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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9회째를 맞은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와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 공동 주관으로 16일 횡성 풍수원성당에서 봉헌됐다.이날 성체현양대회에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인 2000여명의 가톨릭 신자·사제들이 참석,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면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충실히 살아갈 것을 고백했다.1부 미사는 조규만 교구장이 주례를 맡은 가운데 원주·춘천 양 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고, 2부 성체행렬은 김주영 교구장의 인도로 풍수원 성당에서 성체동산까지 십자가, 신자, 성가대, 사제
종교
김진형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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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역사상 4번째 추기경이 배출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간) 바티칸 사도궁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한 뒤 유 대주교를 포함한 신임 추기경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70) 대주교가 포함됐다. 유 신임 추기경이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지 약 11개월 만이다. 한국천주교회는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과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을 배출했다. 그동안 서임된 추기경들이 모두 서울대교구장 출신인데 반해 이번에는 처
종교
최오현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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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는 24일 경내 적광전에서 고승 탄허스님(1913∼1983)의 기일을 맞아 탄허대종사 39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내년 40주기 추모다례재에는 탄허스님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스님의 수행정신을 선양할 계획이다.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은 “선승, 학승, 역경가, 선각자로서의 역할을 다하신 스님의 깊은 사상이 미래에도 빛날 것”이라고 했다.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스님의 수제자인 탄허스님은 유불선을 회통한 세계관을 펼치며 동양학 전반에 큰 업적을 남겼으며 1983년 6월 월정사
종교
김진형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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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천년고찰 낙산사의 의상대 출입이 두달 간 통제된다.양양군은 낙산사 의상대를 보수하기 위한 공사를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낡은 마루와 일부 기둥을 보수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지붕의 기와까지 내려 보수한다.이와함께 사찰주변의 재선충병 방지사업과 도의선사탑 진입로 보수 등의 공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공사하는 두 달간 관광객의 정자 출입을 금지한다.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671년) 창건됐다.의상대는 낙산사를 창건한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좌선하던 곳에 세운 정자로 알려졌다.의상대는 1925년 만옹스님이 새로 지었으며
종교
이호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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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가 8일 도내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규모로 열린 석가탄신일 행사에 모여든 불자들은 소원등을 달며 가정의 화합과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기원했고 각종 축하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오색찬란한 연등으로 사찰과 거리 곳곳에 활기가 돌았고, 점심 공양도 오랜만에 즐겼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는 적광전 앞 특설무대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유경자 신임 월정사 미탄연합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이, 모범 신행자들에게 표창이 전달됐다. 정념스님은
종교
김진형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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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거리마다 오색 연등이 희망의 불을 밝히고, 지혜와 자비로 가득한 향기로운 말들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강원도민일보는 부처님오신날을 이틀 앞두고 강원도 대표 불교지도자들의 봉축메시지를 먼저 나눕니다.지혜·자비 쌓아 부처님 길로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주지 지혜부처님오신날을 두손 모아 봉축하며, 강원도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발원합니다.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입니다. 이 봉축표어는, 하루빨리 코로나 재난을 극복하여 희망이 꽃피는 일상
종교
김진형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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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8일 도내 각 불교 종단과 사찰마다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행사가 열린다.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스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내 적광전 앞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자비나눔 어울림한마당 행사와 함게 다양한 봉축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주지 지혜스님)는 오전 10시 경내 극락보전에서 봉축법요식과 자비나눔 행사를 연다. 오후 2시에는 사천왕문 앞에서 재즈그룹 론 브랜튼, 가수 변진섭 등을 초청,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종교
김진형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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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출신 첫 교구장인 김주영 주교를 배출한 효자동 성당(주임신부 원용훈)이 새로 지어졌다.천주교 춘천교구는 5일 김주영 교구장을 비롯해 춘천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효자동 성당 봉헌미사를 진행했다. 성전문 개문과 입당 행렬, 성당 봉헌, 성수 축복 등에 이어 김세일 테너(강원대 교수)의 축가와 축성 증서 서명 예식이 끝나자 신자들이 환호했다. 이진동 효자동성당 사목회장 등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정시춘 건축가가 설계한 효자동 성당은 지하 1층, 지상 2층 1093.14㎡ 규모로 지어졌다. 총 5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종교
김진형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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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는 최근 경기 포천에서 광암 이벽 요한세례자 기념성당 기공식을 개최했다. 광암 이벽(1754∼1785)은 한국 천주교의 선구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를 기리는 광암 이벽 기념성당은 기념관과 생가터, 기념성당 등으로 구성돼 이벽의 삶을 조명하도록 설계됐다. 김주영 교구장은 “이벽은 사회와 민초의 아픔에 공감한 인물이었다”며 “효를 지키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사로 끝낸 그의 삶을 순교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형
종교
김진형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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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 107주년 기념식이 28일 도내 각 교당에서 열린다. 원불교 강원교구(교구장 혁산 양원석)가 자리잡은 춘천교당은 이날 오후 7시 양원석 교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한다. 강원교구는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최근 양원석 교구장과 강홍조 속초교당 교무의 강의로 진행된 합동 성리법회를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도 했다. 양원석 교구장은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한 없는 마음 자리를 알아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온갖 마음의 분별심을 초월할 수 있는 하느님과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원불교의 대각
종교
김진형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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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얀마 사태 등 전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 봄,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걸음이 오대산에 모인다. 상월결사(회주 자승스님)와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가 주최·주관하는 ‘월정사 상월결사 평화 방생순례’가 27일 평창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순례는 이 세상의 모든 차별과 폭력을 막고 평화와 존중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가르침을 오대산 월정사에서 되새기는 행사다. 조계종 총무원과 4교구 본사와 말사 소속 스님 및 지역 기관·단체장과 불자들
종교
김여진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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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사제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천주교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최근 춘천 만천본당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미사’를 갖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사를 공개했다.미사는 김도형 스테파노 신부(만천본당 주임)의 주례와 강론으로 진행됐다. 김 신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의 이웃이 돼야 한다”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평화를 위한 보편지향기도도 함께 가졌다.특히 김 신부는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무력 침공한다는 것 자체가 터무니 없는 일”이라며 “전쟁의
종교
김진형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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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조미수호통상조약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미수교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철)와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수형)는 20일 순복음춘천교회에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감사예배와 강연회를 열었다.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박명수 서울신학대 교수가 이날 강연하고, ‘한미수교 140주년 회고와 미래방향’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이철 목사는 “대한민국 초기 독립운동사는 교회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며 “의료체계를 살리고 교육에 힘써온 역사를 수면 위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
종교
김진형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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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26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편백운 스님의 어록집 출판 기념법회가 12일 춘천 석왕사에서 열렸다.이날 법회에는 김진선 전 도지사와 태고종 15대 중앙종회의장 월해스님, 춘천불교사암연합회장 법선스님, 김윤호 석왕사 신도회장 등이 참석, 축사와 함께 석왕사 유치원 건립과 건축 불사 등 대중 포교에 힘써온 편백운 스님의 삶을 소개했다. 편집 실무를 담당한 보검 원응(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 대표) 스님과 한만인 도서출판 한미사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편백운 스님의 어록집 ‘구름처럼 물처럼 걸어온 수행납자의 길’은 태고종 26대 총
종교
김진형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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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 부활절을 맞이한 17일, 강원지역 성당과 교회들은 기념미사와 예배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신자와 성도들이 많이 모일까 염려했던 최근의 성당·교회 모습과 달리 거리두기 해제를 앞두고 진행된 이날 부활절 행사장에는 따뜻한 봄기운과 더불어 발길을 끊었던 신자들이 교회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이 가득찼다.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부활 대축일 미사를 이날 춘천 샘밭성당에서 견진성사와 함께 집전했다. 김 교구장은 “본당 공동체에 어려움과 힘듦이 왜 없었겠느냐”며 “이럴 때일수록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종교
김진형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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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5월 8일)을 앞두고 석가모니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 점등식 일정이 도내 곳곳에서 시작됐다.춘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선스님·부흥사 주지)는 지난 16일 춘천 소양로 칠층석탑에서 봉축 점등 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법회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을 주제로 삼운사 주지 월중스님, 청평사 주지 도후스님, 석왕사 주지 편백운스님, 보타사 주지 진철스님, 태고종 강원교구 종무원장 성인스님 등 도내 불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법요식에서 시민들은 점등된 칠층석탑 탑돌이를 통해 코로나
종교
김진형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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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7년여정을 지내며 환경회복을 실천하고 있는 춘천 운교동 성당(주임신부 이유수)이 17일 부활절을 맞아 성당에서 ‘구름다리 가족 부활 축하 계란 콘테스트’를 가졌다. 부활대축일 미사와 함께 달걀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부활 축하 계란 콘테스트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부활절 계란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콘테스트 1등은 페트병과 나무젓가락, 계란판, 솔잎 등을 모아 배에 오른 예수의 모습을 표현한 ‘사철 푸른 소나무’ 팀이 차지했다.
종교
김진형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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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영 시몬 천주교 춘천교구장“잃어버린 평화와 우리의 상처”춘천교구 하느님 백성 모두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의 축복을 전합니다. 동해안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분에게 주님의 따뜻한 위로를 함께 전합니다. 아울러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향을 떠나 슬픔에 잠겨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도 주님 부활의 은총으로 하루빨리 평화가 오기를 기도합니다.부활의 은총은 갈라져 있는 모든 이들, 상처를 주고받은 모든 이들에게 내려집니다. 예수님의 죽음 이후 다락방에 모여 앉은 제자들의 공동체가 그것을 증언해 주고 있습니
종교
김진형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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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가 오는 14일 춘천 죽림동 성당에서 성유축성 미사와 함께 사제 서품 50주년 및 30주년 축하식을 연다.서품 50주년을 뜻하는 금경축을 맞은 이정행(사진) 요한사도, 서품 30주년이 된 배광하 치리아코 신부, 정영우 세례자요한 신부를 축하하는 자리다. 강릉 주문진 본당 출신인 이정행 신부는 1972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인제·홍천·김화·죽림동 본당 주임신부 등을 역임했으며 교구청 총 대리 겸 사무처장으로 근무했다. 현재 행정공소에 머물며 성사 전담 사제로 지내고 있다. 김진형
종교
김진형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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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12일 춘천 소양로 성당에서 세월호 8주기 추모미사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안식과 유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김주영 춘천교구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미사에서는 이일환 홍천 연봉 성당 주임신부가 강론을 맡았다. 김주영 교구장은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시고 희망을 보여주셨다. 슬픔에 대한 기억은 반드시 희망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교구는 세월호 8주기를 맞는 오는 16일 오전 9시 유튜브를 통해 이날 미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진형
종교
김진형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