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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총성은 멈췄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었던 전쟁,6·25 전쟁은 우리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고통,전쟁 이후의 수많은 과제를 남겼다.분단의 상처로 남은 비무장지대(DMZ). 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는 다가갈 수 없는 땅,DMZ는 전 인류에 ‘언젠가 한번쯤 찾아가야 봐야할 땅’,‘미래 세대가 가꾸고 보존해야 할 땅’으로 남겨졌다.동·서독 통일 30년을 맞은 현재,동·서독을 가른 철의 장막을 경계로 한 DMZ는 평화와 생명이 새롭게 움트는 그뤼네스반트(Grunes Band·녹색띠)로 변모,새 생명을 품어내고 있다
기획
박지은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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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 간 철의 장막이 유럽을 관통하는 거대한 생명띠,그뤼네스반트(Grunes Band·녹색띠)로 변모한 가운데 그뤼네스반트의 특별한 모델 중 하나로 시민들이 주도하는 튀링겐주(州)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튀링겐주는 그뤼네스반트의 약 절반이 집중,튀링겐숲과 프랑켄숲에서 주변자연환경을 관광화,자연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튀링겐주 그뤼네스반트는 가뭄비나무와 하이디 군락 등이 밀집,식물학적 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년 11월에 단 한 번 열리는 시민 중심의 ‘Aktion BAUMKREUZ(행동
기획
박지은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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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45년 간의 분단 현실을 딛고 통일의 문을 열었던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지 30년(11월9일)을 맞았다.한국 전쟁이 남북의 DMZ(비무장지대)를 조성했 듯,독일 분단 또한 동·서독을 따라 ‘철의 장막’을 만들어냈다.그러나 독일 국경은 남·북한의 국경만큼 절대적으로 막혀 있지는 않다.냉전의 그늘 속에 신음하던 동·서독이 대립한 옛 국경인 ‘철의 장막’이 둘러쳐진 죽음의 땅은 통일 후,자연과 문화,역사가 공존하는 생명의 땅,그뤼네스반트(Grunes Band·녹색띠)로 거듭났다.독일 통일 전,동독 땅이었던 튀링겐
기획
박지은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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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번영시대를 맞아 남북 평화의 물길을 활용하는 수자원 협력이 주목받고 있다.남북은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해 11월 실시한 한강하구 공동 수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강하구 해도를 제작해 올해 1월 말 북측에 전달했다.그러나 올해 후속 조치로 예정됐던 한강하구 민간 선박 자유항행은 기약없이 미뤄진 상태다.이로 인해 남북 수자원 협력 가시화까지는 장기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강원도는 남북 강원도를 지나는 8개 공유하천 등 평화물길 개설 로드맵 구상에 착수,남북 대립의 산물인 평화의 댐을 활용한 ‘평화
기획
박지은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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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번영 시대를 맞아 남·북한의 명산인 설악산과 금강산을 거점으로 한 설악∼금강 평화생명 벨트가 남북 강원도의 핵심 벨트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설악∼금강 평화생명 벨트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경우,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계한 관광개발을 통해 동북아 최대 관광벨트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설악산과 금강산은 생태자연환경이 우수,남·북한 평화생명 벨트에 대한 공동연구가 가능하며 설악∼금강 평화생명 벨트는 북한의 첫 개혁개방지가 될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연계될 수 있다.설악∼금강 평화생명 벨트를 중심으로 한 남북 강원도 통합 로드맵은 남
기획
박지은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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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미 정상의 첫 3자 회동 이후,한반도 해빙이 다시 급류를 타며 전 세계 유일분단도 강원도의 평화역할론이 재부각되고 있다.정전협정 66년 만에 사상 최초로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손을 맞잡았고,남·북·미 정상의 첫 3자 회동을 계기로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 번영 시대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평화지역 5개 군(郡)지역 비무장지대(DMZ)일원이 최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가운데 강원도는 남북 접경지역을 잇는 녹색지대인 ‘강원
기획
박지은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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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산물이자 남북 분단의 상징이던 비무장지대(DMZ)는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곳이 됐다.9·19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남북한은 DMZ 내 10개 감시초소(GP)를 철거했고 현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은 완전히 비무장화됐다.고성과 철원,파주 등 DMZ 일원 평화 둘레길이 조성,일반인에게 개방됐으며 남북 군사당국 합의로 남측에서 유일하게 원형보존된 고성 최동북단GP는 남북 분단과 이후 평화의 상징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설로 문화재로 등록됐다.강원도와 고성군은 유엔사령부에 의해 민간인 출입이 일시 통제된 최동북단 GP를 세계적인
기획
박지은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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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분단,냉전의 비극이 얽혀있는 이 곳은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에게 낙원이 됐다.전쟁의 역사를 대자연으로 치유하는 곳.평화와 생명을 간직한 땅.바로,DMZ(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이다.한반도 평화와 번영 시대를 맞아 DMZ은 분쟁과 분단의 어두운 과거를 걷어내고,평화와 생명이 새롭게 움틀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옛 동·서독의 경계선에 보존된 녹색지대인 그뤼네스 반트(Grunes Band)가 통일 후,세계적인 생태 보고(寶庫)가 된 것처럼 전 세계 유일분단도 강원도의 DMZ도 화해와 생명의 땅으로 거듭날
기획
박지은
2019.06.20