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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학령인구가 교육당국 예측보다 더 가파르게 줄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2028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를 발표한 가운데 도내 학령인구 감소세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며 급락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2024~2028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를 보면 올해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14만298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도내 초중고 학생 수(14만6274명) 대비 3293명 줄어들었다. 교육당국은 지난 해 당초 1082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예상치 보다 3배 더 감소했다.
교육/입시
정민엽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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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돌발해충도 극성이다. 이미 강원도내 농가들의 피해가 현실화 된 가운데 앞으로 이 같은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춘천시 동내면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송호진(43)씨 농가에서는 최근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이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계속된 폭염으로 방제기간이 줄면서 돌발해충의 피해가 더욱 커졌다. 송씨의 복숭아 밭에는 4가지 품종의 복숭아가 있는데 수확하는 시기가 차이가 나다보니 그 기간에 맞춰 방제약품을 2~3차례 도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날씨
김정호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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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금지한 2017년 이후 6년만에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24일 방한 단체관광 기획을 통해 31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국유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와 손잡고 한중수교 31주년을 기념한 공동 기획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양국간 민간 교류와 방한 관광이 본격 재개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중국 관광객(유커·遊客)’ 맞이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객이 해외로 눈돌린만큼 중국 등 해외
기획
김호석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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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자가 속출한 가운데 최근 강원지역도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가 28건 인정됐다. 지난 3일 기준 총 64건의 전세사기 피해 구제신청이 접수됐고, 원주가 47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춘천 12건, 홍천, 3건, 속초·평창 1건 등의 순이다. 피해자 신청부터 결정까지 두 달 가까이 소요되기에 추가 인정자도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토부의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차 특별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785명의 공인중개사법령 위반행위 842건이 적발돼 공인중개사에 대한 불신
기획
정우진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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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후 막바지 피서에 나선 시민들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강원도내 바다와 계곡 등에서 물놀이 사고가 연일 발생해 안전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올해 8월의 경우 불과 15일간 57건의 구조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달에 이뤄진 수난구조 55명을 넘어섰다.지난 14일 오후 3시쯤 양양군 현남면의 한 해수욕장에서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해경 등은 서프보드와 발목을 연결하는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다.최근 도내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서는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삼척의 간이 수
사회일반
신재훈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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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등 영동 지역 피해복구 작업이 본격화됐다. 특히, 고성군 현내면은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되면서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는 도내에선 속초시와 고성군 등 영동지역에 집중됐다. 지난 14일 기준, 집계된 시설피해는 909건이다. 각 지역별 피해 건수는 고성군이 4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속초시 194건, 강릉시 95건, 양양군 89건, 삼척시 53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농경지 21
자치/행정
정민엽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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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부실 운영, 준비 미흡 논란을 엮어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를 비난하는 악의적 게시물(본지 8월 10일자 3면)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지자 강원특별자치도와 2024 조직위가 사실 관계 바로 잡기에 나섰다.2024 대회를 둘러싼 가짜 뉴스에 대해 도와 조직위는 1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요구대로 매뉴얼을 작동, 세심하게 대회 준비를 진행하고 있고 원활하다”고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부 게시글에서 중
국회/정당
이세훈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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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백, 화천의 인구감소율이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등 접경지역과 폐광지역의 인구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의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해 12말 기준 강원지역 인구는 152만8037명으로 전년(152만1890명)대비 6147명(0.4%) 증가했다. 그러나 인구 증가에도 도내 시·군별 격차는 여전했다. 수도권과 인접한 춘천(29만3124명)과 원주(36만1810명)의 경우 각각 6020명(2.1%), 4586명(1.3%) 늘며 도내 평균 증감률
경제일반
정우진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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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70주년. 6·25 전쟁의 격전지였던 강원도는 그 자체가 전쟁의 상처이고 역사다.전쟁을 통해 생이별 해야했던 실향민이나 이산가족. 그들에게 70년은 이념과 가치, 그 모든 것을 떠나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으로 남아 있다. 헤어진 어머니, 아내와 남편, 동생과 형제들까지 가족들과 헤어진 이산가족 1세대는 70년의 시간과 함께 사위어 가고있다. 살아남은 이산가족들도 기약없는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6·25 전쟁 전후로 가족들과 헤어진 이산가족 1세대 생존자는 급격하게 줄고 있다. 유일하게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던 방법인 ‘이산가족
사회일반
신재훈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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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시 1600원대를 넘어서며 유가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오후 5시 기준 강원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01.75원으로 나타났다.7월 셋째주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89.96원으로 전주(ℓ당 1581.31원) 보다 8.65원 상승했다. 특히 도내 휘발윳값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이날 ℓ당 평균 1600원대를 돌파, 내달이면 가격 오름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감
경제일반
황선우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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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지역 친환경차가 4년 6개월 만에 4만대 가까이 늘었고 전기차의 경우 11배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강원지역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86만1361대로 지난해 말(85만1553대)대비 9808대(1.2%) 증가했다. 누적등록대수 중 친환경차는 5만2077대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친환경차의 경우 2018년 1만2685대에서 2020년 2만2753대, 2021년 3만2802대, 2022년 4만5413대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고, 불과 4년
경제일반
정우진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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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집권 2년 차를 맞은 가운데 전임 도정과 전임 시정에서 중점적으로 다뤘던 현안들이 수사기관 고발 및 감사 등으로 이어지면서 충돌하고 있다.19일 본지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현(민선 7기-민선 8기) 지방정부가 충돌하는 주요 현안의 경우 김진태 도정은 최문순 전임 도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3개 현안이 거론된다.이 사업과 관련, 도감사위는 이달 초에 강원경찰청에 최 전 지사와 김성인 전 강원테크노파크원장을 수사의뢰했다. 또, 강원테크노파크는 시제기 개발사업을 전담한 수도권 소재 업체를 형사고발하고 춘천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자치/행정
박지은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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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달 19일 춘천 신사우동에 사는 중년남성 A(58)씨에게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낙후된 집에서 홀로 사는 A씨가 감당하는 폭염은 더욱 버겁다. 그의 안타까운 상황이 지역 복지사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여름 이불과 식품, 해충퇴치 용품, 비상약을 받게 됐다.같은 달 26일 강원도자원봉사센터도 강릉 성덕동에 사는 중증장애인 B(52)씨의 집을 방문했다.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B씨에게는 선풍기와 쿨토시, 해충퇴치약, 계절식품 등을 전했다.이들 물품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해 추진
문화일반
강주영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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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5월 법무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8개월까지 연장하는 개선방안을 발표(본지 6월 2일자 4면)한 가운데 올해 입국해 있는 체류인원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하기로 하면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일부 지자체들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 당장 인력과 예산 등이 빠듯하기 때문이다.올해 도내에는 역대급으로 많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입국했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에는 총 438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체류기간 연장에 대
사회일반
김정호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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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구감소지역에 배분하는 연간 1조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일부를 떼어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신설하기로 해 강원도를 비롯한 비수도권에 배분되는 소멸기금이 감소하는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해보면 정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원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로 투입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해당안이 최종확정되면 연간 지방소멸대응기금 1400억원을 배분받는 도본청과 16개 시군에 배분되는 총액은 최대 141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정부는 최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자치/행정
김덕형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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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노선개편 이후 춘천 시내버스·마을버스 손실보상액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어르신 무료 이용 등으로 인한 공적손실 보상 규모가 급증,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춘천시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7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2019년 12월 내국인 인구를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비율은 16.93%(28만1291명 중 4만7645명)이었지만 2년 뒤인 2022년 12월 기준 만 65세 이상 비율은 19.46%(28만6664명 중 5만5802명)으로 2.53%p 늘었
춘천
오세현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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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깡통전세와 관련된 연립, 다세대 주거시설, 오피스텔 등의 경매물건이 쌓이면서 전국 경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깡통전세 피해가 적은 강원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경매물건이 적은 편에 속했다. 하지만 오는 10월 19일부터 공인중개사가 임대차 중개 시 임차인에게 임대인 미납세금, 확정일자 현황 등 주요 정보에 대한 열람권한을 설명하는 공인중개사법이 본격 시행되면 전세 계약이 줄어 경매로 나오는 물건들이 쏟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낙찰가율 높은 경매시장 알고보면 낙찰률은 바닥12일 경·공매 데
기획
정우진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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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공급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전력은 동해안 원전, 용수는 화천댐을 이용키로함에 따라 후발주자인 강원특별자치도의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특히 전력과 용수 인프라와 관련, 용인 클러스터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어서 강원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계획단계부터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정부의 ‘수도권 반도체 시스템 클러스터 구축 계획’은 용인시에 2042년까지 300조원 이상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한국
자치/행정
김덕형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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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라면 등 제품 가격 인하 압박에 이달 들어 국내 주요 라면 4개사가 결국 가격 인하를 단행, 제과·제빵업체들도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식품물가 상승을 주도한 대표 품목인 라면·과자·빵 등의 가격이 조정돼 강원지역 식탁 물가가 안정될지 주목된다.■ 라면·빵·과자 가격 인하 물가안정화 되나농심은 지난 1일부터 대표 제품인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씩 인하했다.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던 신라면 한 봉지 가격은 950원, 1500원이던 새우깡은 1400원으로 각각 조정 됐다. 이후 삼양식품,
기획
황선우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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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본지 7월 5일자 1면) 반영 작업과 관련, 강원 주요 철도사업에 대한 여론화 작업이 본격화됐다.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도정 주요목표로 삼고 있는만큼 철도망 구축 사업 조기 관철을 위해 자체 연구용역 등 사전 작업 준비에 돌입했다.5일 본지 취재 결과, 도는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GTX-B 춘천 연장, 원주~춘천~철원 등 주요 철도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보완하고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국가철도망 반영 여론전’에 돌입하기로 했다.도가 내달 추진하는 ‘강원 철도
자치/행정
김덕형
20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