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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년 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명절선물 가격 상승 등 지속되는 고물가에 강원지역의 추석 장바구니 물가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6일 전국 16개 전통시장(춘천중앙시장 포함)과 34개 대형유통업체(강릉지역 대형마트 1곳 포함)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평균 30만3002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다 4.9% 저렴해졌다.업태별로는 전통시장 26만3536원, 대형유통업체 34만2467원으로 지난해
유통
황선우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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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지자체가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해 공영제와 준공영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으나 막대한 재정적자로 인해 시민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춘천과 원주 등 주요도시들의 시내버스 재정지원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1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원주·강릉을 중심으로 버스 재정지원 규모가 연간 수 백 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춘천시의 경우 2019년 59억원에서 2020년 122억원으로 1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고 2022년에는 185억원으로 증가했다. 더욱이 올해에는 177억원이 투입되고
사회일반
권혜민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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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금 반환불가 집주인 증가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으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강원지역에서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하는 건수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도 2주 연속 증가했으나 2년 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부동산 투자 열풍 시기 갭투자를 했던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내 부동산 전문가들은 마땅한 해결책이 없으며 역전세난이 올해 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2배 이상 증가6일
기획
정우진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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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도권 중심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강원지역에 대한 외지인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3일 한국부동산원의 강원지역 아파트, 토지 매매 등 부동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7월) 도내 아파트 매매 거래(9010건) 중 외지인 거래는 1943건(21.56%)으로 집계됐다.도내 부동산의 외지인 거래 비중은 지난 2021년 39.70%에 달했으나 수도권 중심의 정부 대책과 높은 아파트 가격 등으로 인해 강원지역 외지인 투자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지난 해(1만7187건)의 경우 강원지역에 대한 외지인 거래 비율은 32.0
경제일반
정우진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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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지역 건설수주액이 전년 대비 1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 증가율도 7월 들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도내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31일 강원통계지청의 ‘2023년 7월 강원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건설수주액은 1513억원으로 전년동월(8191억원)대비 6678억원(81.5%)대폭 감소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철도·궤도, 항만·공항 등의 수주 증가로 86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304억원)과 비교해 561억원(184.9%)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의 하락세가 컸다. 민간부문은 신규주택, 숙박시설 등
경제일반
정우진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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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 서면대교 건설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이 확정(본지 8월30일자 웹보도)되면서 춘천 외곽지역 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내년 국비 2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순차적으로 지원되면 2028년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31일 본지 취재 결과 정부는 서면대교 건설예산을 총 1200억원으로 산출하고 이 중 절반인 50%를 국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사업에 춘천 서면대교 건설 예산 600억원이 반영됐다. 나머지 600억원은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절반씩 부담한다. 서면대교는 올해
춘천
오세현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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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은 9조5167억원 규모로 집계, 강원도는 국비 목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다만 미래차와 전기차, 춘천소양8교 등 일부 현안들은 향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부활 및 증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도체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등 3대 첨단산업내년도 정부예산안엔 강원형 첨단산업 추진을 위한 신규 사업이 대거 담겼다.강원도는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수소 에너지를 ‘3대 첨단산업’으로 내걸고 역점 추진하고 있다. 관련 사업 예산이 반영되면서 내년을 기점으로 강원형 첨단산
자치/행정
김덕형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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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학령인구가 교육당국 예측보다 더 가파르게 줄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2028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를 발표한 가운데 도내 학령인구 감소세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며 급락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2024~2028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를 보면 올해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14만298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도내 초중고 학생 수(14만6274명) 대비 3293명 줄어들었다. 교육당국은 지난 해 당초 1082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예상치 보다 3배 더 감소했다.
교육/입시
정민엽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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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돌발해충도 극성이다. 이미 강원도내 농가들의 피해가 현실화 된 가운데 앞으로 이 같은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춘천시 동내면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송호진(43)씨 농가에서는 최근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이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계속된 폭염으로 방제기간이 줄면서 돌발해충의 피해가 더욱 커졌다. 송씨의 복숭아 밭에는 4가지 품종의 복숭아가 있는데 수확하는 시기가 차이가 나다보니 그 기간에 맞춰 방제약품을 2~3차례 도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날씨
김정호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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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금지한 2017년 이후 6년만에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24일 방한 단체관광 기획을 통해 31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국유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와 손잡고 한중수교 31주년을 기념한 공동 기획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양국간 민간 교류와 방한 관광이 본격 재개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중국 관광객(유커·遊客)’ 맞이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객이 해외로 눈돌린만큼 중국 등 해외
기획
김호석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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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자가 속출한 가운데 최근 강원지역도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가 28건 인정됐다. 지난 3일 기준 총 64건의 전세사기 피해 구제신청이 접수됐고, 원주가 47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춘천 12건, 홍천, 3건, 속초·평창 1건 등의 순이다. 피해자 신청부터 결정까지 두 달 가까이 소요되기에 추가 인정자도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토부의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차 특별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785명의 공인중개사법령 위반행위 842건이 적발돼 공인중개사에 대한 불신
기획
정우진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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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후 막바지 피서에 나선 시민들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강원도내 바다와 계곡 등에서 물놀이 사고가 연일 발생해 안전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올해 8월의 경우 불과 15일간 57건의 구조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달에 이뤄진 수난구조 55명을 넘어섰다.지난 14일 오후 3시쯤 양양군 현남면의 한 해수욕장에서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해경 등은 서프보드와 발목을 연결하는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다.최근 도내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서는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삼척의 간이 수
사회일반
신재훈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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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등 영동 지역 피해복구 작업이 본격화됐다. 특히, 고성군 현내면은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되면서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는 도내에선 속초시와 고성군 등 영동지역에 집중됐다. 지난 14일 기준, 집계된 시설피해는 909건이다. 각 지역별 피해 건수는 고성군이 4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속초시 194건, 강릉시 95건, 양양군 89건, 삼척시 53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농경지 21
자치/행정
정민엽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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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부실 운영, 준비 미흡 논란을 엮어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를 비난하는 악의적 게시물(본지 8월 10일자 3면)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지자 강원특별자치도와 2024 조직위가 사실 관계 바로 잡기에 나섰다.2024 대회를 둘러싼 가짜 뉴스에 대해 도와 조직위는 1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요구대로 매뉴얼을 작동, 세심하게 대회 준비를 진행하고 있고 원활하다”고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부 게시글에서 중
국회/정당
이세훈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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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백, 화천의 인구감소율이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등 접경지역과 폐광지역의 인구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의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해 12말 기준 강원지역 인구는 152만8037명으로 전년(152만1890명)대비 6147명(0.4%) 증가했다. 그러나 인구 증가에도 도내 시·군별 격차는 여전했다. 수도권과 인접한 춘천(29만3124명)과 원주(36만1810명)의 경우 각각 6020명(2.1%), 4586명(1.3%) 늘며 도내 평균 증감률
경제일반
정우진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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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70주년. 6·25 전쟁의 격전지였던 강원도는 그 자체가 전쟁의 상처이고 역사다.전쟁을 통해 생이별 해야했던 실향민이나 이산가족. 그들에게 70년은 이념과 가치, 그 모든 것을 떠나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으로 남아 있다. 헤어진 어머니, 아내와 남편, 동생과 형제들까지 가족들과 헤어진 이산가족 1세대는 70년의 시간과 함께 사위어 가고있다. 살아남은 이산가족들도 기약없는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6·25 전쟁 전후로 가족들과 헤어진 이산가족 1세대 생존자는 급격하게 줄고 있다. 유일하게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던 방법인 ‘이산가족
사회일반
신재훈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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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시 1600원대를 넘어서며 유가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오후 5시 기준 강원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01.75원으로 나타났다.7월 셋째주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89.96원으로 전주(ℓ당 1581.31원) 보다 8.65원 상승했다. 특히 도내 휘발윳값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이날 ℓ당 평균 1600원대를 돌파, 내달이면 가격 오름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감
경제일반
황선우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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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지역 친환경차가 4년 6개월 만에 4만대 가까이 늘었고 전기차의 경우 11배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강원지역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86만1361대로 지난해 말(85만1553대)대비 9808대(1.2%) 증가했다. 누적등록대수 중 친환경차는 5만2077대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친환경차의 경우 2018년 1만2685대에서 2020년 2만2753대, 2021년 3만2802대, 2022년 4만5413대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고, 불과 4년
경제일반
정우진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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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집권 2년 차를 맞은 가운데 전임 도정과 전임 시정에서 중점적으로 다뤘던 현안들이 수사기관 고발 및 감사 등으로 이어지면서 충돌하고 있다.19일 본지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현(민선 7기-민선 8기) 지방정부가 충돌하는 주요 현안의 경우 김진태 도정은 최문순 전임 도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3개 현안이 거론된다.이 사업과 관련, 도감사위는 이달 초에 강원경찰청에 최 전 지사와 김성인 전 강원테크노파크원장을 수사의뢰했다. 또, 강원테크노파크는 시제기 개발사업을 전담한 수도권 소재 업체를 형사고발하고 춘천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자치/행정
박지은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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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달 19일 춘천 신사우동에 사는 중년남성 A(58)씨에게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낙후된 집에서 홀로 사는 A씨가 감당하는 폭염은 더욱 버겁다. 그의 안타까운 상황이 지역 복지사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여름 이불과 식품, 해충퇴치 용품, 비상약을 받게 됐다.같은 달 26일 강원도자원봉사센터도 강릉 성덕동에 사는 중증장애인 B(52)씨의 집을 방문했다.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B씨에게는 선풍기와 쿨토시, 해충퇴치약, 계절식품 등을 전했다.이들 물품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해 추진
문화일반
강주영
20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