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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영월 연당초 5년 냉장고를 열으면 신세계어제 엄마가 해 주신 오징어볶음한 달전 사온 낙지젓갈일 년전 빵 구울려고 사온 버터4년 아빠가 사온 홍삼냉장고가 트름할 것 같다꺼억~ 하고이젠 돼지냉장고라고 말해야겠다
어린이
이예진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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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영월 청령초 4년 신호등은 변덕쟁이다빨강으로 바뀌었다초록으로 바뀌었다노랑으로 바뀌었다신호등아, 너는 무슨 색이 좋니?빨간색!신호등이 말했다10초후 초록색으로 바꿀게30초후 아니야, 아니야노란색으로 바꿀게너는 그중 무슨 색이 제일 좋니?신호등은 참 변덕쟁이다
어린이
박상우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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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모가 부럽다. 가족이 많기 때문이다. 왜 부럽냐하면 가족이 많으면 말할 사람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배려심을 키울 수 있다. 또 모모에게 부러운 점은 에두아 할아버지나 수아드 같은 친구가 모모 곁에 있다는 것이다. 만일 없다면 힘든 일이 있을 때 견뎌내는 것이 힘들 것이다. 모모는 친구가 있어 힘든 일도 서로 도와주며 이겨 낼 수 있기 때문이다.난
어린이
김민서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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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찬 강릉 율곡초 4년 소나무야소나무야고마워미안해그리고 자랑스러워소나무야너희들을 바라보면 나도 어디선가 힘이 솟아난단다소나무야너희들을 바라보면 다른 사람들도 용기가 생긴대너희들이 강원도의 산을 푸르게 지켜주고 있어서 고마워너희들이 강원도민의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줘서 고마워
어린이
최승찬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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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를 통해 음악적 소양과 흥미 계발은 물론 행복 바이러스까지 전파하는 밴드가 있다.철원군 동송읍 용정초등학교(교장 변해철) 보컬 밴드 ‘해피바이러스’. 해피 바이러스는 접경지역 작은 시골 마을의 학생들이 열정 하나로 뭉친 단순한 학교 동아리가 아니다. ‘꿈과 보람, 그리고 감동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를 표방하는 용정교육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학
어린이
진교원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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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영월 청령초 4년 씨앗은 무슨 종류가 있을까노란 옷 입으면 옥수수씨검정 옷 입으면 봉숭아씨빨간 옷 입으면 강낭콩초록 옷 입으면 완두콩하얀 옷 입으면 쌀보라 옷 입으면 포도씨씨는 옷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을까궁금하고 궁금하다씨야, 너는 옷이 몇 개니
어린이
박상우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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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찬 강릉 율곡초 2년 아침밥을 조금 먹고 학교에 갔다.1교시 하고 나니 꼬르륵꼬르륵아직 점심시간 멀었냐고 내 배가 묻는다.밥 많이 먹고 올 걸후회한다.
어린이
권오찬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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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어시간에 ‘광고의 신뢰성’이라는 것을 배웠다.사실 5학년때 한번 배웠던 건데 다시 배워보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내용은 간단했다. 허위 광고에 대한 거였는데 그걸 배우면서 나도 허위광고를 본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예를 들면 바나나향만이 아닌 바나나가 들어간 바나나 우유인데 바나나 함유량이 2.6%라거나 공짜폰이라고 광고를 하고 나중에 야금야금
어린이
이예모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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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정선 백전초 3년 자동차는 이동수단이다.자동차는 달려서쌩쌩 어디든지 가는,자동차는 자동차는사람을 태우고쌩쌩 어디든지 가는,자동차는 빠르고편리해서 좋다.
어린이
김동희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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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영 강릉 율곡초 2년 눈물은 슬플 때만 뛰쳐나오는 게 아니야유치원 졸업식 때도 뛰쳐나왔어너무 기뻐서?좀 슬퍼서?둘 다야.친구와 절교할 때도 나왔어그건 슬퍼서가 확실해.
어린이
홍세영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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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활은 항상 즐겁다.어디로 튈지 모르는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는데 가끔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갖고 있는 순진무구한 매력 때문에 매번 기운이 난다.얼마전 아이들과 함게 교실 한켠에 커다란 화분을 심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처음 키우는 식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이들은 틈만 나면 창가에 놓은 화분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전깃줄에 앉은
어린이
박수빈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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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교사 때의 사진첩을 펼쳐본다. 아이들이 웃고 있다. 물론 어색하게 뒤로 숨어버려 머리카락만 나오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때 아이들은 요즘처럼 얼짱 각도를 취하거나 손으로 얼굴을 다 가려버리는 센스없이도 멋진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옆에는 어색하게 웃으며 학생인 듯, 교사인 듯 나도 서있다.신규교사로 첫 담임을 맡았던 경험은 정신없고 힘들었던 경험인것 같
어린이
박은주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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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영월 연당초교 5년휘리릭 바람이 분다겨울 바람, 가을 바람, 봄 바람여름이가 궁금해 한다여름 바람은 왜 더운 바람을 내뿜는지여름이 겨울이 가을이 모두 봄 바람과 다른 바람을 비교한다봄이는 잘난척 봄 바람에게 비교 당한다름 바람이 봄 바람을 왕따 시킨다우리들도 왕따가 이렇게 생기는 걸까?봄 바람은 슬프고 화나서 눈물은 시원한 바람이 되고화날 때 나는
어린이
김미경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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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은 철원 서면초교 3년꽃들과 나무들의이야기를 들었는데봄이 곧 왔다간대너무나 신나버려휘파람 불려하는데큰 하품만 나온다
어린이
이도은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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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기여행은 좋지만 한 일주일 정도의 긴 여행은 싫다. 왜냐하면 집에서 떨어져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누가 집을 떠나는 것을 좋아하겠나 왠만하면 다 싫어하지 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목표로 여행을 간다면 긴 여행이라도 나름 괜찬을 것 같다.예를 들면 일본에 가서 건담을 목표로 일본여행을 가면 좋은 추억이 될 것같다. 뭐 솔직히 일본에 가서 좀
어린이
이예모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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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강릉 율곡초교 2년시계소리가 들리네똑딱똑딱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고 있는 것 같아시계 보기는 아주 어려워자꾸만 헷갈려딱따구리가 똑딱똑딱하면서헷갈리게 방해하고 있어.
어린이
강유현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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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가 많이 필요한 야구보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티볼이 인기 최고입니다.”13일 오후 화천초등학교 운동장, 따뜻한 봄날씨 속에 2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야구를 즐기고 있었다. 치고, 달리고, 수비하는 어린이들의 표정은 사뭇 프로야구 선수들 처럼 진지함이 묻어났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막대(티)위에 공을 얹어놓고
어린이
조형연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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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원 영월 신천초교 4년 갑자기 환한 해가 울고 있네울고 있는 해에게 말을 걸고 싶어졌네해야 왜 울어?먹구름이 내 빛을 막고 있어서 슬퍼응, 그랬구나내가 먹구름에게 말해줄게먹구름아 좀 비켜줄 수 있니?알았어, 비켜줄게해가 다시 행복한 눈과 입으로 변했다네고맙다고 말을 하네내 마음도 좋아지네
어린이
우제원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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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윤 원주 치악초교 1년 학교 끝나고 돌봄교실 끝나고 복지관 끝나고 집으로 왔다. 엄마가 집에 들어오셨다. 그리고 뺄셈공부를 했다. 그런데 다 더하기를 해버렸다. 그래서 울었다.
어린이
권동윤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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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아침에 동생이랑 싸웠다. 왜냐하면 용돈을 받았는데 나는 2천원을 받고 동생은 천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생이 왜 너는 2천원이고 왜 나는 천원이야, 나도 2천원 받고 싶다고 나도 2천원 주세요. 이러면서 할머니한테 뗑깡을 부렸다. 그래서 나누어갖기로 했다. 천 오백원씩 나누었다. 내가 2천원 받으면 뭐가 덧나냐!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어린이
김다희
201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