(대표 노희순)는 서로를 용서하고 아름다운 내일을 기약하는 가슴 따뜻한 작품인 소설 ‘묵호댁’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을 제작키로 하고, 작가(국민성)와 연출·안무(박철중), 작곡(김은지) 등 창작진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작품을 빛내줄 영상감독(윤호섭)·음향감독(배호섭
문학/출판
전인수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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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관동별곡 송강 전국 고교생 문학대전이 지난 10일 고성생활체육관에서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도의회, 도교육청, 고성군, 고성군의회, 고성교육지원청, 고성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학생 200여명이 시·시조·산문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꿈 길 함께하다’는 시제가 발표되자 학생들은 창작에 몰두했다. 현장 글쓰기를 진행한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49명의 입상작이 가려졌다. 황채원 학생(서울 금옥여고 1년)이 시 ‘꿈 길’
문학/출판
지산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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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를 뿌리다(회장 고순용) 시문학회는 최근 석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영춘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사랑 7집 출판기념회와 시낭송회를 열었다.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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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문화예술포럼(대표 이상국)은 지난 11일 속초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망향의 바다, 갯배의 노래’ 문학콘서트를 열었다. 청호동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 등이 진행됐다.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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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수필문학회(회장 이병옥)는 최근 춘천 세종호텔에서 춘천수필 16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강원의 향기’를 주제로 발간된 춘천수필은 고 김기태, 김영칠 작가의 글을 수록했다.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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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관동별곡 송강 전국 고교생 문학대전이 지난 10일 고성생활체육관에서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도의회, 도교육청, 고성군, 고성군의회, 고성교육지원청, 고성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시·시조·산문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지승섭 고성부군수는 환영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금강산 고성군을 방문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4년만에 백일장으로 돌아온 문학대전에서 참여 학생들은 문학적 감수성을 마음껏
고성
지산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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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활동하는 원수연(사진) 시조시인이 제7회 포은시조문학상을 받는다. 수상작은 시조 ‘마음의 소리’이며 상금은 300만원이다. 원수연 시인은 “강원시조시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시조 발전에 동참하면서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조시인은 1978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치악골 물소리’, ‘산아 넌 나를 알지’ 등이 있고 치악예술상, 강원문학상, 동백문학상, 호암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린다. 김진형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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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벌들이 남겨둔 한 장의 편지에는 과연 어떤 글이 적혀 있을까. 계수나무에서 캐러멜 향기가 나는 까닭은 무엇일까. 굴참나무 아래에는 왜 산수유 열매 씨가 떨어져 있을까. 사람들과 거리를 둬야 했던 시간, ‘이화주 시인 할머니’는 숲과 가까워졌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수목원을 찾았다. 시인은 겨울나무 둥치를 한 그루씩 안아보고 만져보며 속을 헤아렸다. 하룻밤 사이 비바람에 몽땅 잎을 잃은 버즘나무에게 ‘나무도 슬플 땐 우는지’ 묻기도 했다. 백 가지 넘는 나무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자 나무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춘천에서 활동
문학/출판
김여진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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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하고 감수성 높은 일곱 살 소년 ‘명일’은 부모를 따라 춘천 의암호 호숫가에 살게된다. 의암호에 인어가 살고 있다는 엄마의 시를 달달 외웠던 아이는 호수에서 펄쩍 뛰어오르는 물고기를 목격, ‘비단인어’라고 확신한다. 춘천 출신 안병규 작가가 장편소설 ‘의암호엔 비단인어가 산다’를 펴냈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명일은 어느덧 청년으로 성장했지만 정신적 장애를 앓게 된다. 명일은 계속해서 의암호에 비단인어가 있다는 사실을 ‘나’에게 주장하고, 비단인어에게 줄 약을 구해야 한다며 호수로 나간다. 요한 슈트라우스 2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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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출신 홍구보(본명 홍준식) 소설가가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문학부문 우수상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1999년 강원도민일보 주최 제5회 김유정소설문학상에서 단편 소설 ‘선녀와 나무꾼’으로 수상, 등단한 홍 작가는 지체 장애에도 불구하고 영동지역을 소재로 꾸준히 소설을 썼다.올해 장편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온 추억’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장애예술인 창작지원에 선정됐다.동해문화원·동해문화관광재단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면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등단 후 ‘강원작가’
문학/출판
전인수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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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강원문화예술상에 태백 출신 심봉순(사진) 소설가 선정됐다. 강원민예총 문학협회(회장 유태안)은 7일 춘천 예부룩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심 작가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수상작은 소설집 ‘화전’으로 환상세계를 오고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신비로운 굴을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2006년 문학시대로 등단한 심봉순 소설가는 장편 ‘방터골 아라레이’·‘탄’, 소설집 ‘소매각시’·‘라스베가스로 간다’ 등을 펴냈고 현진건문학상, 한국문협 작가상을 수상했다.시상식은 내달 2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김진형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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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 육군지상작전사령부가 공동주최한 제8회 군장병 독후감·군인가족 생활수기 공모전에서 백승만 21사단 공병대대 상사가 독후감 부문 대상(육군 지상작전사령관상)의 영예를 안았다.도지사 표창이 주어지는 생활수기 부문 대상에는 임윤희(춘천·정찬교 7사단 8여단본부 일병 모친)씨가 뽑혔다. 대상 상금은 각 150만원이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도 심사를 통해 가려졌다.백승만 상사는 조신영 작가의 ‘경청’을 읽은 감상을 ‘공명(供鳴)하다’라는 제목 아래 써냈다. 서로 다른 입장과 상황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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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군번이던 남편이 32년의 오랜 군 생활을 마치고 2023년 1월 31일 자로 전역을 하게 되었다. 군인의 아내로 살아온 그 시간을 돌아보면 새삼 빠르게 흘러간 시간에 잠시 어리둥절해지곤 한다. 처음 신혼생활을 시작한 화천은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중요한 보직을 맡게 된 남편은 잦은 야근에 주말에도 출근을 하는 날들이 많았다.그러다 보니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화천에서 자주 혼자 운전을 하고 춘천에 있는 산부인과를 다녀야만 했다.출산이 임박할 무렵 남편은 2주간의 훈련을 가게 되었고 다른 군인 가족분에게 혹시
문학/출판
임윤희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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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이 책은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현대사회에서, 차분히 상대에게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소통의 지혜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들을 수 없는 병에 걸린 주인공이 자신의 독선적인 행동을 뉘우치고, 상대의 마음을 얻어가는 감동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상생을 위한 경청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자기계발서인데도 소설 형식으로 전개되어 소설과 같은 내용을 통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왜 경청을 해야 하는지, 경청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전달해 주고 있다.부대에서 보급병으로 근무 중인 김 일병은 입대
문학/출판
백승만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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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순= 단순하게 요약하는 데에 그친 작품이 많아 아쉬웠다. 대상을 상투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방향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경험과 대상작품 사이의 연결이 명확하지 않아 겉도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개인적인 의미를 중심으로 책이 삶에 미친 영향을 세밀하게 전달했던 독후감에 눈길이 갔다. 작품을 탁월하게 분석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회적인 의미까지 도출하는 과정을 읽을 땐 글쓴이를 더 깊이 신뢰할 수 있었다.△지소현= 책 읽는 젊은이는 나라의 견고한 성처럼 든든한 존재다. 응모작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높은 수준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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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후기모더니즘, 해체주의를 거쳐 불교의 선사상까지 아울렀던 ‘시학의 거장’ 춘천 출신 이승훈 시인의 5주기 ‘추모의 정’ 행사가 5일 춘천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승훈 시인의 제자 모임인 ‘내일의 시’가 주최한 행사다. 콘서트 가이드 최성순의 팬 플룻 연주를 시작으로 주병율 시인과 강동우 문학평론가가 이 시인의 시 세계에 대해 강의했고 송병숙·김정미 시인 등이 시를 낭송했다. 이어 포크그룹 징검다리가 이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당신의 방’을 공연으로 선보였다. 춘천고 재학시절 문우였던 전상국 소설가는 “시를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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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협·지시연 시인이 2023년 강원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강원여성문학인회(회장 송경애)는 지난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송경애 강원여성문학인회장, 송병숙 춘천여성문학회장, 이영춘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여성문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이현협·지시연 시인이 강원여성문학상을 받았다. 최정규 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고 춘천청춘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송경애 회장은 “글은 자기 나무의 상처에 꽃을 피우는 일이다.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작품으로 문집을 엮었다”며 “우리의 무명천 같은 작품이 선한 영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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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여성문학인회(회장 송경애)는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여성문인대회’를 열고 강원여성문학 20호 출판기념회 및 강원여성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송경애 강원여성문학인회장, 송병숙 춘천여성문학회장, 이영춘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현협 시인과 지시연 시인이 강원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정규 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춘천청춘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송경애 회장은 “글은 자기 나무의 상처에 꽃을 피우는 일이라고 알고 있다. 자신의 상처들을 치유하는 작품으로 문집을 엮었다”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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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의 팔이 달아나고 한 마리의 흰 닭이 구 구 구 잃어버린 목을 좇아 달린다. (이승훈 시 ‘사물 A’ 중)”한국 포스트 모더니즘 시학의 대표 주자로 ‘비대상 시’를 관철했던 이승훈(사진) 시인의 5주기 ‘추모의 정’ 행사가 오는 5일 오전 11시 춘천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이승훈 시인의 제자 모임인 ‘내일의 시’가 진행하는 행사다. 이승훈 시인의 아들 이상규 씨의 인사말에 이어 시인의 오랜 문우였던 전상국 소설가와 춘천교대 시절 제자로 인연을 맺은 최승호 시인이 추모사를 읊는다. 춘천 지역 시인과 제자들의 시 낭송
문학/출판
김진형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