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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기대)는 강원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창업자의 의견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센터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와 함께 ‘강원 창업 생태계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업체가 강원에서 사업을 하는 이유, 강원으로 이전한 기업들의 의견 등을 듣고 어떤 정책이 강원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마련됐다.그 결과 정책적 영역의 지원 사업에 대한 선호는 각종 규제 완화·특례 추진이 많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지역 기업에 자금을
기획
정우진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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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심연수(1918~1945)는 국권이 없는 시대에 짧은 생애를 살면서 290여 편의 시와 소설, 수필, 평론을 한글문학으로 남겼다. 불운한 시대는 강릉에서 태어난 그를 러시아, 중국, 일본 이주하는 삶으로 이끌었으나 언제나 문학과 함께였다. 광복 직전에 중국 왕청현에서 불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나 편지, 공책, 일기, 도서, 사진, 스크랩 등 다양한 유품은 중국에 남은 유족에 의해 잘 간수됐다가 지금은 강릉의 품으로 돌아왔다. 조카 심상만씨에 의해 고국에 안긴 600점 가까운 자료는 2023년 말 『심연수문학사료전집』(강릉문
기획
박미현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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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가보니 반가운 얼굴이 곳곳에서 인사한다.독특한 향으로 봄 밥상에 신선함을 주는 ‘두릅’이다.산이 많은 강원도에서 특히 많이 나는 나무 두릅부터 강원도는 물론 충청북도에서도 많이 재배되는 땅두릅, 개두릅, 참두릅 등 종류도 다양하다.하지만 모두 색다른 식감과 특별한 향으로 봄이 깊어졌음을 알리고 환절기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점은 같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를 통해 소개하는 두릅의 영양성분과 두릅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 방법을 전한다. 두릅나무의 새순인 두릅에는 탄수화물,
기획
최경진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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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강릉시 경포동 일대를 집어삼켰던 도심형 대형 산불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날의 상흔은 아물지 않고 있다. 지난해 4월 11일 오전 8시 30분 쯤 강릉시 난곡동 한 야산에서 수목 전도에 따른 전선단락으로 발화해 경포동 일대로 번지면서 전례없는 도심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도내 발생한 대형산불 중 가장 큰 규모의 도심형 산불로 꼽힌다. 당시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에 달하는 태풍급 강풍을 타고 미처 손쓸 틈도 없이 확산해 총120.7㏊의 산림이 소실됐고 274세대 551명의 이재민과 274억원의 재산피해가
기획
이연제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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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사진) 강원유통업협회 회장은 강원지역 맛집으로 원주 ‘제주본가’를 꼽았다.이선희 회장은 ‘제주본가’의 국내산 돼지갈비에 전통 간장소스와 농림축산식품명인70호 치악산황골엿조청으로 단맛을 내 부드러운 육즙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돼지참갈비에 매료돼 강원지역 맛집으로 소개했다.제주본가는 업체 건물과 전경도 눈길을 끈다.자연 친화적인 건축양식을 적용, 건축물의 내·외부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한국 가옥의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또 30년 전통과 경쟁력으로 정직한 맛을 추구한다. 단체 식사 모임 등 단체 좌석과 연
기획
황선우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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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지역 벚꽃축제와 전통시장 야시장 등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강원특별자치도는 경기 불황에도 ‘관광 1번지’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강원관광이 재활성화 되고 있는 반면, 고물가 시대 방문객들의 소비 지출 감소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안 및 현안 해결책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안 관광 인기 여전강원 동해안 지역이 전국 해안에서 관광객이 가장 크게 늘어나는 등 휴가철에도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표한 ‘가명정보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연안·어촌관광 소비행태 분
기획
황선우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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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역사와 전통, 천혜의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운의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왕릉인 세계유산 장릉을 비롯해 그의 유배지인 청령포, 조선후기 해학과 풍자의 아이콘 김삿갓 시인의 생가와 묘역, 고씨동굴과 별마로천문대 등이 대표적인 문화유적 관광지로 손꼽힌다.그 중에서도 단종 관련 콘텐츠는 영월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아이템으로 명성이 높다. 10살에 즉위해 아무에게도 보호받지 못한 채 반강제적으로 실권을 빼앗긴 데다 숙부 세조에 의해 폐위된 뒤 영월로 유배를 당한 것도 모자라 17살의 어린 나이에 안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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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준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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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4일 저녁 7시 고성군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불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민가를 덮쳤다. 거대한 불덩이가 휙휙 날아다녔다. 소나무 숲도, 집도, 외양간도 불길에 휩싸였다. 속초 시내에 번진 불로 주민 1만여 명이 긴급대피했다. 공중을 나는 새도 바람에 휩쓸려 바다에 처박혔다. 강릉에도, 삼척에도, 미시령 넘어 인제에도 거대한 불덩어리가 포탄처럼 날아가 불을 질렀다. 정부는 이 지역에 긴급재난을 선포했다.문득 나는 김창균 시인이 걱정되었다. 그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살고 있었다. 불길이 진화된 며칠 뒤, 나는 김창
기획
최돈선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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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조선업은 ‘세계 최강’이란 수식어를 굳건히 지켜온 수출 효자 산업 중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근 까지는 국제 점유율을 끌어올린 중국에 글로벌 1위 자리를 내줬었지만, 올해는 정부와 국내 조선기업 간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연구개발(R&D) 로드맵이 수립되는 등 부활을 알리고 있다.이 같은 조선산업 성장 흐름 속, 산업계 한복판에서 활동하는 도연고 인사가 있다. 강원도 울진군 출신의 유상철(60) HJ중공업 조선부문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 유 대표는 업계 재무통으로 꼽히며 요직을 두
일반
이세훈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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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두 달 연속 지정됐다. 최근 3년간 오션뷰 열풍이 불며 강원지역 부동산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강릉의 그림자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지난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강릉을 포함 대구 남구, 울산 울주,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등 9곳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적용 기간은 내달 9일까지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세대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지역이다. 또 미분양 증가 속도가 빠른 곳과 장기간 해소되지 않는
기획
정우진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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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4월 위기설로 건설·금융권은 물론 강원도민들의 불안도 커져가고 있다. 강원지역 기반 산업인 건설업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 불황과 함께 고용 시장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전히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도민들의 ‘내집마련’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매매 대신 전세에 눈을 돌리더라도 전세사기와 전세보증 사고로 잇따라 집을 사기도, 빌리기도 확신을 가지기 어려운 현실이다.■ 최근 5년간 강원지역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격 80% 상승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기획
정우진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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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 터미널은 전국 각지 사람들이 모이는 ‘만남의 광장’이다. 성공을 좇는 사업가, 직장을 찾는 청춘, 동생들을 돌봐야 하는 소년가장, 결혼을 앞둔 부부, 가족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등 저마다의 사연과 고민을 가진 이들로 1년 365일 늘 북적였다. ‘황금의 땅, 기회의 땅’ 태백은 전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할 수 있는 ‘꿈의 직장, 신의 직장’이었던 곳이었다. 고향을 등지고 어딘가로 떠난다는게 흔치 않던 시절이었지만 많은 이들에게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다.탄광촌 터미널은 특정 인물, 다시말해 훗날 광부가 돼 원주민이
기획
김우열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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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참혹했던 6·25 동란까지 겪은 어르신들은 옛날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면 손사래를 먼저 치신다. 추억으로 되돌아봐도 아직 아프고 힘든 기억인데다 몸소 겪어보지 못한 요즘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공감을 얻어내기 힘들다는 것을 어르신들은 잘 알기 때문이다. 화천시장에서 50여년 동안 화천수예점을 운영하며 슬하에 4자녀를 제대로 키워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대학교수 아들을 둔 어머니로 유명한 방금녀(87·화천읍)씨도 기자가 여러번 방문한 끝에야 옛날이야기 주머니를 끄르셨다.화천군 상서면 파포리가 고향인 방금녀 씨가
기획
안의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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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는 4월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기념 ‘2024 강원자전거대행진 춘천 퍼레이드’를 개최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와 함께하는 강원자전거대행진 행사가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실현을 위한 강원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가 바랍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기념 및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실현-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통한 강원도민 건강증진 및 화합 도모, ESG 실천- 시·군별 일시 및 장소는 강원도민일보 홈페이지 참조- 참가비 없음, 퍼레이드 참
알림
김호석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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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정선에서 거주하던 산촌민들의 삶을 지탱해주던 토속음식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바로 정선 로컬푸드축제다. 북평면체육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정선 로컬푸드 축제가 19~21일까지 3일간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키 포인트는 ‘음식+힐링+감성’으로,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 움트는 정선 토속음식의 맛과향기, 그리고 추억을 만나 볼 수 있다.특히 북평면에는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어 지역의 토속적인 음식도 맛보고 가리왕산 정상에 올라 백두대간의 장관도 감상
일반
유주현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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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당락이 결정되게 마련이다. 필자가 간산한 많은 정치인 선영 중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분들의 선영을 소개한다. 좌청룡 우백호가 잘 생기고, 혈처로 들어오는 입수룡(入首龍)이 좋고, 전면의 조안(朝案)이 멋진 것을 중시(重視)하는 전통풍수의 간법(看法)으로는 당락을 판단할 수 없다. 필자가 체득(體得)한 맥로이론의 회절수가 많고 적음이 승패를 좌우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맥로이론으로 10회절은 되어야 국회의원의 당선이 가능하다.■ 김병주 선영 김병주는 예천에 태어났으나 부모님을 따라 태백과 강릉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육사시
일반
손건웅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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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지속으로 22대 당선인과 경제 유관기관·협력단체들과의 소통이 절실해졌다. 강원도민일보는 지난 1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화합 교례회’에 참석한 강원 경제기관·협회·단체장 54명을 대상으로 경제정책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지역 경제 회복 및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22대 국회 ‘민생경제’ 해결 시급경제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 당선인들이 약속한 경제관련 공약에 대해 대다수의 응답자가 만족(매우만족·다소만족, 88.89%·48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22대 국회가 현재 강원경제 회
일반
황선우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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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뀔 때마다 올해는 무언가 큰일을 이루겠다고 마음먹지만, 연말이 되면 어떤 다짐을 했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해지곤 합니다.‘작심삼일’의 사전적 의미는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굳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하지만 ‘삼일’에 그치는 ‘작심’을 자꾸만 계속해 작심 일주일, 작심 한 달, 작심 일 년으로 이어갈 수 있다면 ‘굳지 못한 결심’은 느슨한 채로 이어져 목적지에 이를 수 있을 겁니다.작심삼일을 밥 먹듯이 일삼는 이채윤 기자가 여러 취미를 찾아 한 달 동안 체험해 봅니다.작심삼일을 반복해
기획
이채윤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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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곡 형!형과 내가 서로 만난 지도 벌써 삼 년이 되었소이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하루를 못 만났는데 봄의 석 달을 다 보낸 듯하다”라고 하였으니 삼 년이면 과연 몇 봄이나 될까요.춘곡 형!우리는 춘천 사람이어서 그러한지 춘천의 봄이 항상 그립습니다. 우리 춘천은 군의 이름이 ‘춘천’이니만큼 봄의 경치가 다른 어느 곳보다도 매우 아름답지요.“삼악산은 푸른 하늘 밖으로 반쯤 떨어져 있고/두 강물은 가운데가 나뉘어 백로주라네”이처럼 칭송한 자연의 경치도 좋거니와 소양정, 조양루는 아마 조선에서 몇째 안 가는 이름난 정자이자 멋진 누각이
일반
이현준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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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 가세! 봄 바람 살랑! 봄 꽃 흩날리는 지금, 향긋한 산나물이 유혹하는 홍천으로 나들이 가세! 산나물 축제라니,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 면적을 자랑하는 홍천에 딱 맞는 축제다. 제철 산나물은 면역력 증진, 소화촉진, 노화방지 항암효과 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몸에 좋은 효능을 많이 갖고 있다. 봄철 미세먼지에 맞서 내 몸을 지키기 위해 몸도, 맛도, 눈도 건강한 청정지역 홍천의 산나물 축제로 나들이를 떠나보자.강원n홍천 산나물축제가 ‘홍천 산에서 나는 물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26~28일 3일간 홍천읍 갈마곡
WE+
유승현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