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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전 지구적 차원에서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 양국을 중심으로 각각의 블록이 형성되고 있으며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두 국가 사이에 세계대전과 같은 냉전이 다시 벌어진다면 한국은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해야 한다.중견국가들은 두 개의 블록 사이에서 안정성을 느낄 수 없다.만약 중견국가가 한 쪽 편을 들면 장단기적으로 해당 국가에 이익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또 두 국가 사이 어떤 궤도에 드는 것을 거절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어느 국가가 독립성을 더 유지할 수 있을까 등에 대한 다각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론/대담
데스크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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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미국 대통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유산인 인도·태평양 전략 등 미국의 대외정책이 크게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인도·태평양 전략은 중국의 외교적 부상이 미국에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외교 정책의 핵심으로 떠올랐다.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지정학적 특성 등을 고려해 인도와 보다 긴밀한 안보 관계를 추구하면서 일본·한국·호주 등 동맹국과의 관계 회복을 우선시 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새 행정부는 인도
토론/대담
데스크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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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 내년 출범하게 되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외교정책에 대한 정상화를 추구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과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현실주의 관점에서는 현재 균형에 있어 중국이 막강해 보인다.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가 인도-태평양지역에 다른 지역보다 더 개입,미국우선주의를 차지할지 궁금하다.바이든 당선인은 그동안 기후변화와 같은 세계적 이슈도 언급해왔다.이런 부분에서 중국과 미국이 협력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며 북한 문제에 있어 양국 협력이 모색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한편으로는 바이든 행정부가 외교정책에 대한 정상화를
토론/대담
데스크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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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으로 지정된 횡성 이모빌리티의 나아갈 방향과 향후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의 장이 마련됐다.‘친환경 횡성이모빌리티와 강원형 일자리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10일 횡성문화원에서 열렸다.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횡성군,강원연구원,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주최하고 횡성군의회,한라대,디피코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이모빌리티 유관기관간의 상생 협력체계 구축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이날 참석자들은 강원형 이모빌리티를 관광과 연계한 융복합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토론/대담
박창현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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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지역주민과 기업이 융합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은 현 정부의 대표적인 사람중심경제유형이다.근로자,기업,지역주민,지자체 등 지역의 경제주체들이 상생협력한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신규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구상이다.정부는 중소기업 지원 거버런스와 인재양성 거버런스를 보완,지역주도의 혁신·상생협력체계를 토대로 질 좋은 일자리사업을 적극 지원,발굴하고 있다. 강원형 상생일자리인 횡성 전기차 클러스터는 완성차제조업체 디피코와 6개부품제조사 등 중소기업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드
토론/대담
데스크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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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깊은 연관을 지닌 자동차 부품 생산과 수출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이모빌리티는 강원도의 성장을 이끌 비즈니스모델로 육성되고 있다.아직까지는 지역경제를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다.하지만 최근 정부에서도 미래 자동차산업 정책구상 중에 강원도가 포함된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강원형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는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시범운행지구를 조성하고 관광을 연계한 이모빌리티 실증시스템까지 구축하는 모델이 바람직하다.무엇보다 안정적인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칭 이모빌
토론/대담
데스크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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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양오석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교수△권준화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백오인 횡성군의원△김송년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양오석=“횡성이모빌리티는 중소기업형 사업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횡성 이모빌리티의 상생형 일자리사업이 빠른 시일내 정착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 이전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특히 강원도 인재양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만큼 전기차 생산업체 디피코의 지역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바람직하고 더욱 확장돼야 한다.횡성 이모빌리티가 강원도 전역으로 파급효과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소규모 클러스터로 성장해야 한다
토론/대담
데스크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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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황인균 강원테크노파크 첨단산업팀장 △배효수 이모빌리티연구조합 사무국장 △최유준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관수 강원이모빌리티협회 이사 △황인균=“강원형 이모빌리티는 제조업과 서비스를 연계한 산업생태계 구축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강원도 특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실증사업 유치는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횡성 이모빌리티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시도 경계를 넘어선 기업간·산업간 연계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국내 이모빌리티산업의 거버런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강원 뉴딜 프로젝트와 연계,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토론/대담
데스크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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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시효 만료 5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안 종료 시한 전면 폐지 및 폐광기금 확대 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한 ‘위기의 탄광지역,폐광지역특별법 개정과 폐광지역발전전략 심포지엄’이 4일 강원도민일보와 이철규·유상범·신정훈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열렸다.주제발표와 토론을 간추려 싣는다. ◇ 좌장△홍형득 강원대교수(한국정책학회장)◇ 토론자△차호준 도기획조정실장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관 △김태호 고한·사북·남면
토론/대담
이세훈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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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하이원 리조트는 현재까지 폐광지역의 대체사업으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그러나 2025년 12월 31일 폐특법 만료로 내국인 카지노 독점적 지위가 상실 및 운영이 중단될 때에는 강원랜드 회사 자체의 존립이 위태롭게 된다. 특히 폐광지역에는 제2의 경제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다.카지노 의존도가 98%다.대규모 적자가 발생하면 지역개발사업 추진이 곤란해질 우려가 크다.내국인 카지노 중단 시 해외 원정 카지노 이용객이 증가,심각한 국부 유출 문제 및 사설·인터넷 카지노 등 불법 카지노업이 범람하는 사회적 문제도 심각해 질 것이다.정
토론/대담
이세훈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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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산업합리화정책 도입 후 폐광지역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995년 제정된 것이 ‘폐특법’이다.그러나 법 제정 이후 32차례에 걸쳐 법안 개정이 이뤄졌지만 현 시대에 맞는 법조문의 현대화·선진화 작업이 필요하다.폐특법 추진 이후 진행됐던 지원 사업은 모두 사라진 상태다.현재는 단 3건의 개발 사업만이 남아있어 법안 개정이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상황이다.현재의 폐광지역 개발사업은 폐특법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예산 사용·관리 문제,강원랜드 산업경영 문제 등으로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
토론/대담
이세훈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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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폐광지역특별법 개정·발전전략 심포지엄’에 참석에 앞서 주요 내빈들은 사전 간담회를 통해 폐특법 조기 개정 당위성은 물론 전국 폐광지역의 최근 현안을 교환하며 위기에 처한 폐광지역의 당면현안을 논의하는 등 또 다른 토론회를 연출했다. 강원도민일보와 이철규·유상범·신정훈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토론자로 나선 도내 폐광지역 4개 자치단체장과 전국폐광지역시장군수 행정협의회 등은 폐광지역이 그동안 희생당한 고통과 아픔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사
토론/대담
윤수용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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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만=“전국의 철도망이 수도권 집중형으로 형성된 현재의 구조에서 환동해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는 남북간 연결을 넘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에 부응하고,장기적으로는 북방경제를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연속선상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동해북부선 건설은 동서간 KTX 강릉선과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를 남북으로 연결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강원형 철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광의적으로 TSR·TCR 및 북극항로를 벨트화하는 환동해권의 중심축 이기에 단순한 100km의 철도 연결 이상의
토론/대담
데스크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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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지역사회 의지를 결집하는데 앞장섰던 ‘동해북부선 연결 강원추진위원회’가 유라시아 동해안 철도포럼을 맞아 공동출범식과 함께 선언식을 갖고,철도 연결사업 지원에 광폭 행보를 본격화했다.‘동해북부선 연결 강원추진위(위원장 김형익 강릉상공회의소 회장)’는 21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철도 포럼에서 공동출범식을 가졌다.이번 출범식은 동해북부선 철도가 달리게 될 연결선상에 있는 지역별 추진위원회 발족을 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지역별 위원장은 고성군 송태겸,속초시 박종학,양
토론/대담
홍성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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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한반도 철도연결의 꿈이 강릉과 동해안에서 시작됩니다.”동해북부선 철도가 내년 착공을 예고한 가운데 21일 강릉에서 열린 ‘유라시아 동해안 철도 포럼’에서는 지역발전 의지와 대안이 다채롭게 표출됐다.이날 포럼은 강원도와 도의회는 물론 철도 통과노선 지자체와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첫 담론의 장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거웠다.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코로나19와 국회 국정감사 등으로 인해 참석이 어렵게 되자 영상메시지로 힘을 실었다.통일부는 강릉∼고성 제진 동해북부선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선정,국토교통
토론/대담
이연제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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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고를 수 있다면 둘 중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A.매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학창 시절에 공부에 매진한 의사/B.성적은 한참 모자라지만 그래도 의사가 되고 싶어 추천제로 입학한 공공의대 의사.”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홍보물 내용이다.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에 삭제됐지만,패러디까지 나오며 논란은 계속됐다.해당 홍보물은 지방 의사 부족 문제나 ‘좋은 의사의 자질’ 등은 도외시한 채,‘전교 1등은 모든 면에서 우수하며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자의식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았다.의사파업 문제는
기획
박가영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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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심화되는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으로 ‘혁신도시 시즌Ⅱ’에 대한 기대가 높다.강원도 또한 예외가 아니다.낙후된 지역에 공공기관 및 기업을 유치,지역발전의 혁신동력으로 삼으려는 노력은 강원도 같은 곳이 더욱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혁신도시의 3대 과제는 △4차산업의 전진기지(산업) △성과의 타지역 확산(공간) △미래형 인재 양성의 보고(사람)로 압축할 수 있다.그러나 3대 과제의 동시달성은 매우 지난한 일이다.혁신도시 성과 달성의 애로로는 혁신도시 내로 지역이 한정되는 폐쇄성,기업과 대학,연구소 등의 혁
강릉
데스크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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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강릉시의회와 강원도민일보 공동 주최·주관으로 23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혁신도시 시즌Ⅱ 강릉 전략 포럼’에서는 공공기관 및 기업 이전 방안과 혁신도시 유치를 통한 지역특화발전 전략이 다양하게 모색됐다.전문가와 토론자들은 수도권 과밀화가 날로 심화되면서 인구와 경제력,정보·지식 등의 독점 폐해가 도출되고,지역은 곳곳에서 소멸 위기에 처하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 시즌Ⅱ’의 조기 추진과 공공기관 및 기업의 지방이전 확대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강릉을 비롯한 영동권의 경우
기획
이연제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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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국가균형발전위 김사열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 계획을 보고했다.이후 7월 24일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조속히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정부의 혁신도시 시즌Ⅱ”에 발맞춰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거점으로 자리잡고,국가발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조속한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는 것이 건의문 골자다.공공기관 이전 시즌Ⅱ의 과제는 이전 기관이 지역 산업·경제발전의 ‘중추관리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공공기관 이전
강릉
이연제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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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개발의 목표는 ‘지역성장 거점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으로 요약된다.지역별로 특색있는 테마형 도시를 개발,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여러 문제를 해소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고,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산업이 연계되는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다.여기서 중요한 것이 이전 공공기관의 배치 방안이다.시·도별 발전 정도에 따라 배치 규모를 차등화하고,유사 성격의 기관은 기능군으로 분류해 배치하는 방안이 적절하다.지역파급효과 측면에서 각 기관의 가충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지역의 발전 정도에 따라 차등배치하는
강릉
이연제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