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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금리로 인한 대출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서민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7%로 전월 말(0.33%) 대비 0.04%p 올랐다. 이는 2020년 8월(0.38%)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취약차주 대출잔액은 94조8000억원으로, 1년 전(93조6000억원)과 비교해 1조2000억원 늘었다
기획
김호석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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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신설 연구용역이 이달 중 발표 예정인 가운데 GTX-B 춘천 연장 사업 추진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원도와 춘천시는 4300억원에 이르는 연장비용 중 620억원에 이르는 강원도 몫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공사가 조기에 가시화될 전망이다.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당 연구용역을 통해 GTX 노선의 연장·신설 등의 사업 타당성을 따져 최종 확충 노선안을 도출한 뒤 제5차 국
자치/행정
이세훈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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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강원지역 분양예정 아파트가 3000세대를 넘어서며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저조한 입주율과 해소되지 않는 미분양 주택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3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강원지역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3341세대로 경기(7414세대), 서울(3567세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 청약결과를 보면 올해 1~5월 단 한건의 청약도 진행되지 않았기에 더 반가운 소식이다.강원지역 7월 분양 예정 단지를 보면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춘천 삼천동 22-2번지 일원)가 총 874세대
부동산
정우진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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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이 정치권의 이해득실에 밀려 내년 총선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이 또다시 발목이 잡힐 우려를 낳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토균형발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앞이 꽉 막혀 있어 저도 정말 괴롭다”며 사실상 공공기관 이전계획 일정에 전면적인 수정을 시사했다.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지방균형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올 상반기 중 공공기관 300여개의 이전지역
정치일반
박창현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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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을 맞은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중심으로 미래산업·SOC·맞춤형 복지, 4대 도정혁신 등 ‘인구 200만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닦는 1년’이었다고 자평했다.강원특별자치도는 2일 ‘민선 8기 도정 출범 1년’ 성과 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김덕형
자치/행정
김덕형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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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이 들어서면서부터 물은 갈등의 불씨가 됐다. 늘 그 자리에 있던 물이었는데, 댐으로 인해 물에 대한 소유권이 생기고 피해가 발생했다. 소양강댐 준공 50년이 지난 지금도 물은 여전히 갈등의 소재다. 댐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지자체가 댐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재 지역과 “물은 공공재로 국가의 소관”이라는 정부의 입장 차이는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다.■ 피해는 주민이, 수자원 사용·이익은 정부가소양강댐이 준공된 지 50년이 지나면서 댐 주변지역들의 낙후, 이에 대한 피해보상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저수용량이 최대규
기획
오세현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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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으로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 속초, 동해 등 오션뷰 투자 열풍이 불었던 동해안 지역은 외지인 투자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지인 투자 감소가 강원지역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이어져 2분기 세입에도 먹구름이 드리운 것으로 분석된다.■ 동해안 부동산거래 반토막 현실화21일 본지 취재 결과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이후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는 하락세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션뷰 이점으로 외지인 투자가 몰렸던 동해안 지역의 출혈이 크다. 지난해 강릉 아파트 매매
부동산
정우진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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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의 생활을 꿈꾸며 강원특별자치도를 향했던 귀촌인구가 다시 도시로 돌아가고 있다.22일 통계청의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보면 지난 해 강원지역 귀촌인은 2020년 3만2072명에서 2만7052명으로 2년새 5020명(15.65%)이나 줄었다.지역별로 보면 원주시의 귀촌인수(-728명)가 가장 많이 줄었으며, 강릉 -507명, 인제 -374명, 춘천 -324명, 양양 -268명 순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삼척만 2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귀촌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젊은 세대들이 인구가 적고 자연환경이 쾌적한 농산촌
경제일반
정우진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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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농업 분야 특례강원특별법 농업 분야 특례의 핵심은 농촌활력촉진지구 내 농업진흥지역(옛 절대농지) 해제 권한 이양이다. 농업진흥지역은 지정 기준이 모호해 과도하고 불공정한 규제라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철원군은 전체 농지면적의 105%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로 인해 농지가 아닌 땅이나 사실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까지도 규제를 받았던터라 접경지역 주민들은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이양 특례를 반색하고 있다. 다만, 특별법에는 무분별한 해제 방지를 위해 총량을 설정했다.▶자문=강원특별자치도 농정과 농정팀-농업 분야
자치/행정
김덕형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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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민간단체 보조금 비리 근절을 강조한 것과 맞물려 강원특별자치도와 일부 시군이 도비와 시군비가 투입되는 민간단체 보조금 운용 점검에 대한 감사에 착수, 칼을 빼들었다. 향후 감사 결과에 따라 부정수급 등이 지적된 도내 민간단체들이 나올 경우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5일 본지 취재 결과, 도감사위원회는 올해 초, 각 실국이 자체 감사를 진행한 82개 민간단체의 보조금 사업에 대한 감사를 토대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상반기에 41개 민간단체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나머지 41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
정치일반
김덕형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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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2006년)·세종특별자치시(2012년)에 이은 국내 3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가 됐다.3곳의 특별광역자치단체는 일반 시·도와 차별화된 국가정책적 목적 달성을 목표로 고도의 자치권과 각종 특례 사항 등을 보장받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강원특별자치도는 정부 주도가 아닌 강원도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점을 갖는다. 제주와 세종은 특정한 국가정책적 목적 아래, 정부가 중심축이 되면서 입법화가 이뤄진 부분이 많다.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제주특별자
국회/정당
이세훈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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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들은 강원특별자치도법 특례 규정 중 가장 중요한 특례로 ‘환경분야 규제 특례’를 꼽았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수년간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발목이 잡혀 41년 만에 추진되는 등 환경 관련 규제 피해가 계속된만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에 개정된 강원특별자치도법의 특례규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9.8%가 환경분야 규제 특례를 선택,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군사보호구역 규제 특례(20%) △농업분야 규제 특례(18.2%) △산림분야 규제 특례(
정치일반
박지은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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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10명 중 8명은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도민일보 부설 강원사회연구소와 강원연구원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6일 간 도내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대면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를 공동 실시했다.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83.4%(매우 기여할 것 23.0·대체로 기여할 것 60.4)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 답변을 내놨다. 부정 답변은
정치일반
이설화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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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근 정부가 매출 30억 원 이상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대해 가맹제한을 요구(본지 5월11일자 4면 등)한 가운데 국비 지원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어 강원도내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제외한 2024년도 예산요구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에도 2023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행안부는 4700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요구했고 기재부는 이를 전액 삭감했다. 하지만 국회에서 여야 대립 끝에 올해 3525억원이 편성됐다.도내 대부분의 시·군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구
사회일반
김정호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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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수부도시 춘천과 최대 도시 원주도 지역 소멸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30일 본지가 강원연구원의 ‘연 단위 소멸위험 지수’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소멸위험 읍·면·동 비율이 100%에 달하는 지자체는 도내 9곳(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고성·양양)에 달했다.지난 2001년 기준 강원도내 188곳 읍·면·동에서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11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146곳까지 늘어 전체 읍·면·동 중 77.6%가 지역소멸위기에 처했다.도내 소멸위험지역은 지난 2001년 11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사회일반
신재훈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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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차치도법 개정은 강원도와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살리는 법입니다.”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초대 특별자치도지사가 되는 김진태(사진) 도지사는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된 25일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열린 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환영행사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그는 “전부개정안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분들께 감사드리지만, 국회의원 뒤에 대한민국 국민과 강원도민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찬성표를 던져주신 것”이라며 “(법안 통과에는) 그동안 고생한 강원
자치/행정
이세훈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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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강원도 합계 출산율이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2년 연속 이어간 가운데 순유입 인구도 감소하며 지역 소멸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24일 통계청의 ‘2023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강원도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은 1.03명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 1분기(1.05명)보다 0.02명 적어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대부분 연초에 출생아 수가 많은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 하반기에는 더 내려갈 가능성도 크다.지난 1~2월 출생아 누계는 1277
경제일반
정우진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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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도 인구가 최근 10년(4월 기준)동안 역대 최고로 감소한 가운데 순이동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통계청의 ‘2023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 달 강원도 순이동(전입-전출) 인구는 1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해 4월 958명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858명(89.56%)이나 줄었다.더욱이 올 해 들어 1월, 2월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16명, 764명씩 감소했으며 지난 3월도 226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1~4월 순유입은 3294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같은기간 954명이
경제일반
정우진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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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전세시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대출부담, 게다가 전세사기 사건으로 인한 전세 기피현상까지 겹쳐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률까지는 아니지만 지난 2020년 6월(-0.4%)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아파트 전세가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상황이라 역전세 우려도 지우기 어렵다. 강원도 뿐만 아니라 인천은 3년 전, 대구는 5년 전 수준까지 전세가격이 떨어져 전국적으로 역전세난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취임 1주년
기획
정우진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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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춘천마임축제가 4년만에 물과 불의 난장을 동시에 펼친다.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8일 춘천 명동거리에서 개막, 춘천 중앙로, 커먼즈필드 춘천, 축제극장 몸짓, 춘천문화예술회관,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공영주차장 등에서 내달 4일까지 8일간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멈췄던 해외공연팀이 9개국에서 찾아오고, 국내에서도 56개팀 150여명이 찾아 국내외 공연예술가들이 4년만에 춘천에서 어우러질 예정이다.2006년 대한민국 물 축제를 처음 열었던 ‘아!水(수)라장’이 다시 돌아와 난장을 펼쳐 팬데믹이 끝났음을 알리고, 지난 해 먼저
문화일반
강주영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