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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어린이청소년교류음악제가 오는 16일 오후 5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다.강원도음악협회와 중국 후저우시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음악회는 중국 후저우시 갈대꽃예술축제 콩쿠르 입상자와 도내 청소년들의 합동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도음악협회와 후저우시 음악협회가 지난 달 중국 현지에서 맺은 국제 음악교류 협약의 일환이기도 하다.이날 공연은 오후 5시 한·중 어린이청소년 교류음악회와 오후 7시 한중교류음악회로 이어진다.중국 예술인 14명과 플루트 이수현, 호른 김강훈, 피아노 윤아현, 첼로 허서진, 전통악기팀 타발림 등 도
음악
김진형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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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에너지의 창작 뮤지컬 ‘파리넬리’ 공연이 오는 12·1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다.파리넬리는 18세기 카스트라토로 활동했던 성악가 ‘카를로 브로스키(파리넬리)’를 다룬 작품이다. 유럽 최고의 오페라 가수로 활약했던 파리넬리는 12세가 되던 해 거세당했다. 높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운명 속에 음악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인물이다.16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의 파리넬리역은 뮤지컬 배우 루이스초이와 석재승이 맡았으며 21명의 배우가 함께한다. 헨델의 곡 ‘사라방드’, ‘울게하소
음악
김진형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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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출신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첼리스트 한재민이 세계적 공연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참가한다.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76회를 맞았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2주간 한국 공연 5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영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3 코리아시즌’의 메인 프로그램이다.첼리스트 한재민은 오는 11일 어셔 홀에서 KBS교향악단과 피에타리 잉키넨의 지휘로 드보르작 ‘첼로
음악
김진형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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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가 축제의 분위기 속에 11일간의 여정을 마쳤다.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지난 5일 평창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끝으로 폐막했다. 지난 2월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양성원 예술감독에게는 부족한 준비 기간과 인원, 줄어든 예산 등 모든 것이 도전이었으나 첫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공연 주제인 ‘자연’과 연상되는 곡을 매 프로그램마다 선보여 축제의 정체성을 다졌다. 20회의 메인공연과 더불어 8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매 공연마다 세밀한 자연의 풍경이 어우러졌다.평창 알펜시아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폐막공
음악
김여진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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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스푼과 춘천문화재단의 공동 주최로 올해 처음 마련된 텐스푼 음악축제가 지난 3∼5일 일정을 마쳤다. 올해 21회를 맞는 춘천공연예술제에서 음악 분야 공연을 분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배후도시 붐업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다. 담 작은 도서관, 죽림동 성당 등 춘천의 다양한 공간 발굴과 함께 국악, 재즈 등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 장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3일 춘천 ‘담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된 개막공연에서는 팀 퍼니스트, 음악당 달다, 공연창작 연구소 이슬길의 공연이 진행
음악
김진형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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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스푼과 춘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텐스푼 음악축제가 3일 춘천 ‘담 작은 도서관’에서 개막했다.올해 처음 열린 텐스푼 음악축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배후도시 붐업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팀 퍼니스트, 음악당 달다, 공연창작 연구소 이슬길의 공연이 진행돼 가족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어린이·청소년 등 시민 참가자들로 구성된 딴따라담의 공연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딴따라담 프로젝트에는 담 작은 음악동아리와 어린이 팝창단 팔(PAL)이 참여했다. 7살 때부터 동요를 작곡한 박지안(교동초 2년) 어린이
음악
김진형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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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반 흑백 애니메이션에 화면 속 캐릭터들의 움직임에 맞춰 현장의 악기들이 소리를 냈다. 음악과 영화가 함께 살아 숨쉬는 순간이었다.평창대관령음악제가 ‘찾아가는 가족음악회’를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3일 춘천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열린 공연에는 퍼커션 브뤼노 데무이에르와 아코디언 파스칼 팔리스코가 함께했다. 롤린 해밀턴, 루돌프 아이싱, 폴 테리 등의 단편작품과 함께 흥겨운 전통과 재즈 스타일이 어우러진 다양한 음악이 함께 흘러나왔다. 연주자들도 관객들과 함께 영상을 보며 각 영상에 맞는 효과음을 연출했다.
음악
김진형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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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효(사진)의 독주회가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엘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엘림 남해아카데미 우수학생 콘서트의 일환으로 피아니스트 최지호가 협연한다. 이날 공연은 베토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7번’,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 작품 28’, 프로코피예프 ‘파이올린 소나타 2번’이 연주된다. 6세 때 원주챔버오케스트라와 데뷔 무대를 가진 이효는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부산음악콩쿠르, 음악저널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현재 한예종 전문석사과정을 밟고
음악
김진형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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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의 윤형주와 김세환이 4일 춘천에 온다. 춘천문화재단의 기획공연 ‘비밀의 정원’이 이날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통기타 음악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공연으로 포크가수 김희진이 참여한다. ‘청춘의 노래, 음악여행’이라는 부제 아래 ‘웨딩케이크’, ‘사랑하는 마음’ 등 명곡 메들리를 선사한다. 국립정동극장의 주요 공연이기도 하다. 김진형
음악
김진형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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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의 정경, 농가의 쾌활함, 숲 속의 새소리…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전체 일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20개의 메인공연이 줄기를 이루는 대관령음악제는 올해 주제 ‘자연’을 음악으로 드러내며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원주시향은 지난 달 30일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평창대관령음악제 10번째 메인공연에 참여하며 강원지역 공립교향악단의 위상을 전했다.이날 공연은 올해 음악제 주제인 ‘자연’에 대한 음악적 체험을 집약시킨 무대였다. 하이든 교향곡 83번 ‘암탉’,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호른협주곡 1번, 베토벤
음악
김진형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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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는 공감대가 넓은 악기이지만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클래식 기타의 레퍼토리는 부족한 편이다. 평창대관령음악제가 2021년에 이어 올해 클래식 기타 공연을 선보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클래식 기타 곡을 들으면 클래식이 민중의 정서와 아주 가깝게 맞닿아 있다는 인식을 안겨준다. ‘작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클래식 기타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지난 28·29일 평창대관령음악제 데뷔 무대를 펼친 클래식 기타리스트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의 공연은 클래식의 품격을 갖추면서도 청중을 위한 연주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모범 답안
음악
김진형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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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땅에서, 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곡이, 전쟁을 겪고 있는 음악가들에 의해 연주됐다.강원도 공연을 앞두고 서울 전쟁기념관을 따로 방문, 한국전쟁의 역사를 익히기도 한 우크라이나 오케스트라 키이우 비르투오지의 예술감독(첼리스트) 드미트리 야블론스키는 “외세의 이익을 위해 국가가 분단되고 300만명이 희생된 과정을 알게 됐다. ‘엘 말레 라하밈’을 공연하기에 비무장지대보다 더 좋은 장소를 상상할 수 없었다”며 “이 모든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희망했다.키이우 비르투오지는 2016년 창단 첫 해
음악
김진형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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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의 첫 기획은 ‘자연’이라는 주제에 대한 정면 돌파였다. 지난 26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개막공연은 올해 20회를 맞이한 음악제의 새로운 도전을 직감하게 만들었다. 선곡과 연주자부터 자연과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공연장에는 풀벌레가 날아다녔고, 대관령은 음악으로 물들었다.이날 개막공연은 최수열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야외공연장 무대에 올라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1번, 베토벤 ‘삼중협주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였다.우선 바이올리니스트
음악
김진형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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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양성원)가 26일 평창 알펜시아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했다.‘자연’을 주제로 개막한 이날 음악제에서는 최수열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했다.또 협연자로 예술감독인 양성원 첼리스트,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 윤홍천 피아니스트가 참여해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제4대 양성원 예술감독 취임 후 열리는 첫 음악제로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음악
김진형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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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의 거장’ 임헌정(사진)이 춘천시향과 만난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16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4번을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는 ‘말러 신드롬’을 일으켰던 마에스트로 임헌정 지휘자가 객원으로 참여한다. ‘천상의 삶’ 을 노래하는 4악장은 소프라노 이명주가 맡았다. 1901년 초연된 교향곡 4번은 말러의 작품 중 가장 경쾌하며 단아한 곡으로 꼽힌다. 그의 초기 교향곡 4부작의 완결판이기도 하다. 4악장은 독일 민요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의 가사를 활용했으
음악
김진형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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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의 초기 모델은 음악교육의 산실로 꼽히는 미국 아스펜음악제다. 대관령음악제의 정체성 또한 2004년부터 꾸준히 펼쳐온 음악교육에 있다.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대관령아카데미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실내악 앙상블 12팀이 선정하는 등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한 층 강화했다.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실내악팀은 아스트 콰르텟·트리오 모넬로 등 국내 11팀과 네덜란드 실내악단인 콩콰르텟이다. 콩콰르텟은 2019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 대상, 2021 크로이처 국제 콩쿠르 2위를 수상한 팀이다. 올
음악
김진형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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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양성원)가 오는 26일 개막, 내달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를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주제는 ‘자연(Nature)’.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된 제1회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주제가 ‘자연의 영감(Nature’s Inspiration)’이었던만큼 음악제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자연과 어울리는 공연도 다수 구성했다. R.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 메시앙 ‘새의 카탈로그’, 야나체크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에서’, 비발디 ‘사계’ 등이다.올해 음악제는 알펜시아에
음악
김진형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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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출신 손열음 피아니스트가 국악기 대금과 호흡을 맞춰 문묘제례악을 연주한다. 국립극장의 대표 여름 음악축제 ‘여우락 페스티벌’ 폐막무대를 통해서다. 손 피아니스트는 21∼22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라 페스티벌 예술감독이자 대금연주자 이아람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 제목은 ‘백야(Polarnacht)’다. 현대음악의 대가 아르보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과 문묘제례악 즉흥연주, 이아람의 창작곡 등을 들려준다. 이날 무대에서는 피아노에 다양한 기구를 붙이거나 토이피아노, 하프시코드 연주를 들려주는 등 실험적 무대를 선보일
음악
김진형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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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이스케이프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이 21∼23일 하조대 해변에서 열린다. 낮에는 캠핑과 서핑 체험, 요가 강습 등이 이뤄지며 밤에는 국내외 유명 DJ 및 아티스트들 공연이 펼쳐진다. ‘오가닉 레이브(ORGANIC RAVE)’를 메인 테마로 하우스, 트랜스, 테크노, 아프로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 아프로다이트, 뫼브, 페너, 삐에르블랑쉐, 샘 오취리 등 50여명이 참여한다.김진형
음악
김진형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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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클래식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관령음악제는 지난 5월 3일 티켓 오픈 이후 일주일만에 개·폐막 공연을 비롯한 5개의 공연이 매진을 기록했다. 티켓 추가 오픈 이후에도 1주차 공연의 평균 예매율은 이미 80%를 달성했다.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리는 음악제의 올해 주제는 ‘자연(Nature)’이다. 지난 2월 부임한 양성원 예술감독(첼리스트)의 첫 기획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올해 주제에 걸맞게 ESG 운영도 실천한다. 홍보물은 친환경 재생용지로 제
음악
김진형
202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