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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에 나 혼자 놀러왔다계속 재밌다가 밤이 되어서엄마가 보고 싶어서눈물이 찔끔 나온다잠이 안 온다할머니가 아시면 잠을 못 주무실까봐말을 못한다자꾸 뒤척이다 거울을 보고또 뒤척이다 거울을 본다거울에는 슬픈 내 얼굴이 보인다
어린이
임지효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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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둑 후두둑비가 내리면길가에 우산꽃이 핀다.서로 더 예쁜 꽃을피우기 위해 경쟁한다.알록달록 무지개꽃,반짝반짝 LED꽃,심플한 단색꽃활짝 피워들고누가 더 예쁜지 두리번거린다.그러다 비가 그치면꽃잎을 감추고 얌전해진다.비오는 날만 활짝 피어경쟁하는 우산 꽃.
어린이
안현정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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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으로 뭐 살까?아, 아이스크림 사야지더위가 싹 날아가는 것 같아아이스크림 들고 신이 나서 뛰다가톡투둑 으악 이걸 어째!바닥에 떨어져버렸어다시시원함이 싹 가버렸네.
어린이
이다해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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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하루가 지나도말썽쟁이일주일이 지나도말썽쟁이한달이 지나도말썽쟁이일년이 지나도말썽쟁이이렇게 계속말썽쟁이
어린이
서보민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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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낮, 참매미가 ‘맴맴맴맴매앰’, 말매미는 외마디 소리로 ‘찌이…’ 아주 시끄럽게 울어대고 있어요.햇볕을 받으며 바람을 헤치고 교실 안까지 들어오는 매미 소리들. 어라, 쓰르라미 소리도 들리네요. 이 여름 마지막 문턱을 넘으면 이제 가을이 오겠지요? 귀 기울여 잘 들어보세요. 풀벌레들이 어떤 소리로 우리들에게 가을을 전하러 오는지&hell
어린이
주순영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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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쉬는 시간은 엉뚱발랄한 질문과 사건의 연속이다.전혀 예측할 수도 없고 겪어보지도 못한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그 짧은 시간에도 친구들과 싸우는 아이, 교실에서 발생한 시시콜콜한 일들까지 전하는 아이 등 그 모습도 매우 다양하다.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보면 가끔 이런 모습들이 귀찮아 질때도 있지만 나쁘지는 않다.특히 쉬는 시간을 기다렸다는 듯
어린이
조광근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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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진 않는다. 하지만 조금 빼고 싶기는 하다. 그래서 요즘 엄마와 열심히 수영하러 수영장에 가고 있다. 간식도 안 먹으면서 노력한다. 내가 이렇게 노력하는 이유는 다음 주에 신체검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건실에 체중계는 4kg더 나온다고 애들의 수다에서 들었다. 지금 몸무게는 정상이지만 4kg을 감량해야 한다.우리 반에 뚱뚱한 애들
어린이
황윤솔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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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준 고성 오호초교 2년 오늘 엄마가 선물을 주신다 하셨지 무엇일까? 가슴은 쿵닥쿵닥 마음은 조마조마 야호! 내가 좋아하는 레고 사람도 있고 헬멧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레고
어린이
김예준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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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진 않는다. 하지만 조금 빼고 싶기는 하다. 그래서 요즘 엄마와 열심히 수영하러 수영장에 가고 있다. 간식도 안 먹으면서 노력한다. 내가 이렇게 노력하는 이유는 다음 주에 신체검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건실에 체중계는 4kg더 나온다고 애들의 수다에서 들었다. 지금 몸무게는 정상이지만 4kg을 감량해야 한다.우리 반에 뚱뚱한 애들
어린이
황윤솔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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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떤 교사가 될 거니?”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은 초등학교 교사인 나에게 매번 같은 질문을 던진다. 나는 고민할 것도 없이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사가 될 것”이라고 답한다.남들이 보기에는 별 의미없는 질문과 답변이지만 내가 교사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이 질문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처음
어린이
조경수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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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나 춘천 가산초교 3년빨갛게 빨갛게 노을이 졌네 사람들이 자꾸자꾸 쳐다봐서 부끄럽나봐 빨갛게 빨갛게 원숭이 엉덩이보다도 새빨간 사과보다도 더더욱 빨갛게 노을이 졌네 햇님은 부끄럼쟁이인가봐 정말 이쁜 노을 해는 매일 보지만 노을이 될 때 왜 이렇게 아쉽고 쓸쓸할까?
어린이
윤지나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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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내림 강릉 율곡초교 4년 우리 엄마 차는 잠꾸러기야 쿨~~쿨 자다?±嗤?출근 시간에 잠깐 눈을 뜨지 그런 다음엔 눈을 뜨고 있냐고? 아니 아니야! 엄마 회사 주차장에서도 또다시 쿨 쿨 쿨~~ 그럼 공휴일은 어떠냐고? 아예 하루 종일 잠을 자
어린이
권내림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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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영월 청령초교 4년 세상엔 여러 얼굴이 있다 까만 얼굴, 하얀 얼굴 노란 얼굴 긴 얼굴 둥근 얼굴 큰 얼굴 작은 얼굴 얼굴 색이 달라도 모두 같은 사람 얼굴 모양이 달라도 모두 같은 사람 얼굴이 다르다고 차별하지 말자 모두 같은 사람이니까
어린이
박상우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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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가자가잔~. 경쾌한 기타줄 튕기는 소리를 따라간 곳에 정선 임계초교(교장 함달식)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일주일에 세 번 방과 후에 열리는 기타연습시간이다.기타를 잘 치는 사람도 못 치는 사람도 함께 어우러져 웃고 즐기고 배우는 임계초 기타동아리 ‘Just Play’이다.‘Just Play’는 맘껏 놀아보자는 의미로 지난 2013년 가을 방과후 학교프로그
어린이
박현철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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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딸 수 없는 별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고 싶지만실패할게 뻔해하늘을 올려다보면반짝반짝 예쁘다별은 대체 몇 개나 될까?궁금해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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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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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속에는여러 가지 친구가 있다스케치 연필연필, 지우개, 가위, 볼펜다 친구들이다한 친구가 놀리면다른 친구는 말리고또 놀리면또 말리고언제나 친하게 지낸다싸워도 바로 화해하는필통 친구들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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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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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비 만들기 시간어떤 나비로 변할까?새햐얀 휴지에 사인펜을 찍어서분홍, 초록, 노랑알록달록 색깔 입혀서분무기를 뿌렸더니예쁜 나비가 내게로 왔다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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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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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에 나 혼자 놀러왔다계속 재밌다가 밤이 되어서엄마가 보고 싶어서눈물이 찔끔 나온다잠이 안 온다할머니가 아시면 잠을 못 주무실까봐말을 못한다자꾸 뒤척이다 거울을 보고또 뒤척이다 거울을 본다거울에는 슬픈 내 얼굴이 보인다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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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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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북면 마차초교(교장 김경숙)의 사진동아리 이름은 교명을 본따 특이하게도 ‘마차사진관’이다.지난해 3월부터 ‘사진을 통한 자기 표현 능력 신장 및 타인과 소통하기’주제 아래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4월부터 1학년부터 5학년생 20명이 참여해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자신감은 물론 자기 표현 능력을 기르고 있다.또 디지털카메라
어린이
방기준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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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삼촌께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전승민이예요. 이제 2학년이 되었어요.아저씨는 여름에 해수욕 같은 건 꿈도 못 꾼다고요? 제가 사는 곳은 집 가까이 바다가 있어 여름만 되면 저는 바다에서 물놀이도 하고, 모래성도 쌓고 노는데 남극은 여름인데도 너무 추워 수영을 할 수 없으니 수영복은 필요 없겠네요. 그래도 여름이 되면 기온이 조금 올라가니까 그때 기지
어린이
전승민
201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